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영향력 확대와 현실주의로 美복귀
중동전쟁 합의로 채권보다 주식시장에 더 큰 수혜가 기대된다. 美트럼프의 중동전쟁 합의 수용은 국익중심의 현실주의 복귀를 시사한다. 중국이 석유수입량 조절을 통해 Global 에너지가격 결정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한다. EU(Europe Union)의 對中 무역불균형 해소를 위한 무역전쟁 시도는 실패가능이 높은 편이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시장과 중동전쟁 합의
호르무즈해협 재개방을 위한 미국-이란 간 임시 평화합의로 주가가 상승한 상황이나 美국채가격은 보합 권에서 마감한다. 美국채금리 하락 여지는 제한적인데 에너지를 제외해도 의료 등 핵심 서비스물가가 높고 AI 붐으로 소프트웨어 및 메모리 등에서 가격상승 압력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고용안정으로 금리인하 명분도 약한 편이다. 반면 주식시장은 S&P500기업의 1/4분기 순이익이 전년대비 30% 급증하는 등 강한 이익성장이 주가상승을 뒷받침한다. 호르무즈해협 재개방 과정이 예상보다 복잡할 수 있고 기업이익 증가가 반도체 등 AI부문에 집중된 점 등은 불안요인이지만 주식시장의 낙관론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현실주의 복귀
중동전쟁 발발(勃發) 이후 트럼프는 이란정권 교체 등 이상주의 실현을 목표로 했으나 호르무즈해협 봉쇄로 한계에 직면한다. 또한 군수품고갈 및 경제적 손실 등으로 비용이 지나치게 증가한다. 이에 중동전쟁 지속 및 확전을 재고하여 합의로 선회한다. 이는 트럼프가 최소한의 개입 등 국익우선의 현실주의로 회귀함을 시사한다. 한편 트럼프는 중동전쟁과 마찬가지로 이미 美中무역갈등 국면에서 중국의 희토류 수출제한 등으로 자국의 영향력 행사에도 한계가 있음을 인지한다. 다만 미국의 선택적 군사개입과 막강한 경제력 행사는 여전히 국익증진에 도움이 된다. 이를 실현이 가능하도록 하려면 동맹국과의 협력강화 등이 중요하다.
중국의 영향력 확대
사우디를 중심으로 중동국가들은 석유시장 혼란기에 Swing Exporter(수출을 통해 변동성을 조절) 역할을 독점했지만 중동전쟁 기간 중국이 석유수입량을 줄이면서 유가충격을 완화하는 Swing Importer로 부상한다. 이는 1973년 오일쇼크에서 유래된 중동의 석유무기화가 중국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의미다. 이 현상은 유가에 반영되는 지정학적 위험프리미엄이 낮아지는 이점이 있지만 중국의 에너지가격 통제력강화로 글로벌 對中외교와 안보 등은 불리한 입장에 직면한다. 특히 對中 해상봉쇄의 효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할 소지가 있다.
최근 中경제지표
중국의 올해 5월 소매판매가 전년 동월대비 0.6%줄어 전월(0.2%)대비 마이너스로 전환한다. 이는 3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부동산경기 침체, 소비부진, 당국의 보조금지원 축소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산업생산은 수출호조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4.5%늘어 전월(4.1%)대비 증가세를 강화한다.
EU의 對中 무역전쟁
조만간 EU정상회담에서 중국과의 무역불균형 문제에 대한 논의와 대응방안이 제시될 전망이다. 하지만 공격적 행보는 작년 트럼프의 對中 무역전쟁 실패를 답습(踏襲)할 소지가 있다. 유럽의 다양한 분야에서의 높은 中의존도는 무역장벽 등을 통한 對中견제에 장애물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 특히 독일과 스페인의 경우 자국수출에서 中비중이 높아 강력한 대응에 회의적 입장이다. 아울러 중국의 희토류 공급중단 위협과 유럽의 제약 산업이 중국의 원자재에 크게 의존하는 점 등도 유럽의 입지에 불리하게 작용한다. 이에 EU는 중국보복을 감안한 장기대응 전략수립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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