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부도 / jebudo

요즈음 날이 너무 덥습니다. 언제 더위가 한풀 꺾일지 모르겠네요.
주말에 너무 더워서 제부도를 다녀왔습니다.
애들은 바쁘다고 해서.. 와이프와 둘만의 데이트로.
날이 너무 덥기도 하고, 와이프랑 물놀이 하기에는 너무 무리가 있을거 같아서 저녁 식사시간에 맞추어 출발을 했습니다.
저녁식사를 하고, 일몰을 보면서 산책을 하다가 밤에 돌아오는 일정으로.

제부도에 들어가는 도로가 밀물때는 물에 잠겨서 제부도에 들어갈 수 있는 시간이 제한적입니다. (하루에 몇시간은 통행이 안됩니다.)

6시30분경 제부도 선착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갈매기가 많이 있네요. 어느 분이 새우깡을 주고 계신데, 하늘로 새우깡을 던지는데 공중에서 잘 받아 먹네요.

선착장 끝에서 낚시를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네요.

제부도 등대도 명물이라고 하던데.. 다른 지역의 등대보다는 좀 작습니다.

선착장에서 제부도해수용장 방면으로 해안 산책로가 있습니다. 가까이에서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이죠.

산책로 중간중간에 이렇게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명당자리를 표시한 곳이 있습니다. 여기서 보는 일몰도 좋다고 하네요.
산책로가 걸어서 15분정도 걸린다고 하던데. 저희는 차를 선착장에 주차를 한 관계로 중간까지만 갔다가 되돌아 왔습니다.

제부도 해수욕장으로 넘어왔습니다. 조만간 해가 질거 같네요.
날이 너무 더워서인지 해수욕장에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일단 식당에 들어가서 식사를 하면서 일몰을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식당들이 바닷가에 많이 있어서 어디를 들어가던 창가에만 앉으면 자리에서 일몰을 볼 수 있습니다.
식당에 들어가서 자리에서 한컷.

밖의 테라스에 있는 차양막이 좀 걸리기는 한데, 그래도 멋있네요.

식사를 하다가 일몰이 임박해서 나와서 몇 컷을 더 찍었습니다.

아래는 일몰후의 노을 사진입니다.





제부도에는 처음 와 보았는데, 생각보다 좋았던거 같습니다.
사람도 없고, 일몰도 멋있고, 저녁이 되니 바람도 선선히 불고..
다음에 애들이랑 같이 한번 와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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