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마음이 이와 비슷했을까

in #kr7 years ago

대문.jpg

눈을떠서 잠을 깰 겸 초코와 산책을 나갔다

산책을 늘 나가는 코스가 있는데 그 곳에가면 강아지들이 참 많다

다른 강아지들은 주인 말을 참 잘듣는다

엄청 이뻐 보인다

산책을 가는 길, 돌아오는 길

초코는 자기 마음대로 간다

걱정을 하는 건 아는 지 모르는 지 도로던지, 인도던지, 차가 오건 말건 자기가 가고싶은대로 간다

보고 있으면 걱정되면서도 내 말을 듣지 않아서 화가 난다

걱정이 되니까 그냥 내 옆에서 얌전히 다른 강아지들 처럼 산책 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하다보니, 초코가 나와 비슷한 점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내가 하고싶은 것만 하고싶은대로 한다

엄마는 꼭 너같은 애를 낳아서 키워보란 말을 하곤했다

엄마가 날 보는 마음도 이와 비슷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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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치어럽도 매 번 오는데 보팅을.. ㅎㅎ

그래도 초코가 너무 귀엽죠?
louispark님 엄마도 그럴거예요ㅎ

네 ㅎㅎ 그래도 이쁘더라구요 엄마도 그렇게 생각하겠죠 ?? ㅎㅎㅎ

나이가 들어 그 사람의 위치가 되었을 때 느끼는 감정들...

책을 통해서도 조금 알수가 있겠지만

역시 본인이 몸소 체험을 한 것들은

본인 생각을 다시 한 번 더 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간접적으로도 충분히 알 수 있는 것들이지만, 몸소 느꼈을 때 오는 감정이랑은 조금은 다른 것 같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개도 주인따라 간다는 말이 틀린게 아니군요 ㅎㅎ

ㅋㅋㅋㅋ 제가 조금 멋대로 나갔나요.. ? ㅠㅠ

어른들 말씀이 틀린게하나 없나봐요 ㅎㅎ

한 살 한 살 나이가 들수록 공감됩니다.. ㅎㅎ

저희도 한 10년만 지나면 무슨 기분인지 많이 알게 되겠죠?ㅎㅎ

당연히.. 저 보다 심하지만 않은 애들을 낳길 바랄 뿐 입니다.. ㅋㅋㅋ

안녕하세요 루이스박님, 여유있으신 생활이 느껴지네요 ㅎㅎ
오늘은 어머니를 생각하시는 하루가 되실 듯 싶네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 말씀처럼 오늘은 나도 그랬을까 하면서 많은 생각이 들 것 같네요 ㅎㅎ

네 ㅎㅎ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 글 잘 읽고 갑니다.
제멋대로인 초코에게 겹쳐져보였군요.
하고싶은 것만 하는거 응원합니다. : )

초코를 보면 화나다가도 저 같기도 하고.. ㅋㅋ 타지에서는 참 생각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 감사합니다

ㅎㅎㅎ 이 글을 읽으니 왠지 louispark 님 어릴때 모습이 떠오룰 듯 하군요. 이참에 어머님이 답장 포스팅 한편 안올려주시려나요.ㅎㅎ

ㅎㅎ 감사합니다 ~ 그러게요 저도 궁금해지는데 카톡 한 통 드려봐야겠습니다 답장 포스팅을 기다린다고.. ㅎㅎ

이 포스팅을 통해서 루이스팍님의 어린 시절이 언뜻 비쳐지네요 ㅎ

ㅎㅎ 어떻게 비춰질 지 모르겠네요 '-' 좋은 모습이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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