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의 통화정책과 인플레이션

in #kr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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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과 임금동향을 주시한다. 한편 美연방준비제도(FED)는 물가보다는 일자리 회복에 주력할 필요가 존재한다. 미국의 서비스부문의 회복이 지연(遲延)되는 모양을 보인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 ECB의 인플레이션 기대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혼란이 어느 정도 지속될 것인지 예측이 어렵다는 입장인 ECB(유럽중앙은행, European Central Bank)가 인플레이션 기대와 임금동향을 주시한다. 반면 공급의 차질(蹉跌)과 에너지가격의 상승이 통화정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으며 ECB 역시 과잉대응을 자제할 것임을 첨언(添言)한다. 한편 오스트리아 중앙은행은 최근의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 현상

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지만 공급의 혼란상황 등이 일정기간 물가상승을 유발하는 주요인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경계한다. 참고로 2021년 9월 유로 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마킷(Markit) 종합 PMI(확정치)는 56.2이며 이는 직전 8월(59.0)보다 낮고 속보치(56.1)보다 높은 수준이다. PMI(구매 관리자지수)는 기준점이 50이며 이를 초과하면 경기확장, 이를 밑돌면 경기수축으로 해석한다.

EU정상회의와 천연가스

유럽위원회가 올 10월 말(末) 예정된 역내 EU정상회의에서 전기가격이 천연가스에 연동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 즉 전략적 천연가스 보유를 검토할 방침임을 표명한다. 아울러 최근 전기가격 상승은 천연가스 가격상승의 영향도 있지만 러시아의 생산감축도 문제임을 지적한다.

  • 美연준의 통화정책 방향

美연준(FED)의 통화정책은 일자리 회복에 더 주력할 필요가 있다. 여타 중앙은행들과 구분되는 美연준의 특징은 물가안정과 고용의 극대화라는 이중책무의 존재이다. 경제활동 참가율의 회복이 실업률 하락을 수개월 내지는 수년간 후행(後行)한다는 점을 간과(看過)할 경우 美연준은 이중책무 가운데 고용보다 물가부문에 치우치게 될 우려가 존재한다. 신종 코로나19 Pandemic(대유

행) 이후 노동시장을 떠난 인력들의 복귀가 보육활동 등으로 지연(遲延)될 가능성이 높으나 경제활동 참가율이 아닌 실업률 수준에만 만족해 美연준이 고용보다 물가에 치우치게 되면 여성, 유색인종, 저임금 노동자 등 취약계층 고용회복을 저해(沮害)할 가능성이 있다. 최대고용의 공식적인 목표치가 부재한 상황도 美연준의 정책수행을 물가에 치우치게 하는 요인이다. 이에 美정부당국이 핵심생산인구(25~54세)의 취업률에 초점을 두는 것도 1가지 방법이다.

9월 美ADP 민간고용

올해 9월 美기업대상 서비스 ADP(Automatic Data Processing) 민간고용이 전월대비 56.8만 건 증가하여 전월(34.0) 및 예상치(42.8) 상회한다. 이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 여파가 완화되면서 식당 등 대면(對面)접촉이 잦은 업종을 중심으로 고용이 확대된 것에 기인(基因)한다. ADP측은 노동시장이 여전히 코로나19의 영향에 좌우되지만 회복세는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한다.

美국채금리의 전망

스위스 금융기업인 UBS(Union Bank of Switzerland)와 프랑스의 Societe Generale에 의하면 장기(10년)물 美국채금리는 올해 연말까지 상승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힌디. 전자(前者)는 10년 물 美국채금리가 직선형으로 상승하지 않을 수 있지만 결국 연말 기준 1.75%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 후자(後者)는 연말로 갈수록 10년 물 금리의 상승압력이 증가할 것으로 언급한다.

일시적인 美고물가

美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에 의하면 최근 인플레이션의 주원인인 공급의 병목현상 완화 등으로 당초 예상보다 장기간 지속되고 있으나 고(高)물가 상황은 결국 해소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금년 인플레이션이 4%에 이를 수도 있지만 이는 통화정책이 아닌 실물경제의 수요와 공급의 문제임을 지적한다.

  • 美서비스업의 회복여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델타변이 감소에도 불구하고 美서비스업의 회복은 상대적으로 느릴 가능성이 존재한다. 올해 9월 美ISM(공급관리협회, Institute of Supply Management) 서비스경기지수는 61.9로 전월 61.7에서 소폭 상승한다. 이는 델타변이 확산이 9월 초(初) 정점을 보인 이후 둔화하는 과정에서 낙관적인 견해들이 반영된 결과이다. 그렇더라도 델타변

이 확진자수 감소세의 지속여부는 불확실한 측면이 존재한다. 아울러 향후 코로나19 확산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사무실 출근일수 감소, 원격 의사소통 확대에 따른 출장감소, 새로운 계절적인 변동 등도 서비스업 회복에 지연(遲延)요인이다. 이에 따라 서비스업과 경제의 완전한 회복을 위해 코로나19로 인한 개별적인 업종의 구조적 변화를 이해하고 올바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참고로

2021년 9월 美ISM 서비스 경기지수는 61.9이며 이는 직전 8월(61.7)과 예상(60.0)보다 높은 수준이다. 동년 9월 美마킷(Markit) 종합(제조업+서비스부문) PMI(확정치)는 55.0이며 이는 직전 8월(55.4)보다 낮고 속보치(54.5)보다 높다. ISM과 PMI(구매 관리자지수, Purchasing Managers` Index)는 기준점이 50이며 이를 초과하면 경기확대, 이를 하회하면 경기위축으로 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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