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Steemd에 나오는 아바타 그림

in #kr6 years ago (edited)

Capture.PNG


Steemd.com 사이트에 들어갈 때마다 거래내역 옆에 있는 괴물 그림이 뭔지 궁금했습니다. 병적인 호기심을 버리지 못하고 구글링을 하던 중 Robohash.com이라는 웹사이트를 통해 Steem ID를 기반으로 자동 생성되는 아바타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With hundreds of millions of variations, Robohash is the among the leading robot-based hashing tools on the web."


문자나 숫자 조합에 따라 수백만가지 조합이 가능한 모양이네요. 사이트로 들어가서 아이디를 입력하면 해당 아바타가 자동으로 튀어나옵니다. 이러다 이더리움의 크립토 키티처럼 더 "귀여운" 아바타를 가진 아이디가 비싸게 거래되는 날이 오는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ㅎㅎ

Sort:  

저도 그게 뭔지 궁금했는데 그런 뜻이었군요 ^^

스팀에서 검색했는데 안 나와서 제가 먼저 찾아봤습니다 ㅎㅎ

ㅎㅎ 저도 궁금했었는데 찾아볼 생각은 못해봤었어요.

별 생각 없이 올렸는데 궁금하신 분들이 꽤 있었던 모양이네요.

'병적인 호기심'에 한표!!
찾아보고 포스팅 할 생각을 못했어요^^
아바타를 프로필 디폴트로 해줘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https://steemd.com 사이트를 자주 보는데, 이제 자주 댓글달아주시는 분들 아바타가 익숙해져요 ㅎㅎ

저는 아직 아바타를 외우는 수준까지는 못 온것 같습니다 ㅎㅎ 앞으로 눈여겨 봐야겠네요

여우지갑에서도 비슷한 그림이 생성되는데, 혹시 비슷한 아이디의 사칭이 나타났을 때 송금 과정에서 그림을 보여주는 것으로 경각심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늘 보던 사람인데 어느 날 그림이 달라졌다면? 사실은 아이디가 비슷한 다른 사람이 사칭했을 것이라는거에요 :D

재미로 만든 것인 줄 알았는데 그런 용도가 있군요 ㅎㅎ 머리 좋은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부여된 캐릭터가 있는 줄 알았습니다 ㅋㅋㅋ
소소한 재미가 있는 정보감사합니다!

아이디 별이니깐 엄밀히 따지면 사람마다 부여된 케릭터죠 ㅎㅎ 이거 스팀주고 바꿀 수 있게하면 왠지 예전 싸이월드 미니홈피 느낌도 날것 같네요.

이거 궁금했었는데 덕분에 알아갑니다!ㅎㅎ

스팀잇을 알아가는 소소한 재미죠 ㅎㅎ 700 팔로워 축하드립니다

아,, 그것 참.. 그런 아바타였는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안그래도 저도 대체 저게 무슨 근거로 나오는 것인지 궁금했는데 검색을 해 볼 생각은 꿈에도 못했습니다.

그나저나 오늘 지갑 들어가보고 우연히 알았는데, 보내드리면서도 너무 적어 민망했던 스달을 되돌려 보내셨더라고요 ㅠㅠ
돌려보내신 그 마음은 알겠지만, 부담 가지시라고 드린것은 아닌데, 혹시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그렇다고 다시 보내드리는 것은 예의가 아닌것 같아, 미네르바님의 블로그를 자주 들려 인사드리고 포스팅을 읽는 것으로 제 방침을 바꾸었어요.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

부담은 전혀 없었고 제가 딱히 한 것도 없는데 받는 게 도리가 아닌것 같아 돌려드렸습니다. 마음만은 너무 감사히 잘 받았고요. 직접 글 써주시고 홍보해 주신 분들이 진정한 영웅이죠.

어찌보면 스달을 돌려드린 대신 든든한 팔로워를 얻었으니 장기적으로는 이게 더 이익(?)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좋은 한 주 되세요.

저로서는 사실, 직접 나서뛰어주신 분들께 가장 감사한건 사실이지만, 정말 소중한 마음으로 보팅해 주신 모든 모래알같은 0.0001이 찍히는 보팅을 보면서 눈물이 다 나더라고요 ㅠㅠ
그렇게 관심을 가져 주시지 않았다면 잘 알지도 못하는 분들까지 다 나서서 도와주시지 않았을거란 생각이 들었었거든요.

아무튼 미네르바님의 글을 워낙에도 좋아했으니 저로서도 이익(?)인 셈입니다! 자주 찾아오는 핑계거리를 만들었다고나 할까요 ^^ 미국이시라고 했으니, 좋은 주말 저녁 마무리 하시길 바랄께요 ^^

와우 그래서 저는 이 아바타가 있었던 것이군요.
첨 알았습니다. ㅎㅎ

저도 왜 못생긴 보라돌이로 선정됐나 했는데 다 이유가 있더라고요 ㅎㅎ

아까 최근 글에 댓글을 달았다가, 이 부분은 해당 글의 전체 내용과 안 맞는듯하여 사람들이 많이 안 볼것 같은(?) 글에 다시 답니다. 최근 글 중간에 MBA에 대한 고민이 얼핏 보이는 듯 하여 미네르바님께 드리고싶은 말이 있어서요 :) IB 에 가면 mba 를 안 가는 path 를 선택하는 것처럼 읽혀서, mba 를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게 어떠하냐는 생각에 댓글을 답니다.
제가 지금껏 본 바로는 IB 든 컨설팅이든 MBA 를 갔다와야지 확실히 인정받더라구요 (물론 IB서 어마어마한 성과를 내는 아주 소수의 눈에 띄는 사람들 제외). 그전에는 뭘하든 주니어 취급을 받으니까요..ㅠㅠ 미네르바님은 지금 2년정도 경력이 있으시니 탑스쿨 준비를 하는것도 좋은 선택일 것 같아요 :)

제가 글을 급하게 쓰느라 그 부분을 제대로 서술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IB에 가면 MBA를 못가거나 안 가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당시 사모펀드로 가는 것이 유리한 길과 MBA로 가는 것이 더 유리한 길 (컨설팅이 IB보단 좋은 MBA 진학률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었죠.

저도 예전부터 MBA에 대한 관심이 많았으나 1년전쯤 가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을 내렸습니다 ㅎㅎ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인데 아마 후회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나중에 이 부분에 대한 고찰도 쓸 수 있는 날이 오겠죠? 셀레님께서 MBA를 다녀오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그에대한 의견을 나중에 한번 들어보고 싶네요.

괜찮으시다면 IB와 MBA에 관한 것은 셀레님이 말씀하신 부분을 언급하며 제 최신글에 댓글로 달고 싶습니다. 혹시 불편하다면 말씀해 주세요.

저 지금 기존 글에 단 댓글을 수정했어요 ㅠㅠ 좀이따 저녁에 이 곳에 들릴께요 ! 원래 어제 저녁에 미네르바님 댓글 확인해보려고 했는데 자느라... 늦게 확인해서 죄송해요 ㅠㅠ

앗 뭔가 miscommunication이 있던 모양입니다...

원래 댓글 달아주신 내용이 너무 좋아서 거기에 제가 추가설명을 하고 싶다고 말씀드린 것이었는데 댓글을 편집에 달라는 뜻으로 잘못 전달됐나봐요.

원래 내용도 정말 좋았는데 굳이 편집하실 필요까지는 ㅜ 좋은 지적을 해주셨기에 너무 감사했거든요. 원래껄로 바꾸셔도 되요!

앗, 아니요 오해한거 아니예요 ! 최신글에 제가 맨 처음 단 댓글을 수정한 이유는, 미네르바님이 댓글로 일정부분 설명을 해주셨으니 전 지나가던 질문자로 보여지고 싶기 때문입니다. 미네르바님 글은 많은 사람들이 봐서, 좀 부담스러워요 ㅎㅎ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최신 글에 남겨주신 댓글을 읽고나니, 학부 졸업 후 BA 인터뷰일 경우, 아마 부서에서 ba 에게 중시하는 자질 또는 인터뷰어의 성향(또는 past career path) 등에 따라 질문의 focus 가 달라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 그런데 제가 대학교 졸업을 워낙 많이 빨리해서, 미네르바님보다 훨씬 더 예전에 인터뷰 봤어요..... ㅠㅠㅠㅠ 그래도 이후에 인터뷰 프로세스에 투입되서 ba 들 리쿠르트 하기도 했지만, 아무래도 제가 그동안 진행했던 인터뷰 방식에만 익숙해져 있었나봅니다. 제가 학부졸업 후 인터뷰 했던 곳들에서는 거의 다 저한테 테크니컬한 문제는 몇 개만 내고 짧은 케이스문제들을 줬었거든요. (저랑 미네르바님이 경험했던 인터뷰 오퍼를 받은 회사들이 겹친다는 가정하에) 부서마다 ba 에게 중시하는 자질이 다르기도 하고, 어쏘나 디렉터의 성향에 좌우 되기도 할 거구요. 음.. 지원자를 봤을때의 성향이나 느낌에 따라 질문이 달라질 것 같진 않은데.. 제가 outdated 된 정보를 갖고 있을거란 가능성이 있네요..ㅎㅎ
그리고 MBA 이후의 IB 인터뷰는 어떻게 다른지 직접 경험을 해보진 않았지만, 아무래도 학부 전공이 재무/경제/경영/금융공학 쪽이 아니라면 케이스 질문보다는 기술적 질문을 많이 할 거라고 예상해봅니다. 아무래도 해당 지식을 제대로 공부했는지 테스트해보고 싶을테니까요! 그런데 사실 탑티어 IB 에 지원하는 경우라면 왠만큼 해당 공부는 했을테니, 그 부분에 있어서 크게 힘들어하는 지원자는 거의 못보지 않나요?! 가끔씩 당황하는 지원자는 몇몇 볼 수는 있더라도 거의 인터뷰 1st/2nd round 때 탈락하고, 인터뷰어가 주로 질문하는 주제는 예상가능하기도 하구요ㅎㅎ

그런데 제가 IB 준비할 때 컨설팅펌 인터뷰 방식을 공부하는 걸 추천한다고 말한 이유는 consulting-specific 인터뷰 "내용" 보다는 "방식" 에 있었어요. 가끔씩 프로필 상으로는 아주 좋은데, 인터뷰때 만나면 자신이 아는 걸 잘 설명을 못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캐물어보면 분명히 해당 지식은 있는데, 자신의 지식을 풀어내는 능력이 부족하더라구요 (물론 그런 지원자는 fit 부터 안맞는다고 판단됩니다). 그런 지원자는 단순히 언어/말로써 풀어내는 능력만 부족한 게 아니라, 추후 혼자 financial modeling 을 짤때도 덤벙덤벙 대며 exhaustive 하게 못 짤거란 그림이 그려집니다. 그런데 만약 컨설팅 인터뷰를 준비했다면, 어떠한 주제이든 체계적인 flow 로 답변해야 하는지 훈련이 되어있거든요. 예를 들면, valuation 질문을 한다고 했을 때, 자신이 아는 지식을 쏟아내는 것보다, 컨설팅 인터뷰 때 하는 것처럼 categorization 을 먼저 한 후 하나하나 풀어가는 방식이 훨씬 appealing 한 걸 많이 봅니다. 결국 컨설팅펌 인터뷰는 consulting-specific 한게 아니라, 어느 업계에서든지 인터뷰 때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포맷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해당 내용에 대해서 저는 포스팅할 생각이 전혀 없어요. 드러내고 싶지도 않고.. 하지만 미네르바님은 앞장서서 나서주시니, 다른 시각의 의견에 대해 생각해보시고 추후 님의 후배분들께 조언할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덧 1, ba 인터뷰 얘기를 하다보니 .. application 프로세스 때가 그나마 좋았다는 기억입니다. 아니면 시간이 지나 미화된건지 모르겠지만 ㅎㅎ

덧 2, 이미 결정하셨는데 mba 관련해서 다른 어떤 질문을 갖고 계신지 모르겠으나, 제가 아는선에서 언제든지 알려드릴께요 :)

주중에 회사일로 바쁘실텐데 이렇게 고퀄의 댓글을 달아주셔서 너무 감사하네요... 이런 내용은 사실 셀레님께서 직접 포스팅을 해주셔도 엄청 보팅을 많이 받으실텐데 괜히 죄송해지네요.

#1. 질문과 관계없이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대답하시기 불편하시면 부담갖지 말고 무시하시면 되요). 예전에 미국 은행업계에서 근무하신적이 있으신가요? 예전부터 올리시는 글 보면 금융업에 조예가 깊으신 것 같아 궁금하네요.

#2. 저도 사실 대학을 졸업한지가 좀 됐습니다 ^^; 대충 보니 저랑 비슷한 시기에 졸업하신 것 같은데 ㅎㅎ 아마 정보의 outdatedness는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3. 셀레님 글을 읽고 생각을 해봤는데 제가 학부를 경영대를 나와서 질문들이 좀더 기술적인 면으로 편향된 것도 있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예전에 하버드를 나온 친구들과 얘기를 해본적이 있는데 그친구들은 인터뷰때 받은 질문들이 제가 받았던 것들과는 다른 경우가 많더라고요.

학부때 경영학을 전공하지 않으면 이런 기술적인 부분이 더 약할 수 밖에 없기에 좀더 business oriented된 케이스와 비슷한 질문들을 받는 게 아닌가 추측을 해봅니다. 그러면 셀레님과 제가 겪었던 것들의 divergence도 어느정도 설명이 되는 것 같네요. 글을 빠르게 적다보니 영어랑 한글이랑 막 섞여 나오네요 ㅎㅎㅎ

#4. MBA 출신들의 경우 질문들이 더 technical 할 수 있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의외로 인터뷰때 그 부분들을 버거워하는 지원자들이 많더라고요 ㅎㅎ 물론 그런 사람들 대부분 다 광탈하죠.

#5. Consulting-specific 방식에 대해 100% 동의합니다. 저도 후배들과 인터뷰 준비를 해줄 때 컨설팅 케이스 형식을 많이 adopt 하기도 했죠. 큰 틀에서 결론을 먼저 이야기 한다음 문제를 구조화 시켜서 풀어나가는 스킬인데 실제로 제가 컨설팅 인터뷰 준비를 하면서 얻은 것들이 IB 인터뷰를 할 때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정확히 해주셨네요. 글을 조리있게 쓰시는걸 보면 아마 이런쪽으로 훈련을 굉장히 많이 받으신 것 같습니다 ㅎㅎ

#6. 시간이 지나고 보면 많은 기억들이 미화되죠 ㅎㅎ 저도 요즘 글쓰며 옛날 생각 많이 하는데 많이 미화된 느낌이네요. 그때 정말 답답하고 힘들었었는데...

#7. MBA에 관해 뭘 여쭤보고 싶다기 보다는 셀레님께서 MBA를 가셨는지, 만약 안 가셨다면 어떻게 안가게 되셨는지에 대한 thought process를 여쭤보고 싶었어요. 여기에 댓글로 안 다셔도 되고 나중에 기회되면 글로 서로 나눠보고 싶습니다.

제가 어제 하루 달 수 있는 댓글양의 대부분을 미네르바님께 투자했습니다...ㅎㅎ 네, 저 생색내는거 맞아요 ! :)

#1. 저는 금융과 관련된 어떤 글도 올리지 않았다고 생각해서, 화들짝 놀라며 찾아봤어요. 혹시 폴로니스 관련 글 말씀이신가요? 눈에 띄는걸 안 좋아해서 그때 정말 올리고 싶지 않았는데, 다들 상황을 오해하고 계신 것 같아서 어쩔수없이 올렸던 기억이 납니다. ㅠㅠ 그 외에는 금융업/투자 관련 글을 적지 않은 것 같은데.. 제가 다른 글을 어떤걸 올렸을까요? ㅠㅠㅠㅠ
그리고 미국은행업계란 게 정의가 좀 포괄적이네요. 미국계(?) 은행인지 아니면 글로벌 ib 의 미국 내 오피스인지... 만약 질문의 focus 가 글로벌 IB 의 미국내 오피스 에 근무했는지 여부를 물어보신거라고 하면 yes 고, 첫 입사를 미국 내 오피스로 입사한거냐고 물으신다면 no 입니다.ㅎㅎ

#2. 이전 댓글에 적었습니다.

#3. BA 인터뷰때 학부 전공이 경영/경제 인지 여부와는 상관없는 것 같아요. 왜냐면 저도 학부 전공이 경영/경제 이기 때문에 (만약 다시 전공선택을 한다면 공대를 선택할겁니다). 그런데 하버드 나온 친구들 중에서도 인문쪽 지원자들에게는 기본적인 테크니컬 문제를 많이 물어본다고 들었어요. 결국 it depends 네요.

#4. 광탈 ㅋㅋㅋㅋ 가끔씩 준비없이 덤비는 지원자들 있죠. ㅎㅎ

#5. 그 스킬이 사실 컨설팅 뿐만 아니라 어느 업계에서든지 일할때 유용하게 쓰일때가 많더라구요 !

#6. 어떤 기억이든 많이 미화되죠 ㅠㅠ 그래서 내가 지금 기억하고 있는 이 감정이 정말 진짜인가 라고 되물을 때가 있어요 :)

#7. 이전의 댓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제가 미네르바님을 다른 분인줄 착각했을 때는 제 mba 여부 등을 오픈할 준비가 되어있었는데, 지금은 좀 움츠려들게 됩니다. 나중에 그와 비슷한 주제의 글이 나오게 되면 의견을 나눠봐도 좋을 것 같아요 :)

아까운 시간 여기에 자꾸 투자하지 마세요 ㅜㅎㅎ 오늘 오랜만에 글 올리셨던데 정독하러 가볼게요. 의외로 많은 분들이 셀레님이 쓰시는 글을 좋아합니다.

폴로니스 글이었던 것 같네요 ㅎㅎ 역시 글로벌 IB의 미국 오피스에서 근무를 하셨군요. 글쓰는 스타일이나 일처리를 하는 스타일이 굉장히 자유로우면서도 꼼꼼하셔서 왠지 외국에서 근무를 해보신 분 같았습니다.

그리고 여담인데 지금까지 받으신 reward들 제발 클레임 하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ㅜ 마음이 좋은 사람들의 영향력이 늘어야 이곳이 더 좋은 곳이 되리라 믿습니다 ^^

1년전이면 입사 1년차말였을 때 일 것 같은데.. 그렇게 빨리 mba 를 안 가기로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은데 미네르바님 결단력이 강하시네요 ! 평소 글에서 보이던 느낌과 달리 실제 결정을 내릴때의 모습에서 반전의 매력이 느껴집니다 :) 아무래도 PEF 가 highly sought after 되는 분야이기 때문에 곧바로 점프하기가 의외로 쉽지 않더라구요. 디랙터나 vp 가 옮길 때 따라가는 경우도 본 적은 있긴 하지만. 전 지는 게임(?)은 안하려는 성향이 강해서 최대한 확률을 높인 상태로 움직이는걸 좋아하기 때문에, 다른 분들에게는 위와 같이 조언을 하곤합니다 ㅎㅎ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자신과 가장 맞는 방법으로 길을 선택하는 경우에 가장 성과가 좋더라구요. 정답이란 없기 때문에.
미네르바님이 그런 결정을 내린데에는 많은 고민 끝에 생긴 확신이 있었을거라 생각하고, 나중에 PEF 로 멋지게 점프하시길 바랍니다 :)

제가 사실 은행에서 몇년 일을 했고 또 사모펀드에서도 몇년 일을 마친 상태입니다. 지금은 아예 다른쪽 일을 하고있죠. 셀레님께서 생각하시는 것보다 짬밥을 좀더 많이 먹었네요 ㅎㅎ

IB에서 PE 넘어가는 것이 생각보다 많이 힘들더라고요. 어쩌면 대학교에서 IB로 넘어가는 것보다 더요. 요 얘기도 기회가 되면 좀 풀어보고 싶습니다. 어떻게보면 은행 들어가는 것보다 더 잼있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네요.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오히려 디렉터나 VP때 PE로 옮기기가 더 힘들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미국 기준이고 아시아나 한국의 경우 시니어인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더 옮기기가 쉬운 것 같더라고요.

셀레님과는 언젠가 인연이 닿는다면 만나 커피라도 한잔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네요 ㅎㅎ 아마 한 다리 건너면 아는 사람들이 수두룩 할테니 마주치는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그때 아는척 해주세요!

아.... 음 그런가요. 그럼 제가 생각했던 분이 아닌가봅니다. 2-3년전에 뉴욕쪽 b 컬리지 졸업하고 캐나다계 회사에서 일하시는 분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는데... 사실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어서 지인들한테 물어봤었거든요. 그래서 어떤 분인지 대강 파악하고 있었는데.. 아니라고 하시니 정말정말 죄송합니다 ㅠㅠ 미네르바님이 지금 아예 다른 쪽 일을 하고 있다면, 미네르바님과 제가 어떤 접점이 있을지.. 제가 아는 분은 확실히 아닌 것 같아요. 학교도 확실히 겹치지 않고..
근데 사실 제가 착각했던 분과도 저는 직접적인 접점은 없었어요. 2 다리 건너야 알더라구요. 그분 졸업연도가 최근이고, 학부도 탑스쿨이 아니고, 회사도 제가 주로 아는 팁티어가 아니어서 ..
그래도 미네르바님을 그분이라고 오해했을때는 그분이 같은 한국인이고 아직 사회초년생이고 이렇게 연이 닿기 쉽지 않아서, 두달 후에 제가 뉴욕 갈때 제 신상을 드러내면서 저는 어떤 선택을 왜 했으며, 어떤 path 를 걸어왔는지 공유할까 싶었어요. 저만 미네르바님이 누군지 알고 있는것 같아서 왠지 죄송한 마음에 저도 누군지 알려드려야 겠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저와 미네르바님은 서로의 미스테리인걸로 결론이 났네요 :) for now? ㅎㅎ

죄송할거까지야 뭐가 있을까요 ㅎㅎ 저도 스팀잇의 다른분들처럼 필명이 아닌 본명으로 활동을 할 날이 언젠가는 오길 바랍니다. 그땐 셀레님이 뉴욕이 들리실 일이 있으면 커피 한잔 할 여유도 생기겠군요.

Coin Marketplace

STEEM 0.23
TRX 0.12
JST 0.029
BTC 66551.16
ETH 3591.60
USDT 1.00
SBD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