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냐짱이야기 #3] 나트랑에서 단 하나의 쌀국수만 먹어야한다면? 퍼홍 (Phở Hồng)

in #kr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여행작가 김작가입니다.

저스트고 냐짱 출간기념으로 진행되는
냐짱이야기의 세번째 이야기는
쌀국수 맛집 '퍼홍(Phở Hồng)'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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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국수 메뉴 하나로 승부하는 맛집
퍼홍 Phở Hồng


냐짱에서 쌀국수를 먹고 싶다면 가장 먼저 들러야 할 곳이 바로 퍼홍이다. 작은 가게 안에 놓인 플라스틱 의자와 나무 의자가 로컬 식당의 느낌을 제대로 풍긴다. 실제로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쌀국수가게 중 하나다. 물론 여행자들에게도 인기가 많아 항상 붐비는 냐짱의 쌀국수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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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명료한 메뉴

퍼홍에서는 메뉴판을 따로 요청할 필요가 없다. 메뉴는 돼지고기가 들어간 쌀국수 하나이기 때문이다. 베트남어를 몰라도 상관없다. 보통 사이즈인지 큰 사이즈인지만 정하면 끝. 가격은 5천동차이다. 우리나라 원화기준으로 250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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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와 같은 향신료를 싫어한다면 반드시 주문할 때 얘기하도록 하자.

고수는 빼 주세요
콩응어(Không ngờ) 또는 콩라우텀(Không rau thơ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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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홍 Phở Hồng 쌀국수 등장

숙주와 채소는 취향대로 넣어 먹을 것.
가급적 숙주는 제일 먼저 넣고 면 밑에 깊숙이 깔아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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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한 맛이 전혀 없으며,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뜨끈한 국물을 다 마시게 될 만큼 쌀국수 하나는 기가 막히는 걸 먹어본 자만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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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이 없어 아쉽지만
그마저도 용서가 되는 쌀국수 맛집이 바로 퍼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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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작가의 냐짱(나트랑)여행 ◈


#1. 냐짱(나트랑)을 여행하는 이유

#2. 냐짱대성당

#3. 쌀국수 퍼홍(Phở Hồ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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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트랑, 쌀국수 ㅋㅋㅋ 스팀미언 분들 이야기속에도 엄청 많이 등장하는 것 같아용^^ 비도 내리고, 쌀국수~생각나네요^^

아. 나트랑 최근에 이상하게 많이 등장하네요 ㅋㅋ 최근에 다녀오신 분들도 여럿 계시고 ㅎ 저의 입장에선 고맙죠!

ㅎㅎ 단일 메뉴... 어찌 보면 이런데가 알짜지요. ^^
바닥 깊숙이 담가놓는 숙주나물... ㅋㅋ 쌀국수 먹는 분들은 거의 다 이렇게 드시겠죠? 그런데 이거 현지 발음으로 '퍼'가 맞나요 '포'가 맞나요?

믿고보는 단일메뉴 맛집! 입니다. 현지 발음으로 퍼에 가깝다고 생각하지만 발음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선 포라고 더 많이 쓰이고 있어요~

사진보니 쌀국수가 급 땡기네요ㅎ

주말에 한그릇 하시죠 ㅎ

작가님 오랜만이에요 ! 오늘은 쌀국수의 여행글이군요... 급 회사앞 포베이가..가고싶네요 ㅋㅋ

봉님~ 반가워요 ㅎ 다음주에 한번 포베이로 달리시죠 ㅎㅎ 전 양지 차돌 들어간거 좋아해요!

현지에서 먹는 맛은 어떨까 너무 궁금해지네요.ㅎ

팁이요님! 올해는 정말 어디든 떠납시다 ㅎ

저도 나트랑 갔을때 퍼홍에 가서 쌀국수 꼭 먹어보고 싶었는데 ㅠㅠ
신랑이 쌀국수 한번 먹어보고는 입에도 못대더라구요.
그래서 못갔는데 이렇게 작가님이 소개해주시니 가볼껄 그랬어요. 흑흑

아..ㅠㅠ.. 미미트래블님~ 꼭 여기 아니라도 다음에 조식당에서라도 두 그릇 드시길 ㅋㅋ

학 너무 맛있겠어요 ㅠㅠ쌀국수는 사랑입니다

그럼요. 쌀국수는 잊을만하면 떠오르는 사랑의 면이죠 ㅋㅋ

출간 축하드려요! 베트남 여행 갈때 읽고 가야 겠군요! +_+

솔나무님~ 혹시 다음에 가시게되면 작은 정보라도 드릴 수 있도록 할게요~ 말씀주세요!

감사해요! :) 지금 어른 4명, 3세~6세 아이들 5명 (총9명) 이 함께 동남아 여행 가려고 계획을 짜는 중이에요. 저희는 유명한 관광지 돌아다니지 않고(거의 숙소에서 놀고, 근처만 다녀요), 수영장이 딸린 깨끗한 숙소, 안전한 곳으로 찾고 있는데.... 혹시 다녀보신 곳 중에서 추천할 만한 곳이 있을까요? ^^;;

현재까지 알아본 곳은 보라카이의 라군 리조트 패밀리룸인데, 패밀리룸은 엄청 비싸더라고요. ^^ 그래서 에어비앤비 한달숙박으로 다시 찾아볼까 생각중인데... 가족 여행은 어떤 방식이 좋을지 찾고 있어요.

솔나무님~ 도시는 필리핀 보라카이로 확정이신가요? 아무래도 아이들이 많아서 숙소는 비용을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저정도면 방을 나누지 않으면 에어비앤비로 정하는 것도 비용을 절약하는 방법 중 하나가 될 듯 해요. 하지만 대부분의 에어비앤비는 숙소에서 놀만한 환경이 아니니 장단이 있지 않을까요? 아니면 비용을 조금 들이더라도 말씀처럼 리조트를 잡으시는게 여러모로 편하긴 해요. 부대시설이 그만큼 잘 갖추어져있으니 아이들 챙기기도 편하고 놀기에 좋으니까요. 그래서 다들 아이들을 동반하면 괌, 사이판 쪽으로 많이 가는 게 아닐까 싶어요. 베트남쪽이면 냐짱 빈펄리조트도 거기서 모든걸 해결할 수 있으니 괜찮은 방법입니다.

필리핀 보라카이 확정은 아니에요. :) 빈펄리조트 검색해볼게요!! 친절히 조언해주셔서 감사해요!

아닙니다 ㅎ 베트남쪽 관심있으시면 더 알아봐드릴게요! 말씀주세요~

오늘 점심을 베트남 쌀국수냐 순두부찌게냐를 두고 엄청 고민하다가 순두부를....조만간 베트남 쌀국수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250원에 돼지고기 쌀국수라니...아...감동입니다.
현지에서 먹는 쌀국수...에어컨이 없어도 용서 될정도라니,맛도 일품이겠네요.

아! 쟈니님~사이즈업이250원 추가입니다 ㅋㅋ 쌀국수는 2500원!
에어컨은 사치죠 ㅋㅋㅋ 그냥 땀흘리며 먹는겁니다 !

포스팅 읽고 있는 시간 새벽 2시 3분...
옆에서 신랑이 맛있겠다... 라고 계속 말하네요...ㅋㅋㅋㅋㅋㅋ
컵라면이라도 끓여볼까 생각중이에요... 으으으으

쏭블리님 새벽2시에 라면을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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