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즐거웠던 어제 일화를 올려봅니당

안녕하세요. 출근길에 어제 있었던 일이 생각나 낄낄대며 글을 쓰는 @obbang9입니다.

토요일에는 너무 하루종일 집에만 있어서 무지 답답하더라구요. 그래서 일요일인 어제는 좀 더 활동적으로 ㅋㅋㅋ 밖에 나가보았죠.

다행히 날이 완전 봄날이었어요.
미세먼지는 좀 있다고 했지만....ㅠㅠ

이케아 가서 아이쇼핑하며
올 여름에 이사하면 집을 어떻게 꾸며볼까 생각하고
이사할 아파트 구경가서 한바퀴 돌아보며
기대에 차서 얘기하고 ㅋㅋㅋㅋ
하여튼 주구장창 걸었네요
그러다 gtx가 생긴다는 쪽으로 걸어가보려 했는데
너무 진흙탕인거에요.

뻘밭을 먼저 걸어간 남편에게
난 못가겠으니 다시 돌아가자고 했는데
알겠다며 돌아오던 길에 남편 신발이....

사진으로 잘 느껴지지 않지만
아주 깊숙~히 자알 파고들었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저거 제가 꺼내는데 제 신발도 푸욱 잠겼슴다 ^^
아끼는 흰색 털크록스인데...ㅋㅋㅋㅋ

거의 유격 겸 산책을 마치고
차로 돌아와서 물티슈로 엄청 닦았네요 ㅋㅋㅋㅋ
(다행히 예전보다 깨끗해졌어요,,,,)

추가)어제 집에 오자마자 남편 운동화를 빨았어야 하는데
그넘의 치킨땜에 정신이 팔려서 못 빨았더니
오늘 그 진흙신발을 그냥 신고 출근하네요 ㅜㅜ
못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