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땅이 한 눈에] 강화평화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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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트리입니다.
이번 석모도 여행을 통해 갯벌체험을 하고 휴양림과 수목원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 여행의 대미를 어떻게 장식할까 여러 후보를 올려 놓고 저울질을 하다가 '강화평화전망대'로 결정했습니다.
아이들과 북한 모습도 직접 보고, 남북정상회담 등 최근 남북한의 상황에 대해서도 조금이나마 설명해주면 좋겠다 싶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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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평화전망대는 강화도의 가장 북쪽 끝 바닷가에 위치한 전망대입니다.
수도권에서 북한을 볼 수 있는 전망대라면 파주의 통일전망대나 도라산 전망대를 떠올리는데, 저도 이번 여행준비를 하며 강화평화전망대라는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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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가기 위해서는 해병대가 지키는 민간인통제선을 지나가야 하는데, 차량 운전자의 신분확인을 하면서 '민북지역 출입증'이라는 빨간색 출입증을 줍니다.
(차마 여기 올리진 못하지만 검색해 보니 이미 많이 떠다니는 군요. -ㅅ-;;)
이 때, 차량 운전자만 신분증이 필요하고, 나머지 인원들은 신분증이 없어도 됩니다.
나중에 돌아갈 때 이 출입증을 반납해야 하니 꼭꼭 잘 챙겨둡니다.
참고로 들어온 입구와 다른 출구로 나가면서 반납해도 되니 꼭 들어온 길로 나갈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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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통제선 안쪽으로 들어가 차로 5분 정도 지나면 평화전망대의 주차장이 나옵니다.
입장료는 어른은 2천 5백원이고 초등학생은 천원입니다.(미취학은 무료!)
​입장료를 내고 경사진 오르막 길을 200미터 정도 올라가면 평화전망대가 나타납니다.
​전망대는 4층짜리 건물인데 1층에서 3층까지만 일반인에게 개방이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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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 들어가자마자 정면으로는 통일염원소라는 공간이 보이는데, 통일을 염원하는 사람들의 소원이 담긴 포스트잇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이 많은 사람들의 소원이 이루어지길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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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는 북한땅을 직접 볼 수 있는 조망실이 있습니다.
사진의 강 건너편이 북한 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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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망원경으로 북한을 볼 수 있는데, 5백원으로 2분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망원경으로 보니 북한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것까지 보이더라구요.
아이들에게도 저기가 북한이라고 보여주니 신기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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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조망실 반대편에는 작은 전시실이 마련되어 있어 전쟁과 북한에 대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이들도 관심이 생겼는지 이것저것 물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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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밖으로 나와 북한을 바라봅니다.
여기서 저기 건너편까지 2킬로미터 밖에 안되는데, 언제쯤 직접 가 볼 수 있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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