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밋에 kr만 있었다면?

in #kr7 years ago (edited)

세상이 시끄러운것보다
스티밋은 더 시끄럽다.
서로가 상대방 때문에 스티밋의 앞날이 캄캄하다고 한다.
사실일까?
어뷰저 때문에 스팀가격이 떨어지고 스팀을 매수하지 않을까?
아니면 반대로 어뷰징을 못하게 하기때문에 스팀을 매수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다른 코인들이 줄줄이 하락하는 이유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댄때문에 이오스가 하락하는가?
왜 잘난 이오스는 퀀텀의 발끝도 따라가지 못하고
왜 스팀형제는 아이콘만도 못한가?
투자를 해본 사람은 안다.
그냥 가치가 없어보이기 때문이다.
세상에 좋은 콘텐츠가 스티밋에만 있는가?

돈을 주고 투자상품을 사는 사람이 보는 것은 회사의 내용이 아니다.
물론 장기투자를 하려는 사람은 내용을 보고 사겠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유행하는 상품을 산다.
당장 내일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많은 수익을 가져다 줄것으로 기대되는
그런 상품을..

나 역시 스팀형제에 투자를 했지만
무슨 우수한 컨텐츠가 올라와서 그것으로 스팀이 부흥하고
나아가서는 스팀의 가격이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해서 파워로 묶은것이 아니다.

내가 투자하는 다른 상품인 주식은 기업자체의 실적을 보고 선택했지만
스팀은 그게 아니라는 뜻이다.
스티밋의 가치를 말하는 사람들이 주장하는 내용은 상이하면서도
결론적으로 원하는 것은 스팀형제의 가격상승이다.

가격상승..
상품의 가격은 어떻게 올라가는가?
바로 수요의 증가다.
간단하게 말해서 누군가 돈을 주고 사줘야 한다는 뜻이다.
돈주고 사는 사람은 무엇을 보고 살까?
상승가능성을 보고 산다.
상승가능성 특히 급등을 위한 조건이 있다.
바로 공급량의 제한이다.
공급이 제한되면 가볍게 날아갈 수 있다.
극단적으로 예를든다면,
보상의 수준을 현재의 1/50정도로 줄여버리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스팀형제의 공급량이 최소화된다.
부작용도 없을것이다.
지금의 스티밋분위기를 보면
보상이 없어도 열심히 글을 쓸것같은 유능한 작가들이 넘쳐나니까.
같이 못받으면 신경쓰지 않는다는 분위기 아닐까?

고래나 피라미나
하루 수입이 $1 아래로 떨어지면
무슨 어뷰징이니 보팅봇이니 다 의미가 없어진다.
오직 글쓰고 그림올리는 재미로 스티밋을 하게 될 것이고
분란도 없어질 것이다.
운이 좋다면 스팀형제가 비트코인을 뛰어넘어서
가격으로 보상받게 될지도 모를 일이니까.
어떨까?
컨텐츠에 대한 보상자체를 현재의 1/50정도로 줄여버리는 것은.
아니 희소성을 높이기 위해 1/100로 줄이는 것은 어떨까?

쉽사리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푸는 제일좋은 방법은
때로는 극단적인 선택일 수도 있다.

오늘아침 대세글을 보니 참으로 가관이 아닐 수 없다.

to.JPG

코딱지 만한 한국이 아니라 글로벌 유저들의 대세글이다.

cn.JPG

중국의 대세글이고

kr.JPG

싸움으로 밤을 새는 한국의 대세글이다.

싸움이 아니면 사람들의 주목을 끌지못하기에
날만 밝으면 싸움으로 시작해서 싸움으로 끝나는
대한민국인가?

싸움하는걸 좋아하기에
칼휘두르고 화살쏘던 시절엔 중국과도 전쟁을 벌이고
때로는 승리를 했을지도 모르지만
죽고 죽이는 전쟁이나
이게 옳으니 저게 옳으니 따지면서
허구헌날 싸움하던 사람들이
별 볼일없는 보통사람에게 도움을 준적이 있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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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있는 관점 및 반응 이네요

How excellent you are! I love your post a lot @neojew

안녕하세요 neojew 님, 잘 보고 가네요.. 걱정입니다.. 그래도 즐거운 주말 보내셨음 좋겠네요~~

반갑습니다. 성민님.
각자 알아서 자신이 하고싶은 컨텐츠나 올리면 좋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져서 사방이 뿌옇게 보입니다.
건강하세요^^

네 감사합니다. 주말인데 가까운 곳에 나들이 한번 하셔도 좋으실 듯 하네요^^

kr의 대세글은 분쟁이 심하군요...

원래 대세글을 읽지 않고 최신글 위주로 피드를 읽었지만

저 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전체적으로 보상액을 줄여야한다는 안에 동의해요

3개월차인 제가 보는 두번째 어뷰징 관련 상황이네요. 희소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금액이 오르면 결국 또 똑같은 말이 나오게 되는게 아닌가 싶은데 ㅋㅋㅋㅋ 암튼 해결방안이 지어질 것인지 아니면 또 수면아래에 숨었다가 다시 나타나게 될지 지켜보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이네요.
다양한 글이 대세글로 올랐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그렇게 보여지는 행보로
결국 나가 떨어지고 돌아서는 이들은 오늘도 내일도
있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잘 보고 갑니다.

"이오스는 퀀텀의 발끝도 따라가지 못하고"
이오스 발행량10억개 퀀텀1억개예요
이오스가 퀀텀보다 3배이상 비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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