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 그것은 허상. 내가 만들어 낸 틀 <부제: 세상이 회색빛으로 보이는 사람들에게>

in #kr9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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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꾸었는데
가장 정직한 것이 꿈이라고 꿈에서 정말
잊혀졌던 생생한 감정을 느끼며 깰 때가 있다.

한동안 못 느꼈던
과거 속에 꽁꽁 묻혀져 있던 그런 감정...

꿈의 정확한 정황은 깬 순간 다 잊어버렸지만
그 꿈에서 느꼈던 감정만은 아직도 내 가슴에..

그 감정으로 인해 나는 잊혀졌던 과거를 다시 떠올리고
나의 무의식은 아직도 나의 과거를 기억하고 있구나..

내가 현재에 어떠한 결심 행동을 하려고 마음 먹어도
왠지 모르게 그 결심을 행동을 꺼리게 되는 이유가 어쩌면
이러한 과거의 이러한 강력한 감정 때문일지도 모르겠구나
하는 그런 생각.

이번에 꿈에서 느꼈던 감정은 색으로 표현하자면 아마도

회색빛.

두려움, 소외감 그런 빛깔의 감정들..

커가면서, 내 마음을 지켜보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나아졌던 나의 오래된 두려움들.

사실은 이 두려움이 내가 만들어 낸,
그저 나 혼자 만들어 낸 틀일 뿐이라는 것을,
나는 내 마음을 지켜보면서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야
나는 알게 되었다.

내가 그토록 두려워했던 그 회색빛 감정은
그저 내가 만들어 낸 허상이라는 것을..
그게 현실이 아니었다는 것을
나는 내 자신을 지켜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그제서야 알게 되었다.

내가 태어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부모님은 이혼 하셨고
우리 엄마 말씀으론 내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엄마는
편한 마음으로 태교를 하지 못 했다고 하셨다.
(내가 성질을 부릴 때마다 "그래 내 잘못이지.. 너는 내가 태교를 잘 못 해서 그래"..하면서 자신을 원망하는 것처럼 하면서 나를 원망하신다..-_-;;)

암튼 우리 엄마는 두 딸과 함께 혼자서 생계를 책임지시느라 우리 자매를 어릴 때 시골 친척집에 맡기신 적도 있었고 커가면서는 나를 어린이집에, 일하는 아주머니에게 맡기시면서
나를 열심히 키워주셨다.

엄마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 하셨고 상처 받은 여자의 약한 몸과 마음으로 어린 두 딸의 생계를 책임지셔야 했던 그 심정이, 강하게 마음 먹을 수 밖에 없었던 그 비통했던 심정이 어떤 것이었을지 지금 편한 인생을 사는 나로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다.

엄마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 했지만 생계를 꾸리시느라 나에게 신경 쓰실 여력이 많이 부족하셨을테고 나이 차가 많았던 언니가 나를 아주 어릴 때는 잘 돌봐주었지만 언니가 점점 공부에 신경써야 할 나이가 되면서 나는 집의 쇼파에 앉아 홀로 엄마가 사주신 책 내용을 읽어주는 테이프가 딸린 오디오 책을 줄곧 들었던 기억이 있다.

유전적인 영향일까, 환경적인 영향일까.

나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어떻게 친구들과 교류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알 수 없었고 매년 새학기가 시작될 때마다 새학기 첫날의 환경은 나에게는 회색빛, 두려움이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새학기가 시작되어서 친구를 만들어놓지 않으면 나는 학기 내내 회색빛으로 보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러면서 새학기의 두려움은 점점 커졌으리라.

예전에는 나의 환경을 많이 탓했는데 심리학 연구 결과에
따르면 환경도 중요하지만 성격은 유전적인 영향도 크다고
한다.

나의 유전+사람과 교류하는 법을 그다지 자연스럽게 배우지 못 했던 나의 어릴 적 환경으로 인해 나는 새학기마다 회색빛의 감정을 경험했고 조금씩 머리가 커가면서 나는 회색빛의 감정을 경험하지 않기 위해 나의 본성보다는 더 오버하는
활발함의 가면을 썼었던 것 같다.

비교적 자신의 본성을 표현하면서 살아가는 어린 시절.
초등학교 시절의 나의 사진을 보면 나는 웃는 사진은 찾아볼 수 없고 무언가에 화난 아이처럼 그저 무뚝뚝한 표정이다.
마땅히 기뻐해야 할 초등학교 졸업식 사진에서도 말이다.

얌전하고 무뚝뚝하고 어떻게 사람들과 교류해야 할지 몰랐던 나는 수업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 해도 질문할 줄 몰랐고 같은 반 남자아이에게 바보라고 놀림받고 연필로 손바닥을 찍히는 그런 수모(?) 괴롭힘을 당해도 울거나 대항할줄도 몰랐던
그런 아이였더랬다.

그런데 중학교 사진에서부터 나는 갑자기 환하게 웃고 있고 친한 친구도 생기게 되었다.
내가 기억하기로는 중학교때부터 나는 농담이라는 것을 할 줄 알게 되었고 사람들과 어떻게 어울려야 내가 살아남는지(?) 그것을 조금씩 깨달았던 것 같다.
시작은 비록 살아남기 위한 활발함의 가면이었지만 그 과정에서 마음을 교류하는 좋은 친구와 사귀게 되었고 그러면서
나는 회색빛의 감정에서 멀어졌다.

그러다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 다시금 나의 원래 본성에
가까워지면서 다시금 고립된 생활,
집단 속에 있는 것이 참 어색하고 괴로운 시절이었더랬다.
그래서 나의 고등학교 시절은 다시금 회색빛으로 변하게 되었다. 고등학교 시절 나의 별명은 '꿀' (꿀 먹은 벙어리의 줄임말)이었고

나는 또 다시 나의 본성에 가까워지면
집단 속에서 어떤 결과를 낳는지,
집단 속에서의 나의 위치가 어떻게 변하는지,
사람들이 그 후로 나에게 어떻게 대하는지를
다시금 느끼게 되었던 것 같다.

그때부터 나는 무엇을 하더라도 그저 '꿀'이고
'꿀 먹은 벙어리'의 틀에 갇혀 지내야 한다.

왜냐.
이제 다들 나를 그 틀에 가두어서 보니까.

그러한 고립의 고등학교 시절이 지나고
나는 새로운 환경, 대학교에 들어가게 되었고
다시금 활발함의 탈을 쓰고 사람들에게 다가갔으며
처음에는 이것 또한 나의 불이익에서 벗어나기 위한
(지금까지 경험으로 보아 나의 본성을 드러내면 나는 불이익을 보았다)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었으나
역시나 중학교 때처럼 그 과정에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를 만나게 되었고 나의 대학생활은 회색빛이 아닌 푸른빛을 띠게 되었다.

그 후로 중국어 전공이었던 나는 중국 유학을 가게 되고
중국 유학 생활에서도 활발함을 가장했던 시기가 있었고
또 다시 나의 본성으로 돌아가 고립의 생활을 자초했던
그런 시절도 있었다.

고립의 생활을 자초했던 그런 시절에
나는 지금의 남편을 만났고 그 남편이 나에게 인생에서
처음으로 엄마, 친언니를 제외한 타인에게서도
나도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존재라고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대학교 때 친구와 우정을 나눈 적이 있으니 타인의 사랑이라기 보다는 이성의 사랑을 처음 느꼈다는 게 맞겠다)

내가 그 사람을 이토록 소중한 사람이라고 여길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나는 그때까지 내가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지 못 했기 때문이다.

내가 타인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 나는 항상 활발함의 가면을 써야 했고 나의 모습을 숨긴 채 내가 먼저 노력해야만,
나는 가까스로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었고 그 사람들의 무리에 낄 수 있었고 그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내가 노력하지 않았지만 남편은 처음으로 나에게
'너는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다' 라는 것을 진심의 눈빛으로
보여 주었고, 나에게, 내 인생에서는 처음으로 느끼게 해준
사람이었으니 그런 그를 떠날 수 없었던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이 사람이 없으면 나는 다시금 회색빛으로 돌아갈테니까..
나는 이런 사랑을 다시는 받을 수 없을테니까..

그런데 지나고 보니 모든 사람이 처음에 사람을 알아갈 때
그렇듯 이 사람은 나의 본성을 처음부터 이해하고
나의 모든 것을 사랑해줬다기 보다는 나에게 자신의 환상을 뒤집어씌우고(?) 나는 이런 여자일 것이다 라는 자신의 환상에 맞춰서 그래서 나를 마음에 두기 시작 했던 것 같다.

그래서 나를 점점 알아가며 자신의 환상과는 맞지 않는 나를 보며 그는 실망하기 시작했고, 나는 처음으로 노력 없이 받았던, 조건 없었던 타인의 사랑에 감동했던 그 희열만큼이나
나를 보며 실망해가는, 차가워지는 그의 모습을 보며
찢어지는 마음의 고통을 느꼈고,

그래서 그때부터 나는 더 이상 과거의 고통을 또 다시 반복하지 않기 위해 나는 그에게 열었던 마음을 다시금 단단히 잠궜고 그에게 상처 받은 만큼 나는 나를 보호하기 위해 더 큰 상처를 주기 위해 노력했다.

상처 받고 상처를 주며,
하지만 처음으로 받았던 그 사랑의 감동, 희열을
나는 잊을 수 없었고 그 큰 감동만큼 나에게 아픈 상처를 주는 그를 떠날 용기가 나에게는 없었다.

그가 없으면,
나는 그런 사랑을 받지 못 할테니까..
나는 여태껏 받아본 적이 없으니까..

그렇게 상처를 주고 받는 과정에서
그가 정말로 나에게 실망해 나를 영원히 떠나버렸다면,
정말 슬프게도 '자신의 자존감은 자신이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세상이 흔히 말하는 진리와 상관없이 나의 자존감은 아마 또 다시 오랫동안 회복해야 할만큼 추락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그런지,
사랑을 갈구하는 존재라 그런지
왠지는 모르지만 지금은 사람이 자존감을 쌓기 위해서는,

진정 나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서 먼저 선행해야 하는 것은
타인의 나에 대한 '조건 없는 사랑'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토록
사람들의 인정을 받기 위해 몸무림치는 것도,
그것을 인생의 목표로 삼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충분히 이해가 간다.

그런데 나의 경험으로는 자신의 자존감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조건 없는' 타인의 사랑이 필요하다.

내가 미친 듯 노력해서 얻은 사랑은
나의 자존감에 별 영향을 주지 못 한다.

나의 본성을 드러냈을 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사랑받을 수 있는 존재'
라는 확신이 들 때,
그게 비록 단 한명일지라도 나는 나에 대한 확신이 생긴다.

누가 뭐래도 나는 사랑받을 만한 존재니까.

그래서 어린 시절 부모의 무조건적인 아이에 대한 사랑이
아이의 거의 일생에 걸친 자존감을 형성하는데 가장 근본적인 틀이 되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그 자존감의 기본 틀이 형성되지 못 했더라도
나중에 커서 자신의 노력으로 다시금 형성할 수는 있겠지만
아주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그 때도 온전히 나는 소중한 존재야 하는
자기 인식만으로는 부족하고 언제가 되었든
남녀의 사랑이든, 진정한 우정이든, 그 무엇이 되었든
'조건 없는' 타인의 사랑을 받는 그 순간 어릴 때 형성되지 못 했던 자존감의 틀을 다시금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사람한테 받은 상처는 사람으로 치유해야 한다'

그래서 타인과의 교류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직도 모르겠는 나는 나의 이런 경험으로 비추어 보아

사람의 사람에 대한 '조건 없는 사랑'이
얼마나 그 사람의 인생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절실히 느끼고 내가 비록 보잘 것 없는 사람이지만

나의 진심어린 관심과 그 사람 자체에 대한 사랑이
그 사람을 얼마나 크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그 사람에게 얼마나 큰 감동을 줄 수 있는지,
나의 작은 진심이 한 사람에게 얼마나 힘을 줄 수 있는지를
느꼈기에

아직도 어떻게 사람과 교류해야 할지 모르는
비록 바보같은 어른아이인 나이지만
길거리에서 아는 아주머니를 만나더라도
그저 내 이미지를 좋게 만들기 위한 가식적인 관심이 아닌,
인간 대 인간으로 정말 작은 안부라도 진심어린 관심을
가지려 하게 되었다.

그리고 나의 그러한 시도는
나의 의미없어 보이는 인생에 의미를 부여하게 되었고
그럼으로써 나의 인생도 조금씩 아주 조금씩
푸른 빛으로 변하고 있는 듯 하다.

인생이 회색빛으로 보인다면,
그것은 내가 언젠가부터 나도 모르게
회색빛의 안경을 쓰게 되어서일 가능성이 많다.

나는 나에게 그런 안경이 씌워진지도 몰랐고
나에게는 회색빛으로 보였기에 세상은 회색빛이야.
라고 진지하게 믿었던 것 뿐이다.

회색빛으로 보였다고 해서,
회색빛으로 세상을 바라본 나를 탓할 것은 없다.

내 눈에는 그렇게 보였으니까.
나에게는 그게 진실이었으니까.

하지만 이제는 인식했으면 한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에게 회색빛의 안경이 씌워져 있었음을.

그리고 그 안경은
언제든 '내 손으로' 벗을 수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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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megaspore님 글이 안올라와서 궁금했습니다 ㅎㅎ

그동안 크고작은 갈등들로 인한 피로감? 때문에 안오시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ㅎㅎ

사실 내성적인사람들이 밝게 어울리며 살아가기 조금은 힘든 사회인 것 같아요
내성적이라는게 부정적으로 느껴지는 경우도 있는 것 같구요

그저 조금 다른 성향일 뿐인데 말이죠 ㅎㅎ

저는 별명이 집 이었습니다 ㅋㅋㅋㅋ 맨날 귀찮다고 집에간다고..

푸른빛의 세상 안에서는 '꿀'이라는 별명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눈빛에서 꿀이 떨어진다는 의미로 바뀌지 않았을까요? ㅎㅎ

정말 조건없이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의 존재가 참 소중한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toptimist님 까만 것과 집 저와 공통점이 ㅎㅎㅎㅎ 신기한 것은 계속 집에만 있는 우리들을 남들은 항상 밖에 나가사는 줄 안다는 것... 어디 놀러갔다왔어??!

제가 좋아하는 문구중에 '마음의 스승은 될지언정 마음을 스승으로 삼지는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마음의 주인이 되어서 스스로를 사랑하는 행복한 사람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마음의 스승이 되라~ 라는 말 꼭 기억하겠습니다~~^^

아...아...
오랜만에 주시는 이런 선물은 도대체 무엇입니까...

약 1주일의 기다림이 무색할 만큼 너무 좋은 글입니다.
생각할 것들이 아주 많고...
시간을 두어 곱씹고 몇번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megaspore님의 몇호일지는 모르지만 팬입니다!! ;-)

ryanhkr님! 항상 날아갈 것만 같은 댓글을 남겨주시는군요!
그저 솔직하게 내면의 생각을 정리했을 뿐인데.. 어느 분에게는 이게 뭐야 딱히 재미도 없고 그렇다고 유용한 내용도 아니고 평범한 내용일뿐이잖아 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단 한분은 제 글을 보고 마음의 위로를 얻으실거라는 믿음으로 글을 씁니다~ 그 한분이 계셔서 너무나 만족입니다^^ 별거 아닌 내용이지만 어찌보면 인생이 참 별거 아닌 것들로 차곡차곡 쌓이는거라 우리가 그 별거 아닌거에 어떤 의미를 주느냐에 달린 거 같아요~ 별거 아니지만 서로 밀고 땡겨주면서 땀도 닦아주고 목 마른 사람에게 생수 한모금 건네주는게 우리네 삶인가봅니다^^

저는 글을 잘못씁니다.
아마도 대학때 학점이 낮은 것도 그 때문이라고 혼자 위로하곤 했답니다.

마음 속의 생각이 글자를 통해서 새 생명을 얻게 되면
그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퍼져서 그들의 생각 또는 마음을 흔들어 놓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제 이 곳에 온지 20일이 조금 안되는 것 같은데
글을 접하고 그전의 포스팅을 찾아 읽고 포스팅이 없어서 재촉아닌 재촉을 하게 된 것도
megaspore님이 처음이십니다.

감사하고 부럽고 배우고싶고 닮고싶기도하고 그렇습니다.
제가 놓친 세상을 다시 보게 해주기도 하고 놓친 순간을 다시 만회할 수 있게도 해주기도하고..

아~~ 역시 글로 생각을 표현 하는 것이 어렵네요.

요약하면 팬입니다. ㅎㅎ

일단 웹소설 써보시라고 권유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진솔하고 깊은 성찰이 스며든 글이라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요 며칠 제 마음을 어지럽히던 고민을 시원하게 꿰뚫어 주시는 글이라 더 가슴을 울렸나봅니다.
세번 읽어도 다시 읽고 싶은 글이네요.

조건 없는 사랑만이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다...

메가스포어 님은 여성의 입장에서 말했지만, 제가 받아들이기엔 핵심은 이 문장이 아닐까 싶네요.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려는 연인들에게 꼭 전해주고 싶은 문장입니다.
전에도 느꼈지만, 스팀잇이라는 한정된 플랫폼에만 올리기엔 너무 아까운 글이란 생각이 듭니다.
이런 글을 겨우 24명 밖에 읽지 못한다는 건 정말 안타깝습니다.
전 메가스포어님이 자전적 소설 쓰시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종이책으로 내시면 팬사인회도 찾아가겠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시면 안될까요?
딱 이 글 내용만으로 완결성이 있지만, 한권의 자전적 소설로 엮어내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해답을 찾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너무 좋은 글이라 정말 안타깝습니다.
팬으로써 소원합니다.
더 많은 분들에게 감동을 선사해주세요.
혹 주제 넘었다면 실례했습니다.

공모전 연재분 쓰다가 혹시나 눈팅만 하고 가려다가 감동 받아서 주책을 떨었네요.
새벽에 예상 못한 곳에서 와... 와..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qkrnxlddl님! 웹소설을 진지하게 권유해주셔서 진지하게 생각중이었는데 갑자기 사과를 해주시다니 ㅜㅜ 웹소설이 나쁜 것도 아니고 쉽게 쓰시는 것도 아니고 아이디어가 많으신 분들만 스토리 전개를 해나갈 수 있는 그런 분야 같은데 그때 그런 권유를 해주셔서 저는 영광이었어요~~ 좁디 좁은 영역에서만 살아가다보니 우물 속에서 나갈 수 있다는 생각조차 못 하고 살았거든요.. 하지만 좁은 삶의 경험과 상상력 때문인지 너무나 설레이지만 선뜻 도전하기 힘든 영역이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그때 권유해주신 이후로 곰곰이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 사과라니요..저는 너무나 영광이었답니다~~~~!! 제가 모르는 영역을 자세히 들어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가이드 해주시고 너무나 감사했어요.. 앞으로도 더 많이 알고 싶습니다..!! 어항 속에서만 홀로 살아가던 물고기이다보니 조금만 더 큰 영역으로 나가려고 마음 먹어도 모든게 의아하고 용기가 필요하네요.. 내가 할 수 있을까?(자신에 대한 의심)+도대체 어떻게 나가는 거지?(나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무지) .. 제 글에 공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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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명이 꿀이었다니 먼가짠하네요

제가 생각해도 뭔가 짠하네요..저희 반에 꿀이라는 별명을 가진 다른 아이가 있었다면 왠지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을 거 같네요... 아무리 그저 꿀먹은 벙어리로만 보였을지라도 그걸 별명으로 놀리듯 부르지 말고 저의 다른 감추어진 좋은 면을 발견해주었다면 저는 좀 더 밝아졌을까요? 다른 사람의 그저 드러난 모습만 보기 보다는 그 속에 감추어진 이면을 볼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래봅니다..

excelent, post..followme please

Hi @megaspore thanks for sharing your story.
기쁨을 기원합니다! 😃

영혼이 내 몸과 떨어져서
지옥으로 들어간 것이 아니라면,
어떻게든 행복해지세요~:D

지옥인줄 알았던 시절이 있었지만 그 시절도 이젠 지나갔네요~~ 이제는 현재와 미래를 보며 살아가야겠습니다~~

지옥은 항상 우리의 곁에 있습니다.
힐끗보되
마음을 주면 안됩니다.
@megaspore
행복해지세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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