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5/26(금) 상상못한 풍경

in #krlast year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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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항 수협공판장 가까이로 걸어가면 항구특유의 비릿한 냄새가 코를 찌른다.
자연히 회센터에나 들를 뿐 항구를 둘러볼 마음은 내키지 않을것이다.
이번 여행은 예상못한 일들을 여럿 경험했다.

회센터입구에 주차를 하고 항구 구경이나 하자고 걷다가
수협위판장에 발길이 닿았다.
늦은 시간이라 사람들은 보이지 않고
문득 눈앞에 'ㅇㅇ전망대카페'라는 간판이 보인다.
하지만 건물 입구가 좀..그렇다. 가락시장 옛 건물과 비슷하다.
망설이다 그냥 돌아갈까 하는데
건장한 청년한명이 입구에서 나오다가 전망대 풍경이 좋다고 말한다.
믿거나 말거나 하면서 일단 올라가 봤는데
그럴듯한 풍경이 시작된다.
정면에 육중한 건물에 카페라고 적혀있다.

'지역 특산물...'이라는 안내와 함께.
전망대는 카페를 지나가야 한다.
손님도 점원도 없는 한가한 카페를 가로질러
전망대로 올라갔다.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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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새로움을 시작하게 하죠..
좋은 날씨와 더불어 즐거움도 한가득이시네요
축복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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