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 경제지표와 中채권 금리하락

in #kr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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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채권 금리하락의 장기화를 당국은 심각한 경기둔화 신호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유럽 주요국의 최근 경제지표는 대체로 양호하게 나타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 유럽 주요국 경제지표

6월 獨산업생산

독일의 올해 6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1.4% 늘어 전월(−3.1%) 및 예상치(1.0%)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한다. 산업별 기준으로는 자동차 및 전기부문 등이 양호한 모습을 나타낸 것으로 확인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아직 대내외 수요가 확실한 회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산업 활동 역시 완만한 형태의 증가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

8월 獨경기기대지수

독일의 올해 8월 ZEW 경기기대지수는 19.2를 기록하여 전월(41.8)대비 큰 폭 하락한바 올해 1월 이후 최저이며 예상치(34.0) 대비로도 낮은 수준이다. 이는 불분명한 통화정책, 실망스러운 미국發(발) 경제지표, 중동에서의 지정학적 갈등 등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증폭한다.

3/4분기 佛성장률

프랑스(佛) 중앙은행이 올림픽으로 인한 경제적 영향이 아직 완전히 분석되지는 않았지만 올해 3/4분기 佛경제성장률은 올림픽에 따른 일시적 플러스효과로 0.35%~0.45%를 나타낼 것으로 추정한다. 이전의 1/4분기 및 2/4분기 성장률은 모두 0.30%를 기록한바 있다.

4~6월 英실업률

영국의 올해 4~6월 실업률이4.2%를 기록하여 전기(4.4%) 및 예상치를 모두 하회한바 이는 당초 우려보다 양호한 경제성장 신호일 가능성이 존재한다. 다만 다른 한편에서는 금리인하 시기가 시장의 전망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한다.

ECB 금리인하 전망

ECB(European Central Bank, 유럽중앙은행) 이코노미스트 대상 설문조사에 의하면 내년 말까지 6회(매 분기마다 1회의 0.25%p)의 금리인하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전 조사에서는 2026년 2/4분기가 되어야 6회의 금리인하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전망한다.

  • 中채권 금리하락과 경기둔화

中경제는 주택시장 침체, 소비부진, 해외의 기술규제 등으로 향후 전망이 악화되고 있으며 디플레이션 우려도 점증(漸增)한다. 이에 채권수익률은 장기하락 국면에 진입한다. 반면 中당국은 금융부문 안정성을 명분으로 채권금리 상승을 유도한다. 그러나 中정부는 채권가격 상승의 장기화를 금융시장 안정성 침해보다는 경제여건 개선의 어려움, 정부정책에 대한 불신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 진입가능성의 경고로 해석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이를 감안(勘案)하여 中정부는 근본적인 문제가 무엇인지 인식하고 기존 제조업 중심의 과도한 투자를 중단하는 등에 나설 필요가 있고 판매되지 않은 부동산의 처리, 지방정부 및 가계에 대한 재정지원, 민간기업 투자의 활성화 추진도 요구된다.

中위안화 신규대출

중국의 올해 7월 은행권 위안화 신규대출이 전월대비 770억 위안(14.6조원) 감소한바 이는 2005년 이후 19년 만에 처음이며 내수가 취약하며 단기간 내에 경제성장 혹은 회복의 급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의미다. 中당국은 경제성장률 목표달성을 위해 좀 더 강력한 부양책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Societe Generale).

中대외직접투자

中당국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대외직접투자 부채가 150억 달러(20조원) 감소한바 이는 외국인들이 해당 규모의 투자자금을 회수한 것을 의미한다. 외국인 직접투자가 순유출을 나타낸 것은 집계가 시작된 1990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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