치즈와 와인 덕후라면! - 라끌렛 그릴 요리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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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얼써니입니다.

어제는 간만에 라끌렛 그릴을 꺼냈습니다. 와인 안주로도, 냉장고 파 먹기에도 최고거든요.

라끌렛이 무엇인가! 아마도 아래 사진 보신적 있으실 것 같아요.

l.jgp

출처 : https://en.wikipedia.org/wiki/Raclette

치즈 덩이 + 열 막대는 집에 구비하기 쉽지 않기에, 요즘은 라끌렛 그릴을 판매하는 곳이 많아졌습니다.


작년 이맘 때 카르푸에서 산 라끌렛 그릴입니다. 가끔 생각 날 때, 그리고 손님 초대 시에 썼더니 벌써 그릴 색이 많이 변했네요.
제가 가지고 있는 그릴 세트엔 총 8개의 소형 팬이 있어, 4명이서 즐기기에 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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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준비 방법은 쉽습니다.

뭐든 치즈를 녹여서 함께 먹고 싶은 재료가 있으면, 끓는 물에 살짝 데치거나, 생으로 썰어두시면 됩니다.
치즈에 염분이 많으니 데칠 때 소금은 안 넣으셔도 됩니다.

치즈는 라끌렛 치즈를 써도 되지만, 고다, 체다, 에담 치즈를 더 추천드립니다.
라끌렛 치즈는 특유의 향이 강한데다 가격도 비싸서(이 곳에서 400g에 만원, 고다/에담은 150g에 3000원 정도입니다.) 손이 선뜻 가질 않네요.
에멘탈 치즈도 시도해봤는데, 짠 맛이 덜해서 제 입맛엔 별로였습니다. 저염을 좋아하신다면 에멘탈을 사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라끌렛 돌 아래엔, 소형 팬에 담긴 치즈를 녹이기 위한 열선이 있습니다.
때문에, 돌도 함께 달궈지는데요, 이 곳에서 고기나, 야채를 구우셔도 좋습니다.

간만에 아직 익숙치 않은 카메라를 꺼냈더니 사진 초점이 ㅠ. ㅠ 앞으로 많이 연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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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열선이 달궈진 후, 각자의 소형 팬에 원하는 재료를 얹고, 그 위에 치즈를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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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렇게, 치즈가 녹을 때 까지 기다리면!!! 와인과 딱 어울리는 음식이 탄생합니다.
치즈가 녹자마자 드셔도 좋지만, 전 이렇게 살짝 태워서 먹는게 더 맛있더라구요. 한번 시도해 보세요!


아래는 크리스마스 때 찍은 사진입니다.
이렇게 준비했더니 초대 받으신 분들이 정말 좋아하셨어요

게다가 치즈 녹는 시간을 기다려야 해서, 대화 나누기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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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 와인을 좋아하시면 시도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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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냉장고 파먹기 딱좋은 메뉴네요!!
(이 것이야말로 우리집에 필요한...)
라끌렛 그릴이 탐나네요. 소형팬도 @.@;
치즈 야채에 와인준비하면 바로 파티모드 되겠는데요?

네. 사실 이 글은 카페로망님을 생각하며 쓴 글이죠.
왜냐면 로망님 집도 치즈+와인에 친구가 많이 모일 것 같은 분위기. ㅋㅋㅋ

그릴+소형팬, 주걱이 한 세트니 인터넷 검색을 시작하세요!

와인샵으로 이동하려던 참에 이런 뽐뿌글을... ㅎㅎ
아 어떻하지?
(묘하게 설득력있다... 당장 사야할 것 같은...)

ㅋㅋㅋㅋㅋㅋ 당장 사세요. 그리고 냉장고 정리가 필요할 때 마다 치즈와 와인 파티를 >ㅂ <

저런 기기가 있단 말입니까... +0+

ㅋㅋㅋㅋㅋ 마아냐님도 술 좋아하시니 이참에 하나 들이세요. 집을 술판으로~

아부다비...가면..저녁..식사에..초대해..주세요....... 맛있겠다

ㅋㅋㅋㅋㅋ 일단 오세요.

ㅋ ㅑ~ 첫번째 사진 작품입니다 ~!!

캬~ 첫번째 사진이 갤s7로 찍은 사진이죠. ㅋㅋㅋㅋㅋ 먹기 시작하니 멈출 수가 없어서..

헐 저런 것도 있다니... 신기하네요 저도 한번 꼭 저렇게 먹어보고 싶어요 ㅎㅎ

라끌렛 파는 식당도 있다고 들었어요. 한번 검색해 보세요~!!

감사합니다!!!

@realsunny님 안녕하세요. 깜지 입니다. @bezzangi님이 이 글을 너무 좋아하셔서, 저에게 홍보를 부탁 하셨습니다. 이 글은 @krguidedog에 의하여 리스팀 되었으며, 가이드독 서포터들로부터 보팅을 받으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역시 오늘 새벽마다 방문하는 곳은 음식 포스팅에서 벗어날 수가 없(...)
치즈 색상과 그릇 색상의 대비가 참 좋네요-
소형팬이 참 귀엽습니다 :)

감사합니다. :D
주말은 어쩔 수 없나 봐요. 어제가 삼겹살 데이였는데 @qrwerq님도 맛난 삼겹살 드셨나요?

그러고보니 뷔페에서 삽겹살을 먹긴 했습니다. (삽겹살 데이인줄은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네요ㅎ) 오히려 외국에서 먹기 힘든 것이 삼겹살이 아닌가 합니다.

아 배고파.. 배고파... 너무 배고픕니다.. 이 새벽에 제가 왜 써니님 포스팅을 열어서.. 아이고오..

으하하.. 이렇게 한 사람이라도 낚는건가요? 어느 분도 낚이는 기색이 없어서 ;ㅂ ;
제 주 포스팅은 여행/아부다비니 담에도 주저 말고 열어주세요.

스팀잇을 하는 시간에 항상 배가고프더라구요..ㅋㅋㅋㅋ기대하겠습니다

오... 처음 듣고 처음 보는 음식이에요 라끌렛!ㅋㅋㅋ
치즈라면인 줄 알고 들어왔...

나라면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내린 결론은
콘치즠ㅋㅋㅋㅋㅋ

오늘도 큐레이팅 슥-
사진 예술 잘 보고갑니다 :D

ㅋㅋㅋㅋㅋ 콘치즈도 맛있죠!! 따끈따끈 돌판에 서비스로 나오는 그 아이. 역시 공짜가 최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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