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스트레스 만들기

in #kr5 years ago (edited)

사람들에게 막 칭얼대고 싶을 때가 있다.

괜히 무표정도 지어주고 싶고, 퉁명스럽게 틱틱 대꾸하고 싶을 때도 있다.

어린 아이처럼 화나면 화나는대로 발 동동 구르고, 어색하면 어색한대로 친한 척 안 하고 싶을 때도 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무심코 그러는 내가, 내 자신이 불편하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어린 아이처럼 행동하고 싫으면 싫은대로 쌍욕한다고 내 마음이 편해지지 않는다.

어른이 된 우리가 원하는 것은 좀 더 고차원적인 것인가보다.

인정 받고, 사랑 받고 싶다.

그런데 나의 그런 어린애 같은 모습으로는 사랑 받기는 커녕 다른 이들을 더 상처 줄 뿐이라는 것을 누가 말해주지 않아도 내 스스로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트레스 받을지언정 사람들을 만나면 또 착한 척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것이 내 마음이 편하기 때문에...

그러니 당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 그런거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의 모든 행동은 결국 자기 자신을 위한 행동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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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이 자신을 위한 것이 겠지요. 결국
모두를 위한 것도 되고...^^

한상유 시인님!!!

마지막에 덧붙여주신 결국 모두를 위한 것이 된다는 말씀이 너무 좋아요...^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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