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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헤르메스의 매직스쿨 다이어리] 귀여운 요괴들의 천방지축 철학노트

in #kr6 years ago

아이들의 노트 내용들이 참 귀엽네요. 저는 참 악필이라 제가 적은 내용을 제가 못알아본다는 (...)

철학서를 한 두 권정도 쥐어주면 그것도 나름 공부일 것 같기는 한데, 우선은 핵심 줄기를 파악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 듯 합니다. 주요한 문장들로 이루어진 철학이라, 여기에 삶의 이파리가 붙기를 기대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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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학기 철학 수업은 "주제가 있는 철학"이라 저자가 주제 별로 여기저기서 끌어다 쓴 개념들에 대해 수업 시간에 해설을 곁들이다 보니 노트가 저런 모양새(?)입니다. 가을 학기 철학 수업 때는 철학 사조별로 사고의 틀이 어떻게 다른지를 이해하는 기회를 가지게 되니 모양새가 또 달라지겠지요. 매년, 매학기 다른 교재로 수업을 하니 입학부터 졸업까지 이런 식의 변주를 4년간 거치면, 대학에 가서 최소한 "철학이 밥먹여주냐"는 소리는 안 하지 않을까 하는 소박한 기대를 해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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