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인도네시아-02] Day3 - 공장에서의 휴식

in #kr7 years ago (edited)

올해 8월11~22일까지 10박12일 동안의 가족 여행기 입니다. 역시 개인 블로그 내용을 재편집한 내용이기에 반말체임을 양해바랍니다. 사진 또한 앞서 올린 다른 포스팅과 일부 중복됩니다.


일요일 아침...
아이들은 말로만 듣던 코코(푸들)을 만나게 되어 기쁜 모양.
아침 댓바람부터 코코와 노느라 정신이 없다.(매번 사람이 그리워 놀아달라고 떼쓰던 코코도 이번엔 강적을 만났다고 생각했을 듯... 한시도 가만 놔두질 않으니...ㅎㅎ)

아침 식사 후 잠시 쉬며 식구들에게 안부 전화도 하고, 쉬엄쉬엄 공장 구경을 나가본다.

아이들은 S 삼촌 따라 먼저 나가 렉시, 베키, 맥스와 노느라 정신이 없네...
지난번 왔을때만 해도 민재는 대형견들은 무서워 근처에도 못가더니 이젠 스스럼이 없다. 다 때가 되면 하는 것을... ㅎㅎ

아버님과 공장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이런저런 설명.
유니 딸내미(그새 이름 까먹었네... ㅋㅋ)가 놀러와서 인사도 하고...

점심 식사는 밖에서 빠당 요리를 먹기로...
원래 자주 가던 빠당집 루마 마깐 인도네시아가 없어져서 그나마 괜찮다는 다른 곳을 찾았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거리 곳곳이 독립 기념일 퍼레이드로 통제가 되어 한참을 돌아돌아 도착할 수 있었다. 마침 식당 앞 도로로 퍼레이드 행렬이 지나가길래 잠시 구경. 구경하는 사람들이나 퍼레이드 하는 사람들이나 표정이 없기는 매한가지... S군 말로는 걸린 상금이 빈약해서 그렇다나? ㅎㅎ

크게 한상 벌려놔도 먹는건 항상 정해져 있으니...
아버님도 그렇고 아이들도 생각 외로 거부감없이 잘 드시고 잘 먹는 것 같아 다행.

오후에는 S군이 심심한 아이들 데리고 개들과 동네 산책을 나간다.

잘 놀아주고, 사진 찍기 종아하는 삼촌(아재)덕 실컷 보는 둥이들... ㅎㅎ


To be continued...
Written by Noah on 9th of N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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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밤 보내세요 ~
하루만 더 버티면 주말이에요 ^^

상차림이 진짜 전라도 밥상 저리 가라인데요? :)

코코는 진짜 인형같이 누워있네요. ㅎㅎ

다 먹는건 아니고 저 중에 필요한건만 먹는 시스템이예요. 대신 젓가락 한번 다으건 다 계산에 포함. ㅎ

오호라. 신기한 시스템이네요. 모르고 갔다가는 낭패를 볼 수도 있겠네요. :)

이제 일하시죠? 맨날 여행만 다니시구....ㅋㅋㅋㅋㅋ 좋은 삼촌덕분에 둥이들이 좋은 시간 보낸듯 하군요~ ㅎ

이제 일합니다. ㅎㅎ 것도 오지게 걸려서 맨 연장이네요. ㅎㅎ
독거님 요새 글이 뜸하세요~

요즘 일때문에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ㅋ 이제 일주일 정도면 정신없는 것도 끝날듯 합니다~ ㅎㅎ 오늘도 수고 하셨습니다~

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우와 진짜 가족여행기 같군요. ㅎㅎㅎㅎㅎ 정말 부럽습니다. ㅠㅠ

간만에 봉사 활동(?) 좀 열심히 했습니다. ㅎㅎ

상다리가 부러지겠는데요!!~ ㅎㅎ 둥이들이 멍뭉이들을 참 좋아하는군요!!~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

안그래도 여행 마치고 한동안 아이들이 멍멍이 키우고 싶다하는 통에 애를 먹었지요. 커서 니들 집에서 키우라고 일축해버리긴 했습니다만... 너무 동심파괸가요? ㅎ

노아님 말씀이 맞습니다. ㅎㅎ 애들은 강하게 키우는거죠!!! ㅎㅎㅎ

ㅎㅎㅎㅎㅎㅎ몇개의 사진은 처음본 사진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은 제 기억의 오류 일까요.. ^^
한상이 너무 큰 한상 같아요. 맛있어 보입니다~~ 배고파지네요. :)

기억이 정확하신거예요. ㅋㅋ
앞서 이야기한 것 처럼 써먹은 사진이 몇개 있습니다. ㅎ

편안한 밤 되시고~ 행복한 내일 되세요~ :)

퍼래이드는 단연 그 분위기인데, 무표정이면, 식은 풀빵 먹는 느낌이었을 듯하네요...ㅎㅎㅎ 상금은 둘째치고, 활기찼으면, 보는이들도 신났을텐데 말이죠...
한상가득차린 상에서 수박쥬스로 보이는 음료수...태국의 땡모반이 그리워집니다. ㅎㅎㅎ

우리나라 예전에 국경일 학생 동원하는 식으로 여기도 약간 의무적 참가(?) 비슷한 분위기가 형성되서 참가자들이 영~ 신나하지가 않네요. ㅎㅎ

아하! 의무적 참가의 분위기었군요..자빌적 참가면 분위기가 확 달라질텐데, 그러하군요...ㅋ

저도 인도네시아 한번 가보고 싶네요. 음식도 괜찮아보이네요. 개를 안키워본 애들은 대형견 마니 무서워하더라구요. 그래도 요번에 적응이 됐나봐요 ㅎㅎ

애기땐 무서워하더니 이젠 아주 넘 좋아해요. 마침 대형견들이 다 순둥이기도 하고요.. ㅎㅎ
현지 음식 좋아하신다면 인도네시아도 맛있는 요리들이 많답니다.

포스트 잘 읽고 보팅 남기고 갑니다.

방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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