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부동산에 대한 포스팅을 보니 우리나라 부동산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in #kr9 years ago (edited)

홍콩의 부동산 가격이 너무 높아 도저히 살(buy) 수가 없다는 글과 자녀의 미래를 위해서 그래도 홍콩이 낫지 않겠냐는 댓글을 보다보니 남의 일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買不起香港的房子怎麼辦? 別怕,你還有選擇! (번역의 편의를 위해 steemkr.com으로 링크를 걸어놓았습니다.)

10년 전에 홍콩에 간적이 있었는데, 이미 그 때에도 50층이 넘는 주거용 아파트가 빼곡히 들어차 있는 것을 봤었는데, 그사이에 층고는 더 높아지고 평수는 더 좁아진 모양입니다.

작년 기사에 한남동 더힐 같은 느낌의 고급빌라는 평당 12억원 한다고 나와있네요.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7/23/2016072301371.html

참고로, 한남 더힐은 거의 전세밖에 없는 지역인데 2016년에 100평짜리가 79억에 거래되었다고 하네요
https://namu.wiki/w/%ED%95%9C%EB%82%A8%20%EB%8D%94%ED%9E%90

그런데, 요즘 강남 재건축 시장을 보면 정말 근시일내에 홍콩과 같은 모습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 것을 느낍니다.

35층도 너무 작다고 허가가 날때까지 폐허같은 아파트를 그냥 내버려두고 있을 정도로 여유 있는 자산가들이 이미 충분히 있고, 부동산 가격을 더 높이 떠받칠 준비도 끝나있는 상황이죠.

특히, 정부의 규제가 대놓고 완만한 상승을 원하는 상황에서 금리가 연1~2% 오르는 것은 자산가에게 전혀 영향이 없으니, 당연히 내리지 않을 부동산을 더 사는건 합리적인 선택이겠구요.

그래도 아직 우리나라 부동산은 월급쟁이가 한평생 정도를 포기(?)하면 살 수는 있는 수준이지만, 홍콩은 이미 그 단계를 넘어선 모양입니다.

각종 경제전문지에서 부동산 상승률이 미국이나 유럽보다 우리나라가 훨씬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상승여력이 충분히 남아있다고 많이 언급하고 있는데, 아쉽게도 실제로 그렇네요.

미국살다온 친구가 샐러리맨이 한 나라의 수도에 어떻게 집을 사냐는 말도 하더군요.

과연 우리나라는 이제 홍콩처럼 되려면 얼마나 남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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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미래의 한국입니다. 서울집값만 하늘높은줄 모르고 뛰어서 전세는 사라지고 매달 월세를 내고 사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사실 해외 대도시들이 부동산이 올라갈때 우리나라의 상승비율은 크지 않았다고 생각이 되기때문에 앞으로도 상승세는 계속 될것 같네요.

순전히 개인적인 이야기 입니다.
홍콩행 비행기를 탔다가 우연히 옆자리에 앉은 남자 홍콩사람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자신은 자동차회사의 엔지니어인데 한국에서 파견근무를 하고있고
휴가로 잠깐 홍콩을 가는 길이라고..
한국여자도 좋지만 자신은 홍콩여자가 더 좋은데 홍콩에서 집사서 살기는
불가능할 것 같다고..
이제 10년 전 이야기였으니..

그리고 제가 홍콩에서 느낀점은 하나같이 아가씨들은 영어가 되는데
남자들은 그렇지 못했다는 점이 완전 특이하게 느껴졌었습니다.
물론 제가 특이하게 그런 사람만 만났던 것이었겠지만 말이죠 ^^

어쨌거나 살인적인 물가는 홍콩이나 한국이나 비슷해지는 느낌입니다.

그나저나 @minari님께서 멘션해주셔서 제가 나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멘션이라는 기능이 있었군요. 멘션이 뭔지 찾아보다가 @successtrainer님이 작성한 포스트를 보고 처음 알았습니다. https://steemit.com/kr-guide/@successtrainer/kr-guide-how-to-know-when-somebody-mentioned-me-in-steemit

소환 당해서 왔습니다:)
제글이 도움이 되었다니기쁘네요 ㅎ

서울도 곧 이렇게 될 것 같아 씁쓸하네요. 잘 보고 갑니다~

동감이에요. 무슨 수를 써도 부동산 가격을 잡을 수 없는건, 부동산을 들고 있다는 사실에 대한 패널티가 거의 없기 때문이죠. 상고시대 식으로 100마지기 땅을 가진 사람은 10명을 부역으로 보내라 하면 오히려 평등할지도 몰라요 ㅎㅎ

저도비슷한생각입니다.
집값은 여전히 다른나라에 비해 저렴합니다.

최근에 중국인이 사들인 영미권 주요도시가격은 미쳤다고밖에 할수 없겠더라구요. 1년에 10배라니... 사실 우리나라 제주도의 주요 관광지(?)도 지난 몇 년간 10배 이상 오르긴 했네요.

근 미래의 한국의 모습이라니 ...어찌보면 슬프네요 ㅠ

잘보고 갑니다.

눈 딱 감고 사기에는 너무 비싼것 같은데, 코인시장처럼 오늘의 고점이 내일의 저점이 되어버리니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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