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자 일기]11월에 서비스 오픈한다는 소문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마나마인입니다.
오늘은 제가 좀 좋지 않은 소식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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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마나마인 서비스가 오픈된다?

확정되기 전까지는 서비스 오픈에 관련하여 공식적인 언급은 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서 그동안 언급을 대외적으로 자제하고 있었지만, 마나마인 필진분들이 저에게 개인적으로 서비스 일정을 물어보면 저는 이렇게 답하고는 했습니다.

일정상 11월이 되면 오픈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암암리에 마나마인이 11월 정도면 오픈되는 줄 알고 계신 분들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결론부터 말씀드리면 11월에 오픈은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회사내부의 여러 사정이 있어서 그렇게 되었구요.

이 맥락은 연예계에서 연인이 헤어질 때 '서로 바빠서 소원해지게 되었다'정도의 관용어로 이해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바빠서 소원해지게 되었다는 의미를 사람에 따라 여러 가지로 해석할 수 있듯이, 회사에 '내부사정이 생겼다'라는 문장도 사실은 그 한마디에 많은 의미가 담겨져 있다는 뜻 정도로 유쾌하게 이해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애초에 공식적으로 마나마인 일정을 공유한 것이 아니라서 이 글도 공개적으로 쓸 것인지에 대해 살짝 고민이 되었지만, 이미 필진이 아니신 분들도 소문을 통해 그렇게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공개 포스팅을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유야 어찌되었든 제가 가장 죄송한 건 일부 마나마인 필진분들이 일정을 물어보셨을 때 11월로 답을 드려서 기대를 하고 있었을텐데, 그 기대에 맞춰드리지 못한 점입니다.

그저 압도적으로 죄송할 따름입니다

그럼 앞으로는 어떻게 되나요

그럼 마나마인을 이대로 버려둘 것이냐.
그건 아닙니다.
회사내부의 사정으로 인해 당초 계획을 다른 방향으로 수정 중이라 서비스 일정이 연기되기는 하겠지만, 현재 새로운 환경에 맞춰서 생각하고 있는 여러 아이디어들이 있습니다.

• 북이오와 서평단 협업을 통해 이끌어 낼 '무언가'
• 플라워클래스로 대표되는 오프라인형 필진을 통해 이끌어 낼 '무언가'
• 그 많은 콘텐츠 중 뷰티 쪽의 크리에이터를 모집했던 '무언가'의 이유
•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도 안 해서 비즈니스 모델도 없는데 마나마인 필진들에게 지속적인 후원을 하고 있는 '무언가'의 이유

전부 아무 의미없이 하고 있는 작업들은 아닙니다. 앞으로 어느정도 일정의 윤곽이 뚜렷해지고 후속상황에 대해 공유드릴 기회가 생기면 포스팅하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여 지속적인 시간 투자를 아낌없이 해주고 계신 스팀잇 여러분들과 외부 인사들의 연결고리가 되고자 노력할 것임을 살포시 말씀드리며 이만 글을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