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버의 전설 - 1주차] 깔끔하지 못한 시작

in #kr7 years ago (edited)

존버하는 이유

[ENG] https://steemit.com/cryptocurrency/@mdoo824/legends-of-hodling-week-1-not-a-fresh-start

12.jpg

안녕하세요 이번주가 저의 프로젝트 존-버의 전설의 일주차입니다.
저는 이제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한지 3 개월 되었는데요, 2017년 11월 중순에 트레이딩을 시작하였습니다.
2017년 11월과 12월은 가상화폐시장에 있어서는 미쳤다고 할정도로 엄청난 양의 돈이
유입되었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 이라는 것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저 또한 실제 비트코인 이라는 것에대해 알게된 것은 2011년에 처음 듣게되었습니다만.. 그때는 이게 게임 머니인줄 알았다죠..(바보같은 나여 ㅜㅜㅜ)
하지만 2017 11월에 코인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면서 이곳에 이게 다음 세대의 핫이슈겠구나 라고 생각하여 투자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데이트레이딩을 통하여 12월 말까지 300만원 정도의 시드머니로 1500만원을 달성해 내었습니다.
그것만 보면 사실 나쁜 결과는 전혀 아닙니다만 다른 좋은 코인을 존버했다면 얼마의 수익률을 가져다 주었을 까요..

만약 SNT를 동일기간 사서 존버했다면 20배 이상
만약 XRP를 존버했다면 10배 이상
심지어 모두가 알고있다던 NXT만 존버했어도 6~7배였습니다..
저는 이 사실을 계산하고는 굉장히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더 짜증났던건 앞서 말한 모든 코인을 구매한 적이 있다는 것이죠. 단지 그것을 들고있지 않고 계속 샀다 팔았다 트레이딩을 한것입니다.
아마 이것이 저의 존버를 해야겠다고 결심한 시작이 아니였을까.. 생각합니다.

123.png

1월에는 모두가 알시다시피 예상치 못한 규제와 이벤트에 의해 굉장한 추락이 있었습니다.
11월과 12월에 5배의 수익을 내고선 나도 트레이딩 좀 하는데? 라고 생각했다가 제가 마주하게된 것은
며칠만에 -30%라는 처참한 수익률 이였습니다.

제가 하던 차트 리딩은 전혀 의미가 없어져버렸습니다 (특히나 주식시장보다 예측가능성이 훨씬 떨어진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건 눈물을 머금고 손실을 볼 수 밖에 없었죠
이러한 엄청난 하락장에서도 돈을 크게 버는 고수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제가 그분들만큼의 재능이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가장 중요한 점은 코인 트레이딩을 시작한 이후로 저의 일상생활에 전혀 집중을 할 수 없었다는 것 입니다. 주식시장과는 달리 가상화폐시장은 세계 통합이며 24시간 365일 동안 논스톱으로 돌아가죠.
24시간동안 돌아가는 세계적인 시장을 계속 따라가기란 물리적으로 불가능 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코인의 뉴스, 호재 , 이벤트, 공지 등등을 하나하나 신경쓰며 확인하기엔 그 정보의 양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그러한 것들을 모두 확인하려다보니 저의 일상생활은 망가졌고 저는 제가 자는동안 무슨일이라도 벌어질까 잠을 자지 못하였습니다. 또한 트레이딩때문에 공부에도 집중하지 못했죠.

그래서 4-500만원의 손절후, 깊은 고민끝에 저는 존-버라는 방법을 통해 투자를 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장이 좋을때는 제가 경험했듯이, 어설픈 트레이딩보다는 잠재력 있는 코인에 투자하여 들고있는게 훨씬 큰 수익률을 안겨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장이 지금처럼 좋지않다면 본인이 재능이 뛰어나지 않은이상 오히려 잠재력있는 탄탄한 코인을 들고있는 것이 훨씬 안전하고 편한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궁극적으로 모든 가치있는 코인은 우상향것이라고 믿습니다. 또한 제가 앞으로 트레이딩에 많은 시간을 쏟을 수 없기 때문에 저는 몇개의 코인만을 존-버하기로 결심했죠.

### 어떠한 코인을 존-버 할것인가?

Screenshot_20180218-004523.png

이것들이 제가 홀딩할 코인들 입니다.
저는 스팀잇과 그 생태계를 믿고 몇년내로 이들이 메이저 플레이어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기때문에 시드의
60-70%를 투자하였습니다.
또한 KNC와 EOS에도 유사한 이유로 투자하였습니다!
(이 포스트는 분석 포스트가 아닙니다 .. ㅜㅜ 절대 다른사람이 어떤 코인 사라고 했다고 막 사지는 마세요! 하지만 공부하고 내용을 찾아보신다면 제가 고른 코인들이 굉장히 잠재력 있다는 건 아실겁니다..)

제가 돈이 더 있었다면 NEO 와 STRAT도 구매했을 터이지만.. 시드머니가 그렇게 크지 않은게 한이네요 ㅜㅜ
네오와 스트라도 존-버에 좋은 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상황
Screenshot_20180218-004517.png

오늘 내내 비트코인의 흡성대법을 해버렸습니다..
알트들은 빗코가 오를때는 내려가는게 숙명이겠지요 ㅜㅜ.. 비트코인이 안정화 되기를
기다려야겠습니다.. 깔끔한 시작은 아니네요 ㅜㅜ
하지만 이에 상관없이 위의 사토시 값을 저의 시작 포인트로 잡고 가겠습니다!

계속 가즈아

그래서 이번주부터 저의 포트폴리오의 상황을 업데이트 할 것입니다 ^^
이 코인들에 다른 이유가 있지 않는한 최소한 1년 이상 존-버할 예정이에요
"존버는 언제나 승리한다"

저의 다른 생각들

가벼운 글은 가치가 없나요? https://steemit.com/kr/@mdoo824/2yomwx

Sort:  

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특히 상승장일때 존버가 빛을 발하더군요.

그렇죠! 하지만 저같은 재능없는 사람들은 하락장에서도 존버만이 살길ㅜㅜ

어서 전체적인 상승장이왔으면하네요

This post has received a 3.70 % upvote, thanks to: @mdoo824.

글 잘읽고 보팅하고 갑니다~~ 혹시 시간 되시면 흑백사진 챌린지 참여해주실 수 있을까요??

저도 지목받아서 얼떨결에 3일차까지 했습니다;; ㅎㅎ

부담 안느끼시고 흥미가 생기시면 참여해주세요^^ 그럼 즐거운 하루 되세요~

https://steemit.com/sevendaybnwchallenge/@choim/sevenday-black-and-white-challenge-day-3

앗 친절한 댓글 감사합니다! ^^

덕분에 포스팅할거리가 하나 더 늘었군요

확인해보겠습니다~

저도 스팀과 이오스에 관심이 많습니다. ^^

스팀과 이오스는 서로 애증의 관계라

하나만들고있기는 아쉽더군요!

두개다 홀딩시 좋은결과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존버.. 양날의 검인것 같아서 항상 무섭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그렇죠 어떤 트레이딩 방법이나 장단이 있는것같습니다

존버도 잠재력이있는 코인을 홀딩하는거지 아무거나 잡고있는다고 오르지는 않으니ㅜㅜ

전 일월에 시작하여 자동존버중 제가 뭘 샀는지 얼마를 샀는지도 몰라요 나중에 비코 3만불가면 까볼라구요

랜덤박스급인건가요..?

암호화폐의 궁극적인 우상향을 믿으신다면 그 또한 해피 서프라이즈가 될 수도 있겠네요!

Coin Marketplace

STEEM 0.19
TRX 0.15
JST 0.029
BTC 63316.74
ETH 2581.53
USDT 1.00
SBD 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