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소셜 미디어 유니버스 - 스팀잇의 지향점

in #kr6 years ago (edited)

전 세계 수십억 명이 소셜 미디어 시대에 태어나 자랐습니다. 그리고 인류는 거의 모두가 디지털 원주민(digital native)이 되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현재 전체 인구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만나서 얘기하는 것보다, 메신저를 통해 대화하고, 자기 상황을 알리는 일이 더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모든 사회생활에서 이모티콘 사용이 일상화되고,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전달되는 세계에서, 그 기반이 되는 플랫폼은 이제 단순한 서비스 제공업체가 아니라, 우리 사회를 결합시켜주는 필수 조직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서비스가 가장 인기가 있을까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해당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평가하는 데는 월간 적극 사용자 숫자(MAU)가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MAU를 기준으로 평가한 세계 최고의 소셜 및 메신저 플랫폼 순위입니다.



<출처: Visual Capitalist>



그중 몇 가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페이스북 제국

페이스북은 이 하나만으로도 거대하지만, 마크 저커버그가 운영하는 다른 플랫폼을 추가하면, 2018년 소셜 미디어 유니버스를 누가 통제하고 있는지 분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최근 성장 둔화를 겪고 있긴 하지만, 페이스북은 최초로 진정한 글로벌 소셜 네트워크로 부상했으며, 월간 실제 사용자 10억을 달성했으며, 소셜 미디어라는 말을 실질적으로 대중화시켰습니다. 요즘 페이스북은 참여 및 성장에서 고비를 맞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매출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등을 인수를 통해 성장 동력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위챗

중국에서 위챗은 단순한 메신저 앱이 아닙니다.

매장에서 물품 구매에 사용하는 것에서 공공 서비스 접근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이 "슈퍼 앱"은 사용자들과 보다 완전한 통합을 바라는 전 세계 다른 소셜 플랫폼들이 모범이 될 가능성이 높은 템플릿입니다.

일반 업무에도 사용되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위챗에 접속하는 시간은 일평균 1시간이나 됩니다. 이런 참여도는 다른 모든 플랫폼들이 꿈꾸는 수준입니다.

래딧

래딧은 "인터넷의 프런트 페이지"를 기치로 성장해 왔습니다.

2005년에 세상이 나온 게시판 형식의 이 플랫폼은 현재 약 18억 달러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며, 가까운 장래에 IPO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광고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기도 하지만, 레딧 골드라는 고유 회원 기능을 통해 커뮤니티에서 직접 자금을 조달할 수도 있습니다.

트위터

사람들이 무언가를 공개적으로 말하거나, 빅 이슈를 쟁점화시키는 도구로서 트위터가 대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세계의 지도자들과 CEO들의 트윗은 사람들에게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해시태그를 통한 사회 운동은 그 어느 때보다 효과적으로 많은 사람들을 연합시키고 있습니다. 좋든 나쁘든 간에 트위터는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트위터에게는 유감이지만, 책임감이 큰 만큼 철저한 감시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괴롭힘, 매크로 활동 및 가짜 뉴스로 큰 논란의 중심에 있으며, 2013년 상장 시 기대된 높은 성장률에 부응하는데 고전하고 있습니다. 트위터는 3억 이상의 적극 사용자를 기반으로 새로운 수익 창출 방법을 실험하고 있습니다.

스냅챗

2015년부터 18세 이하 연령층 대상 시장을 완전히 장악한 스냅챗은 소셜 미디어 환경을 혁신하고 있습니다. 이후 스냅챗은 두 가지 비극을 겪었습니다.

첫째, 같은 해 인스타그램은 스냅챗의 기능과 레이아웃을 사실상 그대로 한 스토리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러자 많은 사용자들이 이탈해 인스타그램에 몰려들었습니다.

둘째, 스냅챗이 새롭게 바꾼 인터페이스가 유명 사용자들의 비판을 받자, 인스타그램으로의 이탈이 가속화되었습니다.

이후 상장된 스냅챗은 여전히 25억의 MAU를 가지고 있지만, 초기의 마법을 탈환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물음표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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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가 잘 되네요...스티밋도 저 자리를 하나 차겠죠 ㅋㅋ

그런 날을 고대합니다 ^ㄴ^

스팀잇도 위 위치에 올랐으면 좋겠는데요.
스팀잇의 유저가 언제 1천만 명을 넘게 될까요?
지금과 같은 가입자수 증가 속도로는 힘들어요.
뭔가 가입자 증가를 가속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있어야 할 텐데요.

제가 스팀잇을 시작한지 1년이 되었습니다. 지금이 그때보다 오히려 분위가가 다운되어 보이네요ㅠㅠ
저라도 글을 마구마구 올려야 겠습니다.

정말 빠르게 세상이 변하는것 같아요
스냅챗이 저도 모르는 사이에 엄청 인기를 얻었다가 사그라들고 있고, 요즘 아이들은 아예 유투브로만 검색하고 음악을 듣죠.
헐. 따라갈 수가 없어요

맞습니다. 벌써 주간지/월간지 시대는 끝났고, 머지 않아 종이 신문도 그럴 것이고..
글에서처럼 모든 게 소셜 미디어로 통하는 시대가 머지 않은듯 합니다 ^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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