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했어 행복하기로

오늘 나는
많이 웃기로 했어요
걱정 따윈 저 멀리 보내놓고
아무 걱정도 없는 아이처럼
방긋방긋 웃기로 했어요

오늘 나는
칭찬 한마디 아끼지 않기로 했어요
만나는 사람마다 장점을 찾아
기분 좋은 한마디 잊지 않기로 했어요

오늘 나는
행복하기로 했어요
마음먹은 만큼 행복이 따라오니까요
두 팔 가득 벌려 나에게 안기는 행복
밀어내지 않기로 했어요

오늘 나는
선물하기로 했어요
적당히 씩씩하고, 적당히 감성적이고,
적당히 울보인 내게 예쁜 꽃다발을
선물하기로 했어요

내 삶은
그 누가 살아주는 게 아니니까요
내 방식대로 즐겁게 사는 것이
지혜롭고 현명한 것이니까요

-조미하의 '결정했어 행복하기로' 中-

오늘은 장장 4일간의 밤샘 보초로 가족이 모두 컨디션이 난조였지만,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여 보았습니다.^^
요즘 계속 아픈 아들에게 한약이 환절기를,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될까,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될까 싶어 한의원에 들렀어요.
_{체질이 딱 저를 닮았네요. 건강한 아이는 아니라고 😱;;;;;}
밥 말고는 딱히 챙겨먹이는게 없었는데 약을 짓고 나오니 마음이 든든합니다.^^

오는 길에 마트에 들러서 일주일치 장을 보고~
먹고 싶은 거 고르라고 해도 주스 하나 고르는 아들
장난감은 죽어도 사고싶어 하는데 과자같은건 안사는거 같아요.

오는 길에 들린 요즘 핫한 불란서제빵소에서는 ....
파이리 젤리 (1600원), 미니마우스 초코렛(1900원), 아기상어 요거트빵(1500원)을 사서....
모두 한입 먹고 버렸지만 빵도, 초코도 좋아하지 않는걸 다행으로 생각해야겠죠?^^
별이는 간식을 산게 아니고 캐릭터 장난감을 산거랍니다. 요즘 캐릭터 중독 증세가 심각하거든요. ^-^

그래도 낮에라도 열이 안나고 놀아서 다행이예요.~오늘은 밤에도 열이 안나길 바라며~

행복은 목적지에 있는것이 아니고 현재에 있어요.
내 마음 안의 만족에 있답니다.
그러니 지금 즐겁게, 멋진 날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