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신라시대의 '말 탄 사람토기'

in #kr8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로키(@loki80)입니다.

추운 겨울에는 주로 실내에서 사진을 찍게 되는데요, 국립중앙박물관은 사진을 찍기에 매우 좋은 장소라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박물관 출사를 가실 분들은 매크로(접사)렌즈를 꼭 챙겨가시길 권장해 드립니다~

오늘 사진은 유명한 '말 탄 사람토기' 입니다.
제작연도는 6세기경으로 추정되며 가로길이는 30cm 가량되는 국보91호의 작은 토기입니다.

1924년 경주 금령총에서 두 점의 말탄사람 토기가 함께 출토되었는데,
보통 많이들 보는 것은 주인으로 추정되는 삼각형의 모자를 쓰고 좀 더 화려한 토기이지만, 제가 찍은 것은 주인이 아니라 봇짐을 메고 오른손에는 방울을 흔들고 있는 하인으로 보이는 수수한 인물입니다.
투박한 생김새가 오히려 정감있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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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에 가면 공짜로 예전 미술책이나 국사책에서 보던 익숙한 예술작품들을 다시 만나보실 수 있으니 참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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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갈때도 일반 줌렌즈를 들고 갔었는데 매크로 렌즈를 들고 가면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군요.. 일단 렌즈부터 장만해야 겠습니다 ㅎㅎ

꼭 비싼 매크로 렌즈가 아니라도 요즘의 렌즈 퀄러티가 상향평준화 되어서 다 찍을만 한듯 합니다

훌륭하네요!!! 봉주흐!!
박물관 출사에서 찍은 말탄 사람 하인
미처 보지 못했던 의미 있는 사진이네요!!!
설날이 다가오니 이 땅의 이방인들 더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즐거운 설 연휴되세요

오~ 중앙박물관은 사진을 찍을 수 있나보네요!

네 삼각대와 플래쉬만 사용안한다면 사진촬영은 자유입니다^^

제가 어릴 때는 대부분의 박물관이나 전시회가 촬금이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거의 사진을 찍을 수 있더라구요! 특히 전시회 같은 경우 홍보가 되기 때문인지 대놓고 사진 찍기 좋게 꾸며놓은 곳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ㅎㅎ

네 맞습니다. 강한 플래쉬로 손상이가거나 삼각대로 관람객을 불편하게 하지 않는 선에서 허용되는 듯합니다ㅎ

원래 예술작품을 더 예술로 승화 시키셨네요 오 박물관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다니 참고하겠습니다~ㅎㅎ

칭찬 감사합니다~^^ 박물관 출사 한번 가보세요~

신라인이 기마민족이라는 증거가 되는 유물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신라 왕족 김가가 흉노의 후예라는 다큐를 본 적이 있거든요.

신라왕족이 흉노의 후예 였군요 ㅎ

책에 실린 화보를 보는 것 같습니다^^

칭찬 감사합니다 ㅎ

직접 눈으로 보는 것과
카메라를 통해서 보는 것이 느낌이 다르다는 게 신기해요 참..ㅎㅎ

오늘도 큐레이팅 슥-
스사모 화이팅입니다 :D

큐레이팅 감사합니다 바다거북님~

말과 주인의 눈이 무척 귀엽습니다:)

지금 다시보니 눈매가 참 귀엽네요~ 아실지 모르지난 2천년에 유행하던 엽기토끼 같다는...ㅎㅎㅎ

아~ 오른손에 든 것이 방울이였군요. 순간 아령인가 했습니다 ㅋㅋ ^^ 어찌 이리 생경한 듯 친근한 작품을 고르셨는지.. 덕분에 즐겁게 잘보았습니다~~ 따뜻한 느낌의 하루되십시오~

생경한 듯 친근한 작품.. 저도 그렇게 느끼고 촬영했었습니다. 방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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