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워커는 진짜로 클라우드 마이닝일까요?

dogeworker 들어보셨나요?
꽤나 급속도로 확산되고있는 클라우드 마이닝입니다.

급속도로 확산되는 간단한 이유가 있는데 투자금 대비 수익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일반적인 클라우드 마이닝과는 비교를 달리하는 높은 수익률입니다.

얼마냐면 이정도 됩니다.
일 5%, 채굴기는 구매시 30일 돌아가니 30일 후엔 약 1.5배는 얻을 수 있겠군요.

이정도로 황당한 수익률은 보기 드문 수익률입니다.
이더리움에서 현재 유행하는 다단계 DAPP 수준의 높은 수익률이지요.

돈 많이 준다는데 뭐가 문제인가요? 하는 의문이 드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도지코인이 현재 실제로 채산성이 좋아서 저런 터무니없는 높은 수익을 줄 수 있는거라면 다행이겠습니다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실제 채굴이 일어나고 있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입니다.

10월 31일의 오전 9시 도지워커와

11월 2일의 오전 9시 도지워커입니다.

일 분배량이 250만 도지가 넘어갑니다.

도지코인은 하루에 약 1400만개 채굴되는 코인이고, 그중 250만개를 도지워커에서 배당금으로 지급하고 있군요?

잠깐, 이상하지 않은가요?

도지코인의 합의 프로토콜은 POW입니다.
만약 실제로 분배금 이하의 해시파워를 갖고 도지코인을 다른 루트로 수급해서 분배중이라면, 그것은 그것 나름대로 멀쩡한 클라우드마이닝이 아니었다는 뜻이니 그 또한 사기입니다.

그렇다면 dogeworker는 현재 20%에 육박하는 도지코인 해시파워를 보유중이어야 이야기가 들어맞습니다.
심지어 전기요금과 dogeworker가 챙길 수수료는 고려하지도 않은 수치입니다.

분배량이 오르는 폭도 크기때문에, 같은 추세로 오르면 머지 않은 시기에 도지워커가 도지코인을 51% 해시어택을 할만큼 해시파워가 커질 것입니다.

이정도면 도지코인계의 비트메인이라고 봐도 무방하겠군요.

그러나 도지코인계의 비트메인이 최근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도지코인의 난이도는 꿈쩍도 하지 않으며

해시파워 총량은 날이 갈수록 내려가고 있습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실제로 도지워커는 채굴이 일어나고 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후발주자의 돈으로 먼저 들어온 사람의 주머니를 채워주는 폰지사기가 매우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재미로만 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제가 예전에에 포스팅했던 비슷한 초고수익률의 이더리움 다단계 DAPP들 모조리 현재 DAPP 정보제공 사이트에도 사기로 의심된다고 리스팅된 상황입니다. (했지충입니다 ㅋㅋ 내가 사기라고 했제?)

이러한 고수익을 주장하는 프로젝트는 기본적으로 꼭 색안경 쓰고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