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탈출..50대 아저씨의 바캉스

in #kr9 years ago (edited)

한낮의 눈부시던 하늘도 어느새 어둠속으로 사라지고 있었습니다.1.JPG
폐장한 해수욕장은 휴식의 공간입니다.
모니터를 들여다보며 여러가지로 머리를 쓰던 시간들도 멀리 있습니다.
스티밋에서의 갈등도,
코인의 하락도,
더 이상 내게 주어진 숙제가 아닙니다.
어쩌면 원래 내가 할 일은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예전처럼 사랑하는 사람과 과거의 추억을 되 밟고 싶을 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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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스티밋'이 있습니다.
우리는 서로 멀리 떨어져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각자의 생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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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때가 되면 밝은 빛을 바라보고 있으리라 믿어봅니다.
다시 오던 길을 되돌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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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주인이 없이 한가로이 바다를 향한 벤치를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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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내음 물씬나는 광어, 멍게 한접시
아~ 이 맛을 보기 위해 큰마음 먹고 먼 길을 달렸습니다.
어두워진 해변을 바라보며
각자의 세계를 이야기 하는 사람들..
우리도 그들 중 하나였습니다.
숙소로 들어가기엔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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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벤치에 앉아 마른오징어 구워서 캔맥주에 2차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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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는 이런 뷰를 가진 편의점도 있었습니다^^

캔맥주는 늘어나고..오징어 다리는 사라지고..
스팀에 대한 이야기..미래에 대한 이야기
스팀이야기만 나오면 빠지지 않는 몇몇 단골손님들..
모두 잘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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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앞 수영장 옆에서 빗방울 소리를 들으며 몇 번이고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맞장구를 쳤습니다.
오랜만에 양껏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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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비구름은 어디로 사라지고
아침엔 푸른 하늘 높이 구름이 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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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부실정도로 빛이 많이 들어오던 숙소를 나와서 해장을 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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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년된 집'이라는 간판이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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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백반을 주문했습니다.
속초와는 달리 1인분은 얼큰한 맛이 메뉴에 없더군요.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1. 순두부로 부드러운 맛입니다. 간장을 넣어 개인 취향에 맞춰 간을 맞추면 됩니다.
  2. 멸치 볶음입니다. 담백한 맛으로 먹을 만 했습니다.
  3. 호박졸임인데 두껍게 썰어서 호불호가 있을듯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얇게 썰어서 만든것을 좋아 합니다.
  4. 오이무침입니다. 양념이 맛있었습니다. 매콤한 고추가 들어있어서
    칼칼한 맛이 납니다. 순두부와 잘 어울린다고 느꼈습니다.
  5. 오뎅볶음 입니다. 오뎅이 두껍고 약간 단단한 느낌이었습니다.
  6. 깍두기입니다. 보통 맛입니다.

오래된 집이라 벽에 옛날 글이 적힌 액자가 걸려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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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에 있는 원두막에 앉으니 하늘은 푸르고 바람은 서늘하고
"이것이 행복이구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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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막 처마에 적힌 글과 대처방법을 보니 마음이 편해집니다.

아침식사를 여유있게 하고는 이웃님들이 추천해주신
커피공장 보헤미안을 찾아나섰습니다.

다음 포스팅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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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인것 같네요~ 좋습니다. 바다 ㅎ~

네..강릉..정말 좋은 곳입니다.
우리나라..멋진 곳이 많습니다.
오래 살아야 이곳저곳 가볼텐데요..
감사합니다^^

풍경이 참 좋네요 ^.^ 그러나 저에게는 풍경을 보다 회를 보니 회만 보입니다 ㅠ0ㅠ(먹보임) 회가 먹고싶네요 ㅠㅠ
여행다녀와서 회먹어야징 ㅠㅠ

회..
풍경보다는 일단 먹어줘야 겠네요^^

운치있는 여행이시네요. ^^ 음식도 좋아보이구요. ^^;;

운치 있고 여유있는 휴가를 보내셨나 보네요.
호캉스를 다녀왔지만 이런 휴가도 좋아 보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철지난 바다로 가면 조용하고 좋습니다.
언제부턴가 복잡한 피서철을 피해서 갑니다.
이제 휴가도 끝나고 열심히 스티밋하는 일만 남았네요^^

편안하고 행복한 휴가를 보내고 계시네요ㅎㅎ 밤바다는 속 깊은 얘기도 다 꺼내게 만드는 그런 마력이 있는 것 같아요. 보헤미안은 언제 찾아가도 좋죠...! 다음 포스팅이 기다려집니다>. < ㅎㅎㅎ

아..보헤미안은 정말 유명장소군요?
저만 모르고 있었나 봅니다..
이번에 추천 받고 방문해서 신기한 맛을 보고 왔습니다^^

와~ 풍경 멋지게 담으셨네요! 캬~ 술한잔 기우리며 이런저런 이야기...ㅎㅎ
즐거운 여행이네요!

풍경이 좋으니 버튼만 누르면 멋진 그림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폐장한 해수욕장도 정말 운치가 있네요.. 회는 언제봐도 땡기네요..
두둠한 살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ㅎㅎ 내공이 느껴지는 식당이네요..
구경 잘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그런가요?
해수욕장 근처라 신선도를 걱정했는데
의외로 싱싱하고 맛있었습니다.
횟집에 갔을 때 신선도는 멍게를 먹어보면 아는데요^^

아 네 그렇지요.. ㅎㅎ 뭐 동네에서도 먹는데 바닷가 근처가 좀 더 신선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갑자기 광어가 제눈을 훅스치고 지나가네요ㅎㅎㅎ

역시 광어군요..ㅎㅎ

사진이 많아서 그런지 글이 더 현장감 있고 좋은 것 같습니다.^^

글이 변변치 않으니 사진으로 보충을 합니다.
감사합니다^^

가을이 다 되어가나 봅니다. ^^
하늘 포스팅 하는 분들이 많네요 ㅎㅎ
ps. 사진을 정말 잘 찍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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