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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필진 인터뷰를 핑계 삼아 오랜 만에 쓰는 안부 일기(feat. 마나마인)

in #kr6 years ago

멋스럽고 맛스럼운 삶을 사시는 분 같군요. 13년전에 핸드메이드 라이프라는 책을 읽고 언젠가는 그렇게 살아봐야겠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 나중에 같은 계열의 고전 월든을 읽고 또 직접 생태적 농업을 시작하면서 도시에서 조금씩 단조롭고 여유로운 삶을 살고자 하고 있긴하지요. 사실 물질적인 공간과 사회적 제약(가족과의 관계)도 그러한 삶을 방해하긴 하지요.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마음이 중요하고 그다음은 그 마음을 실천하는 것이지요. 20대 혹은 30대였다면 한번 제인님의 삶을 시도해보았을 법 했는데 그때는 그럴만한 용기가 없었고 지금은 늙고 귀찮음을 즐기다보니 성가신 시도는 그냥 포기하곤 하지요. 간접적으로나마 부러움과 정신적 여유로움을 체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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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님! 와, 저랑 두두 둘 다 푹 빠져 있는 책이 바로 윌리엄 코퍼스웨이트의 <핸드메이드 라이프>랍니다. 너무 좋아서 원문도 구해 읽고 있어요 :) 13년 전에 읽으시고 마음이 뜨거워지셨다니, <월든>을 만나시면서 더욱 불타오르셨을 것 같아요. 이미 생태 농업을 준비하고 계시다니, 멋진 선배님이십니다! ㅎㅎㅎ 다행히 두두와는 서로 꿈꾸는 이상적인 삶이 비슷해서 힘들지만 한 발짝씩 나아가고 있어요. 피터님 말씀대로 마음을 단단히 다져나가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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