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속동 전망대 - 망둥어 잡기
안녕하세요? 트리입니다.
요즘 참 많이 바쁘다 보니 이런 저런 기록들도 제대로 못남긴 것 같습니다.
주말에 신나는 곳을 다녀왔는데도 말이죠. ㅎㅎ
주말 내내 놀고 돌아와서는 기절하고, 다시 월요일 바쁘고.. 이런 일상입니다. : )
주말에는 충남 홍성에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다섯 가정이 깊은 이야기들을 나누었죠.
아이들도 제법 자랐지만 부모들도 함께 나이가 들어가는 지라 몇 년 전 모임 때처럼 아이들을 재우고 새벽 3시까지 이야기 꽃을 피우기에는 체력이 딸리는 게 느껴지더군요.;;
새벽 1시 조금 넘은 시간에 '이젠 틀렸어..'라고.. -ㅅ-
다음 날 홍성 속동 전망대가 있는 바닷가로 놀러를 나갔습니다.
날씨가 조금 선선해 져서인지 사람들도 별로 없고 한적하니 여유를 부리기 참 좋더군요.
몇 년 전에도 이곳에서 돗자리 펴놓고 놀았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ㅎㅎ
저기 멀리 보이는 육지는 안면도입니다.
비가 왔다 그쳤는데, 하늘도 그림 같습니다.
바닷가에서 게도 잡고 놀았는데, 이곳에서는 망둥어들이 제법 많이 보입니다.
아기~ 망둥어~♬ 뚜루루뚜루~♬ 귀여운~♬ 뚜루루뚜루~♬
큰 친구들은 아니고, 파도에 밀려 나왔다가 사람이 다가가면 도망가는 귀여운 친구들입니다.
생각보다 훨씬 재빨라 잡기는 엄청 힘드네요.
잡았다~♬ 뚜루루뚜루~♬ 잡았다~♬ 뚜루루뚜루~♬
간신히(?) 몇 마리 잡았습니다.
잠자리 채가 있다면 확~ 쓸어오는 건데.. 아이들에게 원시시절의 모습 그대로 손으로 물고기 잡는 모습을 시연해 줍니다.
음료 통에 망둥어 친구들을 여럿 모셨습니다.
그냥 두면 되겠지 했는데, 이 친구들은 벽을 타고 올라와 탈출합니다. ㄷㄷ;;
아이들은 소리지르고 난리났습니다.
이게 인생의 즐거움 아니겠습니까.. ㅎㅎ
망둥어잡기 정말 어려운데 용케 잡으셨네요.ㅋ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는 체험만큼 좋은게 없는것 같아요.
역시 트리님은 좋은 아빠시네요.^^
아들이 커버리니 이젠 그런 체험놀이 할 기회가 없는것 같습니다.
아직 재롱부릴때 열심히 놀아주십시오. 나중에 좋은 추억이 된답니다.^^
해변에서 파닥파닥 뛰어다니는 걸 손으로 샥샥 해서 잡았어요~ ㅋㅋ
제가 잡아 보여주니 그 다음엔 아이들이 뛰어다니며 잡더군요. ㅎㅎㅎ
삭신은 쑤시지만 좋은 추억이었습니다. : )
망둥어 정말 작네요.ㅎㅎ
파도를 타고 쓱~쓱~ 밀려들어올 정도로 작은 녀석들인데, 걸어갈 때마다 파닥파닥 뛰어서 바다로 다시 들어가려고 하더라구요. ㅎㅎㅎ
첨엔 정말 이게 뭔가 했어요 ㅋㅋ
맞아요 이런게 인생의 즐거움이죠
곧 있으면 대하철이 돌아오겠네요^^
아, 대하!!
정말 곧 돌아오겠네요! ㅎㅎ
귀요미 장뚱어들이군요~~
완전 귀요미죠~ ㅋㅋㅋ
좀 크면 오히려 좀 징그러워서 못만지겠더라구요. ㅋㅋ
이게 행복이고 즐거움이죠^^
감사합니다~ : )
주말을 보내고 다시금 육신은 회사로.. ㅎㅎ
미소짓게되는 맘무리글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 )
남자 아이들에게 살아있는 생명체가 있는 바닷가는 최고의 놀이터죠 ^-^
꺄르르 좋아하는 아이들의 웃음이 들리는 듯 합니다.
정말 신나게 놀았네요. ㅎ
마침 만조 시간이랑 겹쳐서 해변에서 바로 놀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ㅎㅎ
꺄르르~~ ㅋㅋ
예전에 낚시로 잡은 망둥어를 회로 먹은적이 있는데 정말맛있었는데 생각이나네^^
9월 망둥어는 미식가들의 완소 아이템이라고도 하더라구요.. ㄷㄷ
매우작고 귀엽네요^^
요 귀요미들이랑 잘 놀고 왔습니다. ㅋㅋㅋ
데리고 오면 다 저 세상으로 보낼 것 같아 바다로 돌려보내고 왔죠. ㅎ
한폭의 그림같은 곳이네요.
예전에 갔을 땐 사람들이 많아 좀 정신없었는데요.
이번 주말엔 여유도 있고, 하늘도 멋지고 참 좋았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