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qrwerq, photo] 비의 촉감

in #kr6 years ago

맞습니다. 제가 '닿는다'는 표현을 참 좋아합니다. 드넓은 세계에서, 누군가와 마주한다는 것이 사실 쉬운일은 아니니까요. 닿는다는 것은 존재를 확인하고 느끼고 반응하는 의미들을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맑은 날보다 흐린 날을, 흐린날 보다 비가 오려는 날을 좋아하다보니, 비에 대해서도 이렇게 닿았나 봅니다. :)

Coin Marketplace

STEEM 0.16
TRX 0.15
JST 0.030
BTC 59096.52
ETH 2516.65
USDT 1.00
SBD 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