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6/22[화] 원인을 모르는건 마찬가지

통증이 계속되다보니
답답하기도 하고
조금 짜증이 나기도..

오랜시간 누적된 것이니
회복된다고 해도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은 들지만
제대로 앉아있기 힘드니
기분상하는건 어쩔 수없다.

오늘은 시간을 내서
서울까지 행차
송파에 있는 통증전문 정형외과를 방문했다.

서울대를 졸업한 젊은 의사들이
친절하고 의욕적으로 진료를 하는 곳이라
내심 기대를 하고 방문했다.

문제는
이 통증이 애매하고
MRI로도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다는 점인데
이전 병원의 자료를 제출하니
그것을 검토하고 추가로 다른 검사를 하잔다.

통증부위에 통증을 가해서 반응을 살펴보고
전기로 다리전체를 테스트하고
바늘로 여기저기 찔러서 또 반응을 살피고

결론은?
알 수가 없다.
뚜렷한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것이 없다.

그래서 원장님의 처방은

엑스레이상에 척추 중간부분에 약간의 디스크가 있으니
며칠간 허리를 곧게펴고 생활해보고
그때 반응을 살펴보자.

허리를 곧게펴고
가슴을 펴고 살아야 한다.

서서 타이핑을 하자니 이것도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