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 경제지표와 통화정책 향방

in #kr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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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주요 인사에 의하면 오는 9월 금리인하가 적절하며 금리인하 사이클은 점진적이고 체계적 방식을 선호한다. 미국의 올해 8월 S&P Global 종합 PMI(구매 관리자지수)가 전월대비 하락−유로 존은 상승−하고 주간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는 증가한다. 한편 주요국의 QT(양적긴축, Quantitative Tightening) 동시진행은 금융시장에 변동성 확대를 유발할 소지가 있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 美연준 금리인하 입장

美연준 주요 인사인 美보스턴 연은 콜린스 총재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게 완화되고 있어 조만간 금리인하 사이클을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며 다만 금리인하는 점진적이고 체계적인 형태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오는 9월 FOMC에서 금리인하를 지지하겠다는 의미로 해석한다. 아울러 경제가 매우 심각한 위험상태에 놓여 있다는 신호는 아직 이며 이에 더해 양호한 노동시장을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는 의견도 제시한다. 다만 현 상황에서 이미 정해져있는 금리인하 경로가 존재하는 것은 아니라고 첨언한다. 그리고 美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역시 올해 9월부터 금리인하 과정을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한다. 다만 이는 체계적인 형태로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추가정보를 통해 9월 FOMC에서의 금리인하 폭(0.25%p 혹은 0.50%p)을 결정할 수 있다는 의견도 피력한다. 한편 美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향후 공개되는 추가 정보를 살펴보고 금리인하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언급한다. 특히 실업률에 따라 결정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자신만의 통화정책 경로가 바뀌지 않았다고 언급하며 이는 금리인하를 지지할 준비가 아직 되어있지 않다는 의미로 평가된다.

  • 최근 주요 美경제지표

미국의 올해 8월 S&P Global 종합 PMI는 54.1을 기록하여 전월(54.3) 대비 하락한다. 서비스업 PMI는 전월대비 상승하나(55.0→55.2) 제조업 PMI가 전월대비 내리며(49.6→48.0) 특히 이는 1년 만에 최대 폭 하락이다. 세부항목 가운데 생산, 신규수주, 고용 등이 부진한 것으로 확인된다. 그리고 올해 8월 3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는 23.2만 건으로 전주(22.8만 건)대비 늘고 이는 노동시장이 여전히 냉각 중임을 다시 한 번 나타낸 것으로 평가한다. 올해 7월 기존 주택판매는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전월대비 증가한다(연 환산 390만 채→395만). 시장에선 금리하락 등으로 주택경기가 안정화 가능성을 나타내는 신호로 인식한다.

  • 유로 존의 8월 종합 PMI

유로 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올해 8월 HCOB(함부르크 상업은행) 종합 PMI가 51.2를 기록하여 전월(50.2) 및 예상치(50.1)를 상회한다. 이에 ECB의 연내 2회 추가 금리인하 기대를 약화시킬 가능성이 존재한다. 다만 일부에서는 프랑스의 올림픽 관련 경제활동 증가 등 일회성 요인의 영향이 크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한편 ECB(유럽중앙은행, European Central Bank)의 올해 7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선 다수의 위원들은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의견을 피력하면서도 경제성장 둔화 등으로 오는 9월 금리인하를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시사한다. 아울러 제약적 통화정책의 속도조절은 경제성장을 과도하게 저해(沮害)하지 않는다는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평가한다.

  •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요인

최근 일본은행(Bank of Japan)은 연준, ECB, 영란은행(Bank of England)과 마찬가지로 채권보유를 줄이기로 결정한바 있다. 이에 세계 주요 중앙은행이 모두 QT에 참여한다. 과거 美연준은 2017~’19년 축소로 예상하지 못한 금융부문 혼란을 초래하바 있다. 美연준의 파월 의장은 그런 혼란의 재발방지를 약속하지만 지금과 같은 전 세계적인 QT시기에는 성공여부가 불투명하다. 만일 Global 유동성이 감소하면서 ‘25년까지 전 세계적인 QT가 지속된다면 향후 금융시장 변동성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대부분의 주요 선진국이 대규모 부채에 직면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이다. 올해 8월 초 발생한 전 세계적인 주가급락은 QT 관련 잠재적 경고신호라는 의견도 제기된다(Standard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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