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km 뱃지 획득, 21.19km 오운완 (목표 5km)
오늘은 드디어 21km 마라토너 뱃지를 손에 넣은 날이네요. 아침 9시경 과천향교에서 출발해 약 4시간이 지난 13시경 압구정역에서 걸음을 마쳤습니다. 장거리라 걱정도 있었지만, 압구정역 인근 산책로에 드리운 그늘들이 무거운 발걸음을 살짝 감싸주어, 그 주변에서만도 3km 가까이 더 걸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 5km, 10km에 이어 21km 뱃지까지 차곡차곡 채워 넣었네요. 마치 등산객이 산봉우리마다 깃발을 꽂아두는 듯, 제 걸음에도 하나하나 성취의 깃발이 서 있는 기분입니다.
물론 42km와 100km는 넘사벽이라 생각하며 포기했지만, 오늘만큼은 그 벽 너머를 잠시 상상해본 것만으로도 충분히 뿌듯합니다.
인생도 마라톤이라 했던가요, 오늘은 제 걸음이 그 말을 조금은 증명해준 하루였습니다.
#오운완(20250826/21.19/5)
헐... 하프마라톤 거리군요!
날도 더운데...
4시간 동안 21km를 걸으셨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 ^^
몇년전 서울시 주관 42km걷기 대회 완주 경험이 있어서 21km는 힘들지 않게 완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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