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족황상제 - 서울 3대 족발을 위협하는 요즘 핫한 족발

어제 밤, 판다부부는 몹시 족발이 땡겼습니다.
폭풍검색 시전.
동네를 벗어날 수 없는 판다 양을 위해 집 근처 족발집을 찾아봅니다.

'족황상제'

이름부터가 뭔가 끝판왕 같아

14년에 잠원동 뒷골목에 오픈을 했다고 하네요.
평가도 좋고 젊은 사람들의 취향에 맞게 직화족발이라는 메뉴도 개발했답니다.
왜... 그동안 모르고 있었지?

바로 발길을 족황상제로 향해줍니다.

상호 : 족황상제 잠원본점
주소 : 서울 서초구 잠원로 46-3 (잠원동 66-9)

금방 도착.
주차가 조금 힘들더군요.
지하에 주차를 해야하는데 큰 차를 가지신 분들은 주차장 들어가기가 힘들 듯.
폭이 너무 좁아요.

들어가보도록 하죠.

월요일인데, 이 많은 사람들 실화임?

역시떠오르고 있는 맛집인 듯.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바글바글합니다.
운좋게 테이블 하나 겟.

메뉴입니다.
저희 부부는 일단 반반족발(대) 을 주문했어요.
가격은 3.5만원

부추.

열무냉국

새콤 시원하니 맛있습니다.

기본찬들.
평범한 족발집과 차이가 별로 없군요.

메뉴를 주문하고 족발이 나오기 전까지 시원한 크림맥주를.
역시 일하고 먹는 맥주 한잔은 기가 막히는군요.

메인메뉴 족발 등장

족황상제의 족발은 썰기 방식이 독특합니다.
일반적인 족발집에서 보던 썰기 방식이 아닌 듯.

껍질부위와 살코기 부위를 분리해 취향대로 먹을 수 있게 잘 나눠놓은 듯 합니다.
껍질을 좋아하는 판다군과 살코기를 좋아하는 판다양을 위한 맞춤형 족발인 듯.

이 녀석이 족황상제의 주력메뉴

직화양념족발

입니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불 맛 가득한 매콤함을 더해 족발의 풍미를 더욱 가미시킵니다.
괜찮네요.

전체샷

보기에 양이 많아보이나 살짝 아쉬운 양입니다.
다른 집 족발(대)보단 좀 작은 족을 사용한 듯.
그래도 살코기가 야들야들하니 씹는 식감은 훌륭합니다.

본격적으로 먹어보도록 하죠.
먼저 직화구이의 껍질 부분부터...
야들야들하니 입 안에서 녹아내립니다.

물렁 살코기 부분
판다군이 제일 좋아하는 부위랍니다.
소스에 찍어서 한 입.

역시 족발은 뼈째 뜯어야 제 맛이죠.

통째로 들고 뜯어줍니다.

대식가인 판다부부에게 양이 좀 적은 거 같아 시킨 주먹밥.

주먹밥 양이 너무 적어요.

저거 알알이 작게 만든겁니다.
정말 밥 한공기가 안나오네요.
아쉽습니다.

결국 부족하다 느껴서 시킨 비빔국수.
역시....

양이 적습니다.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어요.

오늘도 완식.

흔적도 없이 다 헤치워버렸습니다.
전체적으로 메뉴는 맛있습니다.

서울의 3대 족발보다 개인적으로 더 구미가 당기는 맛이더군요.
단점은

양이 좀 적어요.

물론 대식가인 저희 부부이기 때문에...
평범한 양일 수 있겠지만...

저희에겐 적더라구요...

그리고 배달도 됩니다 :)
굳이 가셔서 드실 필요가 없어요.
하지만 족발은 뒷처리가 힘드니깐, 방문하셔서 드시는게 더 좋을 듯.

이상. 양 빼고 다 만족스러운 족황상제에서의 맛있는 먹방 후기 였습니다.

모두들 행복한 화요일 되시길 바랄게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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