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ven의 秀討利(Story) 셋- 왜 세알을 심을까요?

ravenkim (73)in #kr • 6 years ago (edited)

Raven의 秀討利(Story) 셋- 왜 세알을 심을까요?

안녕하세요 @ravenkim입니다.

오늘의 秀討利(Story)

옥수수를 심을 때 왜 세 알씩 심을까?

저는 농사를 지어본 적이 없습니다만, 전에 텃밭을 조그마하게나마 가꿔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고추 묘목도 심고, 깨, 당근, 상추, 열무도 심었습니다. 밭 둘레에는 옥수수를 심었었습니다.

그 때 제가 땀 흘리며, 밭을 가는 것에 관심을 보이시던 분께서 옥수수를 심을 때 다가오셔서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심을 때 세 개씩 심어요."

딱 봐도 농사에 일가견이 있는 분께서 해주시는 말씀이니, 이유는 물어보지 않고 감사합니다하고 그렇게 했었습니다.

그리고 한참 후에 그렇게 말씀하신 이유가 궁금해졌고, 검색을 해서 찾아본 후에 이유를 알게된 후 감탄하고 머리에 깊이 이 뜻을 새겼었습니다.

이 것은 우리 조상님들의 철학에서 전해내려온 풍습이었습니다.

하나는 하늘에 사는 사는 새를 위한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땅 위에 사는 우리 인간을 위한 것입니다.
마지막 하나는 땅 아래에 사는 벌레와 같은 땅 속 생물들을 위한 것입니다.

여기에 과학적인 이유까지 덧붙인다면 셋 중 하나라도 싹이 트도록 하기 위함일 것입니다.

우리는 감나무에 열린 감을 다 따지 않고 남겨두며 까치밥이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예로부터 우리는 자기만 생각하지 않고, 주변환경도 함께 더불어 살아가고자 했습니다.

우리는 혼자 살아갈 수 없고,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며.

내가 잘 사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도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나만 챙기지 말고 주변도 함께 챙기며 살아가는 우리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주변도 챙기세요.

제가 이 시간에 하고 싶은 말이었습니다.^^

「Raven의 自利利他」

이번에 소개해드릴 분은 @trueonot님입니다. 진실 혹은 거짓이라는 의미로 지어진 아이디로 인터넷이 태동하기 전부터 쭉 써오셨다고 합니다.

스팀잇에 처음 들어왔을 때, 보팅을 받는 방법은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많은 이벤트를 찾아다녔고, opdice나 주사위같은 운에 맡기는 이벤트에 운좋게 당첨되는 맛이 좋았었습니다.

그러던 중 @trueonot님의 이벤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직접 지으신 집 사진을 대문으로 사용하시며, 명성50 이하인 뉴비분들에게 참여하면 찾아와 보팅해주는 이벤트를 하고 계십니다.

이른 아침에 포스팅하시기 때문에 참여하시는 분은 적고, 늘 참여하면 당첨되었기에 매일 의무적으로 출석했었습니다. 지금은 졸업했지만, 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없다는 것에 명성 50이 넘어가는게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제가 명성50이하일 때 저의 든든한 버팀목이셨습니다. 그 감사함에 졸업 후에도 찾아가 응원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며칠전에는 참여인원이 5분이 안되어서 미달이 된다고 하시는 걸 보고, 참 안타까웠습니다. 이런 착한 이벤트가 미달이라니...ㅜㅜ

스팀잇은 글을 쓰는 시간에 따라 관심을 받는 것에 차이가 있습니다. 이른 아침시간에 글을 쓰는 것은 출근으로 바쁜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가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에 계속 하시고 있습니다. 저는 일어나면 출근 도장 찍듯이 늘 참여했었습니다. 매일 1일 1포스팅 하시는 명성 50이하의 뉴비시라면 꼭 참여해보시기를 적극 권합니다.

캠핑에 대한 지식도 많으셔서 캠핑에 관심 있으시다면 많은 도움 얻으실 수도 있을것입니다. 그리고 늘 따뜻한 말로 소통해주시는 분입니다.^^

아직 @trueonot님과 교류해보지 않으셨다면 지금 한 번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야기 해보시면 참 친절한 분이라는 걸 아실거라고 믿습니다.

이것으로 저의 세번 째 자리이타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