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추억
지난 3월에 새집으로 이사 온 후 인테리어를 하다가
결혼당시 오빠에게서 선물 받은 작품을 어디에 걸까 고민하다가 침실에 걸어두었다.
작품 제목은 추억.
결혼하는 여동생에게 왜 추억이란 작품을 선물했는지는 모르지만
오빤 어릴적 타고 놀던 바퀴달린 말이 있는 그림을 줬다.
그걸 타고 놀던 그때처럼 마냥 즐겁던 시절을 생각하게 하려던 건가?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침대에 몸을 눕혀 책을 보다가 고개를 드니 오빠 그림속의 바퀴달린 말이 내 앞을 지나간다.
멈춘듯 기다리는듯 흐려지는듯 각인시키려는듯 마음 한구석을 끌어낸다.
슬며시 기분이 좋아졌다.
추억..나른하고 몽롱하고 미소짓고 그리고 행복하다.
직접 그리셨다니, 더욱 그림을 그리시는 동안에도 받는 그순간에도 모두 두분에게는 아름다운 추억이 되실듯 합니다~^^
오빠는 추억과 감정을 품는 사람이라서 저 작품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어릴적 저에게는 짓굳고 괴팍한 오빠였는데 그 것도 시간이 지나니 흐릿해지는게 좋은 것만 남는것 같더라구요. 지금도 여전히 철없는 오빠죠~ ^^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추억이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도 하죠😀
네..추억이란 말이나 의미를 인식하고 살지는 않는데 문득 떠올리니 참 좋더라구요.
내가 복 받았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행복하고 감사했어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오빠분께서 직접 그리신 선물인가봐요. ㅎㅎ 평안한 마음을 가지게 되셔서 다행이네요.
예, 오빠가 그림그리는 작가예요.
오빠 선물이 두고두고 기쁨을 주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좋은 그림 감사합니다!
좋은 그림 가치에 맞지않게 조막손으로밖에 못드려서 죄송합니다ㅠㅠ
무슨 말씀을요, 봐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덕분에 엄청 기분이 좋고 행복해요.
조만간 다른 작품도 준비해야 겠네요. 부담없이 구경해주세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림의 의미에 대해 한번 더 곱씹으며 감상하니
눈시울이 촉촉해지네요. 더 감상에 젖기전에 퇴근해야겠어요 ㅋㅋㅋ
훌륭한 작품이네요. 좋은 오빠...^^ 부러운데요?
네 까탈스롭긴해도 소년감성을 지닌 좋은 오빠예요.
감사하고 있답니다.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가장 긴밀한 존재들이 태어날적에 약속을 미리 한다죠.
'우리 형제로 태어나자!'...라고.^^
그런데 형제는 노무도 가까운 사이여서 불편함이 있을수밖에 없죠. 그래서 아웅다웅하기도...ㅎ
아 그렇군요. 자매들도 있지만 오빤 저하고 특별한 인연인것 같아요. 학교때도 사회생활할때도 날 데려다주고 유독 저만 이뻐라 선물해주고 그랬거든요. 그건 지금도 그래요. 오빠한테 좀 더 잘해야 겠단 생각이 드네요.
특별한 인연이니 극진히 모셔야겠어요. 일깨워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와 그림 멋져요 :0
나무-아무님께서 의미를 곱씹으며 작품을 곁에 두는 모습을 보며, 오라버니께서도 기분이 좋아지셨을 것 같아요 :)
매직소금?님이 그리 칭찬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오빤 언뜻보면 까탈스롭고 괴팍하고 그래보이는데 그림을 보면 속 마음이 보여요. 소녀소녀 소년소년 동심과 몽심이 가득한 것 같아요. 그게 매력이겠죠.
이리 칭찬해주시니 조만간 우리집 오작가님의 작품을 하나씩 올려볼까 해요.
반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더불어 제가 @ohnamu님을 소원을 말해봐 운동에 참여하도록 지목하였습니다.
https://steemit.com/kr/@yellowboy1010/2018
이 글 보시고, 한 해 소원 잘 정리해보시고 tellmeurwish 태그 다셔서 포스팅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 좋은하루되세요!
헉..새해 계획 미루고 있었는데 뜨끔하네요.
영광으로 알고 조만간 포스팅하겠습니다.
기분좋은 아침 감사드립니다.
오~~멋진 작품인데요 저도 비슷한 도자기 소품을 가지고 있죠..^^
오빠의 선물이기에 더욱 정이가실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추억이라는 것을 함께 나누실 수 있으니까요
네 추억은 마음속의 보물상자 같아요.
몇개월 전 이사온 집에서 집들이는 하는데 우리 오빠가 저 그림을 보고 이러더군요.
이걸 내가 그린거니?
헐..빵 터졌습니다. 더 웃긴건 그 외에도 오빠가 준 그림을 오빠가 보고 놀라더군요.
그 이유는 저도 모르겠지만,,,,기억력이 흐려져서 그런건지..
여튼 추억은 마음을 담아놓는 상자 같아 참 기분이 좋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오빠 분의 감성이 그대로 잘 묻어나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그림이 주는 질감적인 부분도 너무나도 매력적입니다. 잘보고갑니다 오나무님:)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조만간 울집안 오작가님 작품으로 갤러리처럼 작품 사진을 올려볼까 합니다.
정말 작품 질감이 주는 느낌이 엄청난데 표현이 안되서 저도 안타깝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동생을 생각하는 오빠분의 마음이 담긴 작품이라 더 좋군요. 추억이라는 제목과 아주 잘 어울려요. 우리 어릴적 저거 많이 타고 놀았는데요..ㅋ
작품 활동시에는 제 생각을 한것은 아니겟지만, 저 작품으로 전 추억을 선물 받은 셈이 되었습니다.
조만간 오빠 작품으로 갤러리처럼 사진을 올리려고 합니다.
심심할때 슬슬 구경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방문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