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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is410님 안녕하세요. 개수습 입니다. @bree1042님이 이 글을 너무 좋아하셔서, 저에게 홍보를 부탁 하셨습니다. 이 글은 @krguidedog에 의하여 리스팀 되었으며, 가이드독 서포터들로부터 보팅을 받으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귀여운 개수습 고마워요!

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멋진 글입니다. 한편의 단편소설을 읽은 것 같네요.
이렇게 멋진 글은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해서 @홍보해요

브리님께서 개수습을 불려주셨군요! 저는 지금껏 가이드독을 다른 분의 블로그에서 불러보기만 해서, 제 블로그에서 본 게 이번이 처음이에요. 너무 신기하고 귀여워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글이 멋집니다.... 아 멋있습니다.

과찬이십니다ㅎㅎㅎ 감사해요!

글을 읽는데 제 눈 앞에서 두 소녀가 살아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제 눈 앞에 나타난 우티스님은 낯빛이 허여멀건한데,, 그렇게 떠올린 건 친구랑 밖에서 못 놀고 집에서 책만 읽었다는 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유년 시기에 벌써 사회적인 경험을 하셨네요. 어릴 적에 느끼는 삶의 비애는 더 날카롭고, 날 것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저는 어머니를 닮아 태어날 때부터 피부가 까맸어요. 어릴 적에 유치원에서 합동 생일 파티를 했을 때 찍은 사진이 있는데, 다른 어머니들과 아이들은 하얀데 저랑 저희 어머니만 마치 어둠속에서 찍힌 것처럼 까맣게 나온 걸 보고 엄청 웃었어요ㅎㅎㅎ 친구가 더 많았다면 재밌는 유년 시절을 보냈을 텐데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좀 아쉬워요ㅜㅜ 왜 그렇게 숫기가 없어서 친구를 사귀지 못했을까 싶어지네요(지금도요)

친구가 많아서 밖에서 많이 놀았다면 피부가 더 탔겠네요ㅋ 저도 친구 관계가 썩 넓은 편은 아니어서 늘 노는 애들하고 주로 놀았죠. 커서도 그런거 같아요. 뭔가 소시민적이라고 해야할까요. 딱히 누구한테 피해주지 않고 좁은 범위 안에서 사부작 사부작 관계를 형성해가는- 우티스님에게도 소시민의 냄새가 나네요.ㅎ

으핫 그렇게 생각해보니까 그나마 더 까매지지 않은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 재미있어요. 어릴 적에 까만 얼굴 때문에 각종 인종차별적인 별명을 많이 들어야 했거든요ㅜㅜ 저는 소시민이라기 보다는 거의 은둔형 외톨이 수준이 아닌가 싶어요. 스팀잇을 통해서라도 이렇게 많은 분들과 대화할 수 있어서 좋아요.

참 좋은 느낌의 글입니다..

부족한 글을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비슷한 시대의 동질감을 느끼게 되네요.
갑자기 책 팔러 자주 오시던 계몽사 아주머니가 생각나는 건 왜일까요.ㅎㅎㅎ책 참 많이도 가지고 놀았어요. 쌓기 놀이하면서.

아앗 맞아요 계몽사! 계몽사에서 나온 전집도 있었어요. 정말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것도 완전 까먹고 있었어요. 방금 검색해서 찾아보니까 계몽사 학습만화 한국사, 라는 제목이네요. 박흥용 만화가 작품이고요. 이 책 덕분에 공부를 하나도 안했으면서도 국사 점수가 항상 좋았어요. 저도 책을 야무지게 잘 쌓았죠. 세우고 눕히고 하면서 다보탑 비슷하게 만들곤 했어요ㅎㅎㅎ

오! 만화한국사는 열심히 봤어요, 지금은 백과사전뿐이 없네요.ㅎㅎㅎ저도 사회는 초딩때부터 자신있었어요. 지리, 역사 등등. 사회과부도를 교과서중에 젤 좋아라 했어요. 근데 왜 이과를 갔는지...이과가서 수학,과탐은 못보고 사탐 1등급 맞은적도...추억 돗네요.ㅎㅎㅎ

핫 이과라니 가슴 뭉클해지는 묘사를 잘 하셔서 당연히 문과이신 줄 알았어요. 사회과부도면 그 번쩍번쩍한 올컬러 책인가요. 교과서중에 제일 비쌌던 기억이 나요. 누군가 훔쳐갈까봐 표지 앞뒤 위 아래 온갖 데에 다 제 이름을 적었죠... 저는 예체능이었는데 공부를 거의 안했어요. 이상하게도 공부 안 한 게 후회되지는 않네요. 아마 공부를 열심히 했어도 결국에는 이렇게 살고 있었을 것 같아요ㅎㅎ

그래서 선택이 중요한가봐요. 그러고보니 그 당시 유일한 컬러책이었네요, 지도만 잔뜩 실려있는데도 머가 그리 재밌었는지요.ㅎㅎㅎ
공부는 머 잘하는 애들이 따로 있으니 다른 무얼 찾았어야 했는데 말이죠. 못찾아서 저도 이렇게 살고 있네요.ㅎㅎㅎ예체능이 대접받는 세상이 오겠죠!

왠지 소설 한편을 읽어보는 것만 같은 기분이네요.
저도 잠시 추억을 떠올려봅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어린 시절은 떠올리기만 해도 괜히 가슴이 뭉클해지는 것 같아요.

한 편의 소설처럼 읽었어요. 그리고 덧붙이신 글에서 저의 아이디를 발견하고 뭉클해졌어요ㅎㅎ 제 글이 어떠한 기억을 떠오르게 했다니 마냥 행복합니다^^

애플님의 저 글이 너무 좋아서 다섯번은 읽었던 것 같아요. 그냥 이상하게 계속 마음에 와닿던 글이었어요. 좋은 글을 써주셔서, 또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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