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삶과 사랑, 우주에 대한 이야기와 자작곡을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in #kr8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피아니스트 클라인입니다.
오늘은 삶과 사랑, 우주에 대한 이야기와 자작곡을 들려드릴까 해요.

저는 요즘 우주와 신화에서 영감을 많이 받는데요, 이것들이 어찌 보면 다른 분야 같지만
저에겐 하나로 융합되곤 합니다. 그것은 바로 '음악' 이라는 결과물입니다.
제가 이쪽 분야의 전문가는 아니기 때문에 전문 지식을 나열하는 것은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어떻게 예술로 녹여내는지, 이 테마들에 대한 저의 생각을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인간은 우주의 먼지와도 같은 보잘것 없는 존재이지만, 동시에 각각의 인간은 그 자체로 하나의 우주이기도 하죠.
그런 인간에게, 삶을 통째로 뒤흔들어버리는 '사랑' 이라는 것은 마치 하나의 행성과 행성의 부딪힘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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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에 했던 공연 포스터입니다 >

스스로 빛을 내는 별들. 수많은 별들 사이에서 한 별과의 충돌이라는 것은 확률적으로도 희박하고 특별한 일이죠.
그리고 그것의 결과로 남은 흔적들은 엄청난 것이구요.
한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사랑에 빠지는 것도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랑을 만나기 전의, 외롭고 어두운 흑백과도 같은 삶을 빛나게 해 주는 사랑이라는 존재는 마치 태양과 같다고 생각했어요. 그 태양의 거대한 빛에 이끌려 다가가고자 하다가, 너무 가까이 다가간 나머지 타버려 바다로 추락하는 이카루스의 모습이, 사랑에 좌절한 사람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이런 내용을 담은 곡이 있는데, 그 곡은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하고 오늘은 제가 우주와 사랑에 대해 말씀드렸던 부분이 담긴 저의 글과 음악을 가져와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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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했던 포스터입니다. 모든 포스터는 제가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

누구도 예견할 수 없었던 미래는 잔혹하게 우리를 끌어당겨,
수많은 별들 사이에서 우리는 걷잡을 수 없는 중력을 이기지 못하고 부딪혔죠.
이내 서로의 빛에 눈이 멀어버렸고, 지울수 없는 흔적들을 남기고 사라져버린 우리의 순간.

그대 없는 나는 한줄기 빛도 없는 어둠속에 살지만, 그댄 저 지구의 반대편에서 빛나고 있겠지요.
언젠가 돌고 돌아 다시 내게 그 빛을 보여줄까요. 스쳐간 흔적만으로도 온 세계가 무너져내린 나에겐, 그대의 파편들만이 주위를 뒤덮고 있네요.

어차피 인생은 지는 노을이라면 나는 더 아름다운 빛깔로 물들고 싶었죠. 그대라는 태양과 함께.
그대 빛을 머금은 나는 밤이 되면 별과 달을 띄울 빛을 내안에서 찾았지만, 그대가 떠난 후에 그 빛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았어요.

그대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나에게 그대 없는 이 세계는 모든것이 존재하지만 아무것도 아니죠.
그대 내게 모든 생명으로 다가와 나를 피어나게 했어요. 태초의 우주로부터 길가의 꽃 한송이까지, 그대 아닌것은 어디에도 없었어요.

지는 사랑의 순간까지도 황혼으로 타오르게 했던 그대여.
그대 비록 어딘가에서 나를 등지고 서 있더라도
그대 주위를 물들이는 그 노을빛처럼 타올랐던 우리의 순간을 기억해줘요. 무엇보다도 아름다웠던 그 순간의 빛깔을.

' Your Starry Eyes' 라는 자작곡으로, 위의 내용들을 담은 곡입니다.
이것은 피아노 솔로곡으로 만들어졌지만 나중에 밴드를 하면서 밴드버전 편곡을 한 것이 있어서
두 가지 비교해서 들어보시는 재미를 위해 아래에 밴드버전 링크도 올려봅니다^^

http://music.naver.com/musicianLeague/contents/index.nhn?contentId=44457

삶도 사랑도, 별들도 언젠가는 사라지고야 마는 찰나를 살아가는 것이죠.
그래서 아름답지만 슬픕니다. 하지만 영원하지 않기에 더욱 소중하고 빛나는 것이기도 하죠.
여러분은 어떤 삶을 살고 계신가요? 그리고 어떤 사랑을 하고 계신가요.

저는 또 한번 내 우주를 뒤흔들어 놓더라도 존재를 걸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랑에
언제든 마음을 열고 살아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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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곡에 푹 빠졌어요!! 와.. @홍보해

어머 이렇게 홍보도 해주시구... 정말 감사합니다!!^^

@pianistklein님 안녕하세요. 개대리 입니다. @minjirungee님이 이 글을 너무 좋아하셔서, 저에게 홍보를 부탁 하셨습니다. 이 글은 @krguidedog에 의하여 리스팀 되었으며, 가이드독 서포터들로부터 보팅을 받으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렇게 홍보 해주시고 리스팀과 보팅을 받다니, 정말 감사할 따름이네요!^^
더 좋은 컨텐츠로 찾아봴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대단하십니다. 곡을 들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팔로우 했으니 앞으로 피아노 듣기 위해서 자주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것들에 대해 유저분들의 다양한 생각이 궁금하네요~^^ 저도 팔로우했습니다. 자주 뵈어요!

작곡의도가 엄청나게 스케일이 크네요.

어찌하다 보니 그렇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암튼 잘 들었습니다.
채널 즐찾해놨어요.

감사합니다~!^^ 좋은 음악 많이 들고 올께요!

훌륭하십니다.. 설연휴 잘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asap님도 연휴 즐겁게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아름답습니다^^

다들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네요^^ 팔로우했습니다. 자주 뵈어요!

감사합니다. 창밖을 보고싶어져요. 별은 별로 없겠지만..

그런 느낌이 드셨다니, 곡의 의도가 잘 전해진 것 같아 기쁘네요^^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 아름다운 곡, 멋진 연주 잘 듣다갑니다 ㅎㅎ
자주 놀러올게요~

감사합니다~^^ 저도 팔로우했어요! 자주 놀러갈께요~!

한번 감상에 빠지니 선율이 너무 좋습니다. 피아노연주 잘 듣고 갑니다.

그렇게 들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즐거운 연휴 보내셔요!

사랑은 행성과 행성의 부딪힘이라는 해석이 참 좋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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