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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인문학] 호모 파베르, 인간과 도구의 공진화

in #kr7 years ago

한편으로는 이런생각도 듭니다. 우리가 보통 역사의 흔적들로 부터 추측하는 것이 과연 합리적일까? 라는 생각도듭니다. 토마스 쿤의 과학혁명구조에서 정의하는 패러다임(이걸 켄윌버는 교시, 방법론이라고 정의하거든요.)이 기존의 이론과 들어맞지 않으면 변화가 확 일어난다는 것인데... 도구적인간이 출현한 것이 직선적인 역사적 유물을 추적하면서 합리적인 결론을 내린것인데....

도구를 다룰수 있는 생명체(사피엔스? 인간이라고 해두죠)의 정신(지성)적 성장의 가능성말고 원래부터 생명체에 지적 발달과정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계층화가 되어있다는 가정도 해볼수 있지 않을까요? 즉 선형적 진화가 아니라 이미 통째로 다양성이 존재하였다는 가정이지요. 현재 접근하는 방식은 모두 측정가능한 물질적 근거에 기반하고 있기에 한계가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물질적 유물(잔재)은 언제든지 훼손될수 있고 또, 새로운 것이 발견되면 그 이론은 정설이 안되니까 말이지요.

그렇다면 인간의 상상(사유)속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것들은 실재로 있을수 있다?는 결론도 내릴수 있겠지요.

(무슨말을 하는 것인지...) 본 포스팅에서 많이 벗어난 주제로 댓글을 달아보았습니다.

ps. 그렇다고 UFO가 인간을 창조했다는 그런 허무맹랑한 말씀을 드리는 것은 아니고요. 불교 경전의 기세간경을 보고 느낀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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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peterchung 님 제 포스팅에 정성스레 다 댓글 달아주셨네요. 배울점이 많으신 분 같아 자주 소통하고 싶습니다..자극도 되구요. 불교 경전은 제가 잘 알지 못하지만, 관심이 많습니다. 이 댓글에서 특히 공감가는 부분은 인간의 상상(사유)속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것들은 실재로 있을수 있다? 입니다. 이건...사실 제가 몇 년전부터 자꾸 머릿속에 맴돌던 문장인데 지금 그래서 좀 소름이 돋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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