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죽고 나만 살자..일본 목련
최근 과천 관악산길을 산책하는데 [아래사진]과 같이 큰 솔방울처럼 생긴 열매가 "훅"하고 들어옵니다. 꽃이었다면(많이 봐왔기에) 무슨 나무인지 어느 정도 유추가 가능한데 열매로 변신한 이것의 이름은 좀처럼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냥 지나치려 했는데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 구글 렌즈에게 물었습니다.
이 앱은 "일본 목련"이라고 순삭으로 결과를 알려줍니다. 이것이 100% 신뢰할 수 있는 검색결과인지는 뒤로 하고 일단 뭐든 부를 수 있는 명분을 얻었기에 기분이 한결 가볍습니다.
다음 포털 백과사전에서 이 나무에 대해 과외학습합니다.
일본목련은 살아가는 방식이 지극히 이기적이다. 나무뿌리에서는 다른 식물의 씨가 싹트는 것을 훼방 놓고, 혹시 싹이 터도 잘 자랄 수 없는 물질을 분비한다. 그도 모자라 낙엽에 이런 물질을 섞어 놓기까지 했다. ‘너 죽고 나만 살자’라는 얌체 심보다. 일본목련 이외에 편백 등도 이런 작용을 하는데, 이를 전문용어로 타감작용이라고 한다.
훅하고 들어온 이 나무 이름..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듯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