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뻘글] 모모꼬님의 이벤트.. 주제; 비..

안녕하세요~ @nowmacha 신뷔주의 입니다...
저같은 뉴비에게 언제나 늘 고마우신 모모꼬님께서 비와 관련된 이야기가 있으면 공유해보자고 하셔서.. 저도 참여해보았습니다...
부담없이요.. ㅋㅋ

누구나 그러하겠지만..
비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얼마 안계실거 같아요..
저 역시 마찮가지입니다...
우산이라는 짐도 생기고..
불편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지요 ㅋ

저는 다른 계절은 상관없으나..
봄과 여름에 내리는 비는 상당히 신경을 쓰는 편입니다..
왜냐..
제가 아주 좋아하는 스포츠.. 야구때문이지요..
특히 제가 응원하는 롯데가 어느 지역에서 경기를 하든..
그 지역 날씨부터 챙기는 편인데..
비가 오는 날에는 야구 경기 진행 유무에 많은 신경을 씁니다..

연승가도를 달릴때는 흐름이 끊어질까봐 비가 안왔으면 하는 마음...
연패를 달릴때는(?) 흐름을 한번 끊어주자고 비라도 좀 내리라고 기우제를 지냅니다...
(비오는 날 불패 선발투수 정지훈 = 비)

고등학교땐가 기말 시험 끝나던 어느 날...
모처럼 롯데가 서울에서 경기가 있었는데..
시험 공부 하면서도 야구 직관 간다는 설렘에..
시험의 공포와 스트레스.. 그리고 야구장에 대한 설레임이
함께 교차하던 시간을 보내다가..
시험끝나고 뛰어갔었는데...
갑자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결국 경기가 취소되고..
경기전에 사갔던 김밥을..
친구와 함께 전철역 의자에서 꾸역꾸역 먹던게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그리고.. 또 언제드라..
정말 촉촉한 날에...
경기중에 비가 오는 바람에.. 중간중간 경기가 끊기면서..
(두세번 중단된 듯)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맞으묜서 끝까지 봤었는데..
결국 9회말 끝내기 안타 맞고.. 패배하고..
경기장 나오면서 비맞으묜서
눈물의 “부산 갈매기”를.. 처지가 비슷한 롯데팬들과
구슬프게 부르던 기억도 납니다...

비와 연관해서는..
정말 좀 그렇게 비루하고.. 초라한 기억입니다..

모모꼬님~
재미없는 글.. 읽어주시느라 너으무 고생 많으셨어요 ㅋㅋㅋ

늘 저같은 뉴비를 위해 노력해주시는
@momoggo 모모꼬님께..
이 시간을 빌려서 감사드린다는 말씀 다시 한번 드리고 싶습니다~

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