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위한 단 하나의 물건 #000] 매일 시장에서 단 하나의 신박한 물건을 사서 단 한 분께 드립니다
당신을 위한 단 하나의 물건을 오늘 론칭합니다!
엥? 그게 도대체 뭐죠?
간단히 말씀드리면 스팀잇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매일 하나의 물건을 단 한 분께 드리는 것입니다.
저는 매일 아침 시장에 갑니다.
저는 도매업자, 소매업자도 아니고, 쇼핑몰을 운영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때문에 물건을 대량으로 아주 싸게 살 수 있는 사람도 아니고요..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이렇습니다.
어머니께서 대전에서 4년 간 운영하시던 천연 방향제와 캔들 매장이 있었는데
2월에 고향에 내려가니 요즘 장사가 잘 안 되어 5월 즈음에는 가게를 정리하려고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광고대행사에서 하루 5시간 일을 하고 있는 저는 내가 한 번 온라인 마케팅을 해 보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뭐든지 '직접 해 보면서' 배우는 것을 좋아하거든요.
페이스북 광고를 집행한 경험이 있는 저는 허브타임이라는 브랜드가 잘 알려져 있지 않으니,
내가 직접 컨셉을 잡고 편집샵 형태로 온라인 몰을 꾸며보리다 다짐했습니다.
그러면 브랜딩과 마케팅을 스스로 해 보며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지금은 방향이 아주 많이 달라졌습니다.
처음에 어머니가 디퓨저와 캔들 선물세트를 저에게 종류별로 한 개씩 택배로 보내주셨는데..
저는 그걸 팔기는 커녕 모두 주변 사람에게 선물을 해 주었으니까요 ㅠ.ㅠ
이걸 택배로 받은 후 팔지는 않고
부엉이와 대화를 나누며 글을 쓰고 있질 않나....
집 근처에서 벼룩시장이 열렸길래 저도 마감타임 20분 전에 잠깐 가서 팔아봤는데..
20분만에 어떤 아저씨가 하나 산다길래,
15,000원 짜리 선물세트를 10,000에 주질 않나... (사실 거스름돈이 없었음)
그 아저씨는 계 타신 것 마냥 좋아하셨음...
25,000원 짜리 디퓨저를 남자친구, 회사 사람들에게 5개 공짜로 뿌림 ^^
힘들게 동대문시장가서 사입해 온 이 부엉이를 회사 옆 자리 매니저가 맘에 들어하자 그냥 줌 ^^
그리고 지금껏 처음 만나는 사람이나, 내가 들은 강의들의 강사님들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꽃 선물을 부지기수로 하였습니다. 거의 선물하는 게 취미일 정도로.. ㅠㅠ
가끔은 저 자신에게도 꽃을 선물합니다.
그리고 저는 시장에 자주 갑니다.
위에 공병과 플라워는 디퓨저용으로 모두 제가 직접 사서 디자인하고,
베이스 용액과 프래그런스 오일을 사서 직접 배합하여 만들기도 했었지요.
물론 처음에는 팔려고 했었으나..
이 역시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에게 선물을 해 주었네요..^^ (아낌 없이 주는 여자)
그러다가 아, 나는 장사를 하면 안 되겠다 싶어서
다른 사람 꺼를 차라리 마케팅 해 주자! 그게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4월에 쇼핑몰 창업 강의를 들으며
dslr 카메라를 대여해다가 상세페이지 사진도 찍어보고, 포토샵도 배웠었는데..
결국 나의 몰을 만드는 것은 아직은 무리다는 결론을 지었구요.
그래서 온라인 쇼핑몰들을 탐색하다가 어느 고급진 리빙 퍼퓸 브랜드를 발견을 했고,
저는 사장님께 이메일로 마케팅을 해 주겠다고 제안을 했습니다.
광고비는 제가 부담할테니, 대신 물건이 판매될 때 마다 건당 수수료를 달라고.
그랬더니 사장님께서는 페이스북 광고를 잘 모르셔서 흔쾌히 수락했고,
100개 미만은 15%, 100개 이상은 20% 수수료를 제안하셨습니다.
처음에 저는 그냥 알았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말도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광고비를 지출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고,
제가 제 돈 써서 남의 것을 홍보해 주는 데 수수료도 적은 편이라고
(주변에서 말해줘서 알았습니다).........
하마터면 페북 광고비만 날리고,
물건을 안나가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 뻔 했지요.
그렇게 저는 이 물건을 사다가 또 쇼핑몰에 정성스레 후기를 작성해주고 ^^
언제나 그러하였듯이 또 주변에 이 아리따운 디퓨저를 선물했습니다 ^^
내가 직접 장사를 하는 것도..
남의 걸 마케팅 해 주는 것도...
저는 너무 퍼주기만 하다가 아 나는 정말 안되겠구나 싶어
이제는 그냥 제가 잘하는 '주는 것'을 제대로 해 보려고 합니다 ㅎㅎ
최근 남대문시장, 동대문시장, 평화시장, 방산시장, 광장시장에 들러 구경을 하고
또 신박한 아이템들을 샀었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팀잇에 매일 하나의 물건을 올리고
그것을 원하는 단 한 명에게 선물하자!
그러면 이윤을 남기기는 커녕, 교통비, 물건을 포장하는 비용, 배송비까지 드니....
매우 바보같은 일일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스팀잇이라는 플랫폼에서 그걸 진행한다면?..
선착순 1명에게는 그 물건을 그냥 공짜로 드리자!!
배송비만 스팀달러로 전송해 주시면 다음 날 바로 보내드리는 건 어떨까??!
그리고 물건은 단 하나 밖에 안 사기 때문에 또 그 물건을 원하시는 분이 있으면
내가 구매를 했던 가격에 드리자~
하는 생각이 들었죠.
남자친구에게 이야기를 하자,
도대체 왜 그러는거냐며 ㅋㅋㅋㅋㅋㅋㅋㅋ
말렸지만,
일단 저 자신에게는 매일 시장을 탐방하며 레어한 물건을 고르는 기쁨 + 선물하는 기쁨 + 물건을 설명하며 글을 쓰는 기쁨이 있겠고,
그리고 이에 필요한 사진촬영기술, 포토샵, 영상, 일러스트 등등을 점진적으로 배우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장사도 사업도 아닌,
그저 선물하고 콘텐츠를 만드는 것을 좋아하니까요!
올해에는 전국에 있는 모든 시장을 가보려고 합니다.
아직 dslr 카메라도 없어서 휴대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무보정 원본으로 올릴 것이지만,
날 것 그대로의 제품 후기를 올릴 것을 약속합니다.
그럼 행복한 로동절 되세요! :)
진정한 퍼줌 여신이네요 ㅋㅋㅋ
좋은 이벤트 흥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 팔로우 했습니다~
ㅎㅎ좋은 나눔 많이 하시네요
My pleasure :)
ㅋㅋㅋㅋㅋㅋ 대단하시네요ㅋㅋㅋㅋㅋ
퍼주기 달인 인정!!ㅋㅋㅋㅋ
부엉이 졸귀탱이네요ㅋㅋㅋ 부엉이 탐이납니다요ㅋㅋ
ㅇㅈ~ 귀엽죵?? ㅎㅎㅎㅎ부엉이 밥주러 가야겠네요
귀여운데요.부엉이.
그쵸?! 실제로 보면 더 귀엽답니다ㅎㅎ
헉..좋은 나눔 하시네요
감사합니다 :)
자막없이 영화보기로 팔로우를 했었는데
뭔가 다이내믹(?) 하고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하시는 것 같네요
지극히 평범하게 살아온사람으로써 부럽기도하네요
이벤트 잘 되길 바랍니다
부기님 안녕하세요! :) 자막없이 영화보기 포스팅한 지도 꽤 오래 되었네요.. ㅠㅠ 두어 달이 금방 지나가요! ㅎㅎ 전 여전히 하루에 한 편씩 영화를 보고 있답니다~
감사합니다!! 다이내믹하지만, 프리랜서는 언제나 몇 배는 더 열심히 뛰어야 한답니다 ㅠㅠㅋ
좋은 하루 되세요~
저도 요즘 다끔보긴하지만 자막없이 보고있습니다
먼말인지 모르니 세세한 내용은 이해가 안되는데
영상이있으니 대충 줄거리는 알겠더군요 ㅎㅎㄹ
프리랜서는 전 게을러서 안되겠네요 ㅎㅎ
좋은하루되세요 ^^
오오 그러셨군요! ㅎㅎ 전 오늘 어벤저스 보러갑니다!!
저도 게으른 편이라 5시간이라도 회사를 꼭 다녀야겠더라구용ㅠㅠㅋ
저도 주위의 친구가되고싶네요 ㅋㅋㅋㅋ!!
아 그래도 진짜 좋은 분 같네요!
남친 분 반응도귀엽고 ^^
님의 행보를 응원하겠습니다.
zzzzㅋㅋㅋㅋㅋ감사합니다..!!
멋진 취미라고 보면 가성비 따지는게 무색해지긴 하죠. 선물하는걸 좋아하시다니... 멋진 취미입니다. ㅎㅎ
ㅎㅎ 감사합니다..!
어제는 저번 주까지 저녁알바를 했던 가게의 점장님이 (제가 별로 안좋아함.. ) 연락을 안받길래 가게에 찾아가서 쥬스도 드리고 일도 조금 도와주고 왔습니다... 원래는 월급달라고 하려 했는데 ㅋㅋㅋㅋㅋㅋ 그 전까진 화가 나다가 주니까 또 풀리더라고요 신기하게..
여러가지 나눔을 하시는 모습이 이뻐 보입니다. 긴 글이지만 미소지으며 읽었습니다.
@홍보해
흐흐 감사합니다 북키퍼님!! :) 저도 북키퍼님 리뷰는 언제나 미소지으며 읽고 있습니다~
천성이 천사시네요.
게다가 부엉이는 귀욤귀욤이구요.ㅎㅎ
천사....랄 것 까진 없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성원에 힘입어 조만간 부엉이 이벤트도 해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