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금융시장 신뢰와 증시의 변동성
AI투자가 주도하는 美증시는 닷컴열풍 시기와 달라 변동성은 대체로 제한적이다. 그리고 원유 및 예측시장 의심거래 확산으로 美금융시장의 신뢰가 훼손될 우려가 있다. 美국채 금리상승은 인플레이션 우려뿐만 아니라 AI낙관론도 반영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美증시의 변동성
AI 관련 대규모 투자에도 Big Tech 기업의 현금고갈 및 채권발행으로 인한 수익창출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일부에선 ˋ00년 닷컴버블 재현가능성이 제기된다. 하지만 다음의 이유로 과거와 같은 증시붕괴는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 첫째 닷컴버블 중심에 있던 통신사들의 수익성은 약하거나 적자이지만 최근 Big Tech의 이익은 매우 크고 재무상태도 견고하다. 둘째 부채와 외국인투자 비율이 높던 과거와 달리 美빅테크의 부채비율은 상당히 낮은 편이며 추가차입 여력도 충분하다. 셋째 선행 주가수익 비율로 측정한 기술주 가치는 ˋ00년 최고치보다 훨씬 낮고 변동성지표도 비교적 안정적이다.
美지수 전망
투자은행 Goldman Sachs가 AI부문을 중심으로 양호한 기업이익 증가를 반영하여 S&P500지수의 연말 목표치를 8,000으로 상향한다(vs.기존 7,600). 한편 JP Morgan측은 중국이 여전히 훌륭한 투자처라고 강조함과 아울러 수출중심 경제가 압박을 받고 있으며 소비주도 경제전환을 위한 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美금융시장 신뢰의 훼손
최근 원유시장과 예측시장에서 의심스러운 거래가 잇따르면서 내부자 거래에 대한 우려가 증가한다. 특히 폴리마켓과 같은 예측시장은 정부정책, 군사행동 등 매우 구체적인 이벤트에 베팅할 수 있어 내부정보 보유자가 이익을 얻기 쉬운 구조이다. 이는 규제공백 속에서 정보를 가진 엘리트들이 일반투자자를 희생시켜 이익을 얻은 1920년대 주식시장 및 1980년대 내부자 거래스캔들을 연상시킨다. 현재 개인 투자자의 주식시장 참여가 사상 최고수준인 상황에서 시장의 신뢰훼손은 투자위축(萎縮)과 자본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소지가 있다. 그러나 SEC 등 규제당국은 조직축소 등으로 감시와 집행활동이 오히려 약화되고 있어 불법행위 억지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 Global 금융 중심지로서 미국이 특권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장투명성과 평판보호가 중요하다.
美국채금리 상승요인
최근의 美국채금리 상승은 인플레이션 및 연준 독립성 훼손우려 등이 반영된다. 그러나 이는 장단기국채 모두에서 발견되는 매도현상을 설명하기에 역부족이다. 유가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는 현금가치의 하락, 단기국채 금리상승 등을 유도하지만 상대적으로 장기국채에 미치는 영향은 적은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또한 통상 수익률곡선은 재정적자 우려가 높을 경우 Steepening이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평탄화(flattened)가 진행되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AI로 인한 견조한 경제성장 전망 등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한다. AI로 인한 생산성 향상 기대는 주가상승 및 국채금리 상승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日인플레이션 장기화
일본은행 우에다 총재가 인플레이션 장기화를 경고한다. 그는 과거 사례를 고려하면 중동전쟁이 단순히 유가충격으로 그치지 않고 인플레 체계 전반에 대한 시험대라고 발언한다. 또한 일시적 충격도 지속적 물가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기업도 원가상승의 소비자전가에 익숙해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는 日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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