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편안한 투자

in #kr6 years ago

커피한잔

안녕하세요? 트리입니다.
지난 주말동안의 생각을 조금 정리해 볼까 합니다.


가상화폐 시장의 엄청난 투자 수익

올해 들어 가상화폐 시장의 신규 진입자들이 굉장히 많이 늘어났고, 저도 그 중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올해 상반기의 급등/급락장을 경험하지 못한 채 진입했지만, 거래를 별로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불과 서너달 만에 투자 수익이 제법 발생했습니다.
수십에서 수백 퍼센트에 달하는, 은행에 맡겨 놓았을 때 발생하는 1~2%의 금리와 비교가 되지 않는 그런 수익을 안겨주는 상승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CME 선물 상장이 확정되면서 비트코인 뿐만 아니라 알트코인들도 덩달아 하늘높은 줄 모르고 올라갔다 내려왔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저점을 높여가고 있지요.
아마도 한동안 이런 패턴이 반복될 지 모르겠습니다.
전체 시장의 파이가 커져가는 상황이니까요.


신규 자금을 더 투입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이런 대상승장에서 소외되지 않기 위해서 신규 자금을 더 투입해서 수익을 극대화 하고 싶어집니다.

사실 저도 뭐가 오른다더라 뭐가 괜찮을 거다..는 등의 이야기를 듣고 귀가 팔랑거리고 있었습니다.
기존 투자자금이 이미 다 들어가 있는 상태에서 신규로 조금 더 담궈볼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새 마통에서 조금 더 꺼내 거래소로 돈을 옮겨놨더군요. -_-

다만 강심장은 아닌지라 상승하는 비트코인에 시장가 매수로 배팅하진 않고, 저어기 1000만원 언저리에 걸어 놓고 주말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물론 체결되지 않았지요.


마음이 편안한 투자

언제나 마음의 편안함을 주는 스팀과 1달러 아래에서 매수를 시작했던 EOS와 달리 이미 많은 가상화폐가 많이 올라버린 상황에서 추가로 신규 자금을 더 투입하려고 하다 보니 마음이 조급해 지더군요.

주말을 보내면서 생각해 보니 제게 맞는 투자 방식은 다음의 2가지 조건을 만족하는 투자였습니다.

  • 여유자금으로 투자할 것
  • 신뢰를 바탕으로 한 투자

여유자금을 조금 급진적으로 표현한다면 '투자금 전액을 손해 보더라도 일상 생활에 지장이 없을 수 있는 자금'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스팀과 같은 가상화폐는 지금이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가치를 인정받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믿음이 있어 조금 떨어져도 마음 편하게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9월 중국 거래소 폐쇄에 따른 급락장에서 저는 비트코인이 아닌 스팀을 더 주웠습니다.
(Low-Risk, Low-Return)

처음 가상화폐 시장에 발을 들여놓던 8월의 초심으로 돌아가 보면 벌써 그 때 계획했던 것보다 더 많은 돈을 가상화폐 시장에 넣어두고 있으니까요.

생각이 여기에 미치자 오늘 아침에 거래소에서 은행으로 출금을 했습니다.
다른 화폐들이 더 오르더라도 어차피 내 것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시장을 바라보려고 합니다.

월급으로 조금씩 코인을 모으는 처음의 그 방식으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급락장이 오면 추가 투입은 그 때 생각해 보죠 뭐.. : )

코부니_다스베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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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제가 그러다가 5월에 돈 더넣고 몇배의 수익을 마이너스화 시켰습니다. ㅋㅋㅋㅋㅋ

으힉!! 5월의 상승장과 하락장을 몸소 체험하셨군요.. ㅠ_ㅠ

넹 리플 350 원에사서 백원까지 경험하다보니... 이제 별느낌이 없습니다 ㅋㅋㅋ 이더도 40 만원에서 13만원 ㅋㅋㅋ

롤러코스터 제대로네요..;;
그리고 지금은 다시 다 돌아온거죠?? ㅎ

네 중간에 못버텼으면 손절이었는데 이놈들이 회복하네요... 신비한 코인의 세계 ㅋㅋ

회복하셨다니 다행이예요~ ㅎㅎ
이제 좀 더 가즈아~~!! ㅋㅋㅋ

제가 안물려있으니 현재상태는 매우 비정상입니다 ㅋㅋㅋ 뇌로는 빼야되는데 빼야되는데 하면서도 들고 있으니까요.ㅜㅜ 트리님도?

저는 원금 기준으로는 스팀에 가장 많이 투자를 했기 때문에 마음이 편안~합니다. ㅋㅋㅋ

저도 처음에는 등락에 일희일비했는데 요즘에는 오르던 떨어지던 마음이 평온하네요 ㅎㅎ

수익구간으로 어느 정도 접어들어 더 마음이 편해지시면 좋겠네요. ㅎㅎ

저도 이제 여러 글들을 읽다보니 슬슬 관심이 가기 시작하네요. 그래도 아직 혼자서는 못해요 ㅠㅠ

일단은 스팀잇에서 즐기시기만 해도 충분하죠~ : )
시간도 잘 가고... ㅋㅋㅋ

마음이 편한 투자, 좋은 말이지만 참 힘들죠. ㅎㅎ

맞아요- 손실을 보고 있다면 확실히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으니까요..
그래서 지금 시점에 신규 투자하시는 분들은 조심&조심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얼마전 까지만 해도 많은 분들이 코인 빙하기에 괴로워했었는데, 요즘은 다들 수익권에 접어들어서 훈훈한 기운이 느껴집니다.ㅎㅎ
트리님의 성투를 기원합니다!

아마군님도 훈훈한 겨울날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 )

제가 하루에도 몇번씩 코인을 옮겨다녔던 그 팔랑귀입니다...
첫 구입이 하필 전국민이 리플을 타던 그 시기라
대폭락을 경험하고
그걸 만회(?)하겠다고 추가금을 넣고
하루에도 몇 번씩 팔랑거리며
옮겼더니 팔랑거리는 횟수만큼 내 돈이 떨어졌습니다

그렇게 몇달 지나고 나니 자동으로 low risk low return
으로 가게 되더라구요

남들보다 상승기 때 약간 섭섭(?)하지만
하락기때는 그렇게 마음이 편할 수 없습니다
다행히 시장이 전체적으로 성장하니
은행에 비하면 괜찮은 수익을 얻을 수 있었구요
물론 원금은....내년은 되야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큰 재능이 없는 사람에게는
마음이 편한 투자가 제일 인 것 같습니다

아이고.. 고생 많으셨군요. ㅠ_ㅠ
이상한(?) 코인만 아니라면 전체적으로 시장이 성장해 나가는 시기이니 아마 오래 지나지 않아 원금 회복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저도 지난 주말동안 더 넣어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왜 지난 jp 모건과 중국 발 폭락장, bch 펌핑장에서 btc 추가 매수를 더 하지 못했을까 후회까지 도달했다가 정확하게 같은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그 이후 마음의 평온을 되찾았지요ㅋㅋ
적립식으로 월급의 소액만 넣다가 하락장 오면 한번에 넣으려고 합니다
May the force be with you
수익률이 커져갈수록 욕심과 리스크도 커져가는 어지러운 장 속에서 포스가 함께하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 )
하락장이 오지 않더라도 분할매수는 안전띠가 되어 줄 거라 믿습니다.
@kyujin0222 님께도 포스가 함께하시길!! ^^

언제나 마음의 편안함을 주는 스팀 <- 이거보고 빵터졋어요 ㅋㅋㅋ 힐러스팀 홧팅해♥

스팀으로 인해 가상화폐 세계에 들어왔기 때문에 그렇게 떨어졌을 때에도 솔직히 스팀은 전혀 불안하지가 않았습니다. ㅎㅎ
스팀의 활동과 개발 커뮤니티, 전체 시장의 성장으로 보면 지금이 싸다고 생각될 수도 있거든요~ ㅋㅋ
힐러스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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