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마이닝과 폰지사기의 연관성과 위험] - 질문과 답변

in #kr7 years ago (edited)


앞으로 모든 질문들에 대해선 이 글로 대체하겠습니다.

이미 투자하신 분들은 맹신에서 헤어나오기 어렵습니다. 이 글을 보고도 계속 투자하고 싶으시면 혼자 하시되, 부디 손해보지 않는 투자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지금 코인판은 광기가 서려있습니다. 예측하기 힘든 판이에요. 그런 판에서 높은 수익을 주는 클라우드 마이닝 회사들이 얼마나 비정상적인지 아시기 바랍니다.

글 시작합니다.

◎ 폰지사기

폰지사기가 무엇을 말하는 지에 대해선 아무 포털에나 ‘폰지사기’를 검색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이자나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의 다단계 금융사기를 일컫는 말로, 1920년대 미국에서 찰스 폰지(Charles Ponzi)가 벌인 사기 행각에서 유래되었다. (출처 : 두산백과)

간단히 말해 제도권의 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장해준다는 말로 투자자들을 모으고 선진입자에게 후진입자의 투자금을 가져다 그 높은 수익률을 유지시키는, 소위 ‘폭탄 돌리기’ 사기를 말합니다.

◎ 국내사례

국내 폰지 사기 사례는 대표적으로 조희팔의 다단계 사기와 얼마전 이희진 미라클 인베스트먼트 사기 등이 있습니다. 두 사건들은 너무나 유명해 추가 설명을 덧붙이진 않겠습니다. 너무 길어져요..

◎ 국외사례

찰스 폰지의 ‘폰지사기’ , 버나드 매도프의 ‘매도프 스캔들’ 등이 있습니다. 두 사건또한 매우 유명하므로 찾아보시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 폰지 사기의 특징

위 사례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높은 수익률 보장’ 과 ‘실체가 있어보이는 것’, ‘많은 투자자를 자랑함’ 입니다.

그리고 위의 특징들은 대부분의 다단계 사기, 폰지 사기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이 세상에 아무리 건실한 회사라도 평생동안 매달 10%가 넘는 수익을 줄 수는 없다. 평생을 매‘년’ 그렇게 보장해줄 수 있는 회사도 없습니다.

모든 사업은 결국 반감기와 쇠퇴기를 거치기 마련이고, 설령 아주 성공적으로 신사업으로 이동했다고 쳐도 그게 평생을 이어가기 힘듭니다. 심지어 신사업으로 넘어가려는 회사가 배당을 연 120%를 준다? 어불성설이죠.

◎ 광고하는 이들의 논리, 혹하는 사람들의 질문

  • 수익에 대한 건
    Q: 제대로 투자금을 받는 사람이 있는데 이걸 어떻게 설명하실 건가요?
    A: 투자금을 받는 사람이 생기는게 당연합니다. 심지어 광고하는 사람들은 아예 자처해서 수천만원이 넘게 찍힌 계좌들을 스크린샷으로 찍어 올리죠. 폰지사기가 성공하려면 그런 사람들이 생겨야 하고, 그렇게 자랑하는 사람이 많아져야 합니다. 지극히 당연한 원리입니다. 그러나 그 투자금을 본인도 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 마세요. 받더라도 너무 기뻐할 일은 아닙니다. 그 돈은 곧 후발 투자자들의 피눈물로 만들어진 돈이란걸 아시게 될 테고 아마 본인이 투자한 원금도 피눈물로 바뀔지 모릅니다. 폰지사기는 폭탄돌리기입니다. 폭탄이 터지기 전까지 돈은 돌고 돕니다.

  • 실체에 대한 건
    Q: 삐까번쩍한 차, 궁전같은 사무실, 멋지고 커다란 공장, 방송에 얼굴을 비추는 회장 다 있는데요?
    A: 조희팔의 의료기기, 금시계, 수천만원대의 차, 이희진의 부가티, 청담한복판의 풀빌라, 방송 고정패널 출연, 버나드 매도프의 거대한 회사, 엄청나게 많은 트레이더들 등등 사기꾼들은 원래 돈 펑펑 써가며 ‘보이는’ 것에 더 집중합니다. 사람들은 재미있게도 재무상의 숫자들을 잘 모르니 오히려 가장 중요한 지표들은 찾아보질 않고 시각적으로 보이는 것들에서 ‘신뢰’를 얻습니다. 그리고 사실 별 기술없이 사기치기엔 멋들어져 보이는 것들을 보여주는게 가장 효과가 확실합니다. 애초에 전문가들은 그런데 투자하지도 않습니다. 그렇다면 잘 모르는 일반인들을 그런 눈속임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투자금을 모으기엔 딱 좋겠죠.

  • 역사에 대한 건
    Q: 그래도 이 회사는 벌써 몇 년이나 유지한 기업이에요. 이래도 거짓말은 친다고 생각하세요? 처음에 투자한 사람들은 벌써 큰 돈을 벌었다구요.
    A: 조희팔 5년 이상, 이희진 4년 이상, 폰지 5년 이상, 매도프 20년 이상, 다른 폰지사기 관련사례들도 보면 평균 5~10년간을 돌려막는 수법으로 사기를 유지시킵니다. 몇 년이니 역사가 얼마가 되었느니 이런 것은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누차 말씀드렸지만 ‘폭탄 돌리기’입니다. 언제 터질지는 모릅니다. 그게 돌리고 돌리다가 어느 날 사기꾼이 터트리고 싶어했든, 적발되서 터지든 어떤 방식이든 터지게 되면 그날로 그냥 끝나는 겁니다. 그게 내일이 될지 한시간 뒤가 될지, 지금 당장이 될지 아무도 모르는거에요. 역사는 중요치 않습니다.

  • 투자자에 대한 건
    Q: 그럼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투자하고 있는데 거기엔 전문가들도 속해있고, 경제분야 교수들도 있습니다. 그럼 충분히 신뢰할만한 것 아닌가요?
    A: 더 말씀드릴 이유도 없을 만큼 위의 사례들을 보면 수백, 수천의 사람들이 낚인 걸 보시면 투자한 사람 수가 얼마나 의미 없는지 아실 수 있습니다. 전문가의 참여도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혹시 그거 아십니까? 상당히 많은 회계사들이 작전주에 속아 사기당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경제학 교수들도 작전주 사기를 당하는 경우가 많아요. 왜 그럴까요? 너무 잘안다고 생각하는 분야이기에 더 쉽게 믿고 낚이는 겁니다. 사기꾼들은 천재적인 두뇌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천재들이 아무렇게나 설계해서 사기를 칠 것 같으신가요. 치밀하게 준비하고 속을 만큼 정교합니다. 그리고 그걸 딱 던져주는 순간 오히려 복잡한 용어를 모르는 일반인들은 “꼭 사기꾼처럼 말하네” 라고 하지만 전문가들은 “일 리가 있네?” 라고 받아들일 수 있는 겁니다. 몇 명이 참가했던 얼마나 전문가가 참여했건 믿지 마세요. 그 전문가도 탐욕을 느끼는 사람입니다.

  • 의심의 범위에 대한 건
    Q: 야 이 사람아, 그럼 대체 어디다가 투자를 하라고?! 
    A: [수익률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곳, 자신이 일확천금이라고 느끼는 곳, 블로그나 카페에 광고하는 곳, ‘고정, 평생’ 키워드를 사용하는 곳, 추천인 리워드를 사용하는 곳.
    가장 중요한 것은 내 가족을 끌어들이고 싶진 않지만, 친구한테 소개해주고 싶긴 한 곳. ]
    이런 곳은 피하셔야 합니다. 투자할 수 있는 상장회사도 널렸고 그나마 리스크가 덜한 벤쳐나 유망 스타트업도 널렸습니다. 굳이 폰지가 의심되는 곳에 투자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제발 딱 봐도 달콤한 냄새가 진동하는 곳엔 가지 마세요. 분명히 그 달콤함을 맛보다 어느 순간 위를 쳐다보면 누군가 파리채를 들고 날라든 이들을 죽이려 하고 있을 겁니다. 정 드시고 싶으시면 혼자 드시고요.

물론 저 역시 그들이 추천하면서 하는 말을 그대로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투자는 본인의 결정이며, 그에 대한 책임은 질 수 없습니다. 본인의 자유이니 무조건 하지 말라고 말못합니다. 그런데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한 인간으로서 도의적으로 말리는 것 뿐입니다.

이미 해당 회사들에 투자금을 넣은 사람들은 누가와서 뭐라고하든 당하기 전까진 회사의 말과 자신을 소개시켜준 사람의 말을 믿게되어 있습니다. 그걸 안믿으면 내 돈이 날라간다는 건데 누가 그 믿음을 스스로 저버리려 하겠습니까? 이미 시작된 겁니다.

다만, 주식에서도 손절이라는 개념이 있지요. 더 큰 피해를 보기 전에 손해이지만 투자를 절한다는 것입니다. 이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클라우드 마이닝에 계신분들이 이 글을 보고 손절을 하실건지, 아니면 회사를 믿고 고!를 외치실건지 선택하시는 겁니다. 투자란 원래 리스크를 가지고하는 무한 고스톱이나 다름없죠.

잘 생각해보세요. 과연 어느 것이 썩은 동아줄이 될지.

입에 단 것 중에 건강한 것은 없습니다. 조금 쓰더라도 몸에 좋은 것을 택하는 마음가짐을 갖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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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더라도 너무 기뻐할 일은 아닙니다. 그 돈은 곧 후발 투자자들의 피눈물로 만들어진 돈이란걸 아시게 될 테고 아마 본인이 투자한 원금도 피눈물로 바뀔지 모릅니다.

내 가족을 끌어들이고 싶진 않지만, 친구한테 소개해주고 싶긴 한 곳.

이 대목이 너무 와닿네요. 아까 다른 글도 다 읽고 그 댓글까지 거의 다 읽고와서 이미 꼼꼼히 한번 봤던 내용이었는데도 이글에서도 뭔가 계속 대단한게 나오네요. 이러다 마진숏님 광팬될듯.

너무 심하게 꼼꼼히 봐서 한 부분만 굳이 말씀드리면, '친구한테 소개해주고 싶긴 한 곳.'이 다음이 다음 단락과 붙어있거나 뒤에 '이런곳 만큼은 절대 투자하지 마세요.' 이런 식의 내용이 있어야 할거 같아요. Q에 대한 A로써 완결이 안된거 같아서요. 너무 집착해서 죄송합니다. 너무 잘 쓰셔서 ㅋㅋ

아아 ㅋㅋ 다시보니까 Q의 물음은 어디에 투자하냐는 물음인데 A를 투자하지 말곳을 써놨군요.. ㅋㅋㅋㅋ 제가 더위에 미쳤나봅니다ㅋㅋ 감사드립니다 !!

제 광팬이 될것 같으시다니 저야말로 영광스럽네요 .ㅋㅋ 제 글은 항상 길어서 아마 재미가 없을겁니다; 겁나게 길기만 해서요 ..ㅋㅋ 이제 좀 짧게 쓰는것도 노력하려구요.. ㅎㅎ 집착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내용수정과 함께 감사의 보팅합니다 ^^

올 생각지도 못한 보팅 감사합니다! 길어도 긴지를 모르고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집착하겠습니다. ㅎㅎ

좀 거칠게 충고하겠습니다.
'니가 직접 하라고~! 폼잡고 먹으려 들지 말고~!'
날도 더운데..

ㅋㅋㅋㅋ 제발 ... 왜 자기들이 다 해쳐먹음 되는건데 꼬~옥 쌩판 모르는 남의 입 쥐어 끌어다가 숟가락을 넣으려고 하는건지 .ㅋㅋ독이 든 숟가락이니 그런거겠죠.. 덕분에 속이 다 시원합니다! ㅎㅎ 피서 시켜주시네요 ㅋㅋㅋㅋ 감사해용~

돈냄새가 나는 곳에 항상 그림자가 생기는 것 처럼 여기도 침범했군요.. ㄷㄷ

그래서 다시 겁나쎈 라이트를 비춰서 그림자를 없애는 중입니다 ㅋㅋ 사기꾼들이 물러나도록 ..

이게 맞는 말이죠. 수익률이 그렇게 보장되면 대출 땡겨서 집어넣고 말지 ㅋㅋㅋㅋㅋ

ㅋㅋ맞습니다. 즈그들이 다 해쳐먹지 왜 굳이 블로그에까지 올려다가 얼굴도 모르는 사람 구제하겠단 건지 ..ㅋㅋㅋㅋ 진짜 블로그에 전번올리고 투자도와주겠단 놈들보면 쌍판떄기좀 구경하고 싶습니다 ㅋㅋ 비양심의 결정체들..

저희 차고에 살충제를 뿌려놨는데 오다가다 느끼는 거지만 냄새가 참 달콤합니다 ㅋㅋ 쥐약도 냄새는 좋겠지요^^

ㅋㅋㅋㅋ그..그렇군요 ㅋㅋㅋㅋㅋㅋ 나방이 아름다운 불빛을 보며 뛰어들어 타죽는 경우도 마찬가지겠죠. 역시 아름답고 달콤한 것은 항상 경계해야합니다..

안정적인 투자 원하면 애플, 구글 같은데 넣고 묻어놔도 반은 갈텐데요. 과한 욕심은 항상 화를 부릅니다.

정말 리스크 낮고 안정적으로 높은 수익률 보장하는 투자법이 있으면 시장에 정말 큰 결함이 있는 것이라 영향력 있는 인물이란 인물들은 다 모여서 암살자라도 고용했을겁니다.

그쵸.. 사실 과한 욕심을 부리게 되는 계층이, 항상 돈이 조금이라도 더 급한 사람들이라 그런게 더 안타깝습니다. 물론 돈이 안필요한 사람이 얼마나 되겠느냐만은,, 피해를 입으면 삶이 끝나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드니 한번 저런 일이 터질때마다 자살자들이 생겨나죠.

제발 좀 양심적으로 돈을 벌생각을 했음 좋겠습니다. 속는 이나 속이는 이나.

아마 한국에 만연한 정신적 빈곤이 더욱 물질적 욕구를 부추기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 가상화폐가 더욱 활성화되면서 폰지사기는 더 활발해질듯하네요ㅠ
피해자가 없었으면 합니다ㅜㅜ(총쏘고오느라 댓글 늦었슴다!!)

그러게나 말입니다ㅠ 광고글이라도 열심히 잡고 있어야겠습니다. 어느날 사기당해 사라지는 스티미언이 생기지 않도록..

얼마전에 우리나라에서 100억대의 코인 폰지사기가 일어났다는 것을 보고나서는 많은 어르신분들 눈물 흘리셨겠구나 했습니다.

대부분 했다하면 100억이상이니 피해자들의 인생이 얼마나 파탄났을지 안봐도 선합니다. 진짜 저런 사기꾼들은 아주 씨를 말려야하는데 .. 스팀잇에서라도 당하시는 분이 없었음 좋겠습니다.

저런 걸 누가 해? 하는데 사건사고가 터지면 발생하는 피해자, 피해금액이 생각보다 크더라구요 ... 정말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인간의 탐욕이 존재하는 이상 또 없어지진 않을 것이기에 ;;

그쵸 어마어마합니다~ 저런 투자할때 보면 이미 속아넘어가신 분들은 한번넣을때 수천만~ 억단위로 다 땡겨서 넣으시기 때문에 피해금액도 크고 자살자나 파산자도 엄청나게 생겨납니다. 사실상 칼로만 안찔렀다 뿐이지 죽인거나 다름없죠..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사실 까놓고 말해서, 팔하고 다리를 상해를 입혀도 몇 달이면 낫지만 ... 개개인에게 말씀하신 수천만~억 단위는 그 사람의 몇 년, 수십 년 인생을 앗아가는 것과 마찬가지라 어떻게 보면 신체에 직접적 상해를 입히는 것보다 동급, 아니 더 악질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죠. 극악무도한 범죄입니다. 외국은 그래서 경제사범이나 금융사기꾼들에게 어마어마한 형량을 때립니다. 백년도 넘어가는 형량이나 사형까지 때리는데 이에 반해 한국은 상대적으로 금융사범들에 대한 형량이 좀 낮아요. 어디 밭뚜렁 논뚜렁에다가 죄다 숨겨놨다가 몇년 살고나와서 떵떵거리며 살면 그만이니 사기꾼이 점점 많아지는거죠 .. ; 답답합니다

네 .. 이런 것까지 감안하면 서양처럼 하나하나씩 가산해서 형량을 때려서 종신토록 감형도 없이 감옥에 살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사기꾼들도 사기가 무서운지 아는지 사기범죄로 들어온 사람들 끼리는 얘기도 안한다던데 ;;;

폰지를 거꾸로 이용하는 시람들도 있더라구요. 폰지가 초반에 들어가면 먹을게 좀있으니 들어갔다가 나오는 방법으로 해서 하지만 결국 다른 피해자의 눈물이죠....

다른 피해자의 눈물이기도 한데, 사실 그걸 성공시킨다는 것 자체도 굉장히 어렵습니다. 이익을 보는 것처럼 느끼나 결국 원금을 빼서나오기가 쉽지않죠. 마치 작전주가 펌핑될때 얼른 먹고 빠져나오는 그런 행동인데 투자자들은 아실겁니다 그 성공률이 얼마나 낮은지, 리스크가 얼마나 큰지... 폰지를 이용할땐 헷지 수단마저도 없는데 그야말로 한방을 건 도박이나 다름없죠 ㅎㅎ

버릴돈 아니면 폰지엔 손대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그 모험할 돈 그냥 랜딩만 넣어도 이자가 꽤 될건데... 스팀잇에서만이라도 피해자가 없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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