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ned 라면 스팀 이것만은 고치고 싶다.(1)
스팀 블록체인의 활용 형태인 스팀잇은 무과금 sns입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sns는 무과금 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더리움 기반으로 개발중인 sns 아카샤를 개떡 취급하는 이유기도 합니다.
스팀은 장기적으로도 현재의 무과금 시스템을 벋어던지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스팀잇은 기본적으로 스팀이라는 암호화폐를 세상속으로 퍼트리려는 생각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트로이 목마 성격이 강합니다. 그래서 스팀블록체인은 스팀잇 사용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용자들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가는 스팀이라는 암호화폐의 시장가치에 크게 영향을 받는 것이 현실입니다. 즉 스팀의 시장가치가 오르면 스팀잇 사용자는 빠르게 늘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스팀 사용자를 가장 빠르게 늘리는 방법은 스팀의 시장가치가 점진적으로 오르는 것입니다. 빠른 속도라면 더욱 좋습니다.
스팀에 투자한 많은 이들이 스팀의 시장가치를 높이기 위해 많은 아이디어를 내고 그 아이디어를 실천하고 있지만 현실은 그닥 녹록치 않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스팀의 시장가치는 스팀의 가치가 스팀 블록체인 내에서 시스템적으로 탄탄히 밥쳐주고 사용자들의 노력이 함께 해줄 때 가능한 것인데 현재 스팀은 파워다운이라는 암적인 제도가 있기 때문입니다.
위 이미지는 과거 15만 사토시였던 스팀의 시장가치가 40일만에 3만사토시까지 하락한 후 단 13일만에 76만 사토시로 급등한 후 40일만에 15만 사토시로 하락했던 스팀의 역사 중 한 장면입니다.
저는 이 당시의 상황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제가 @ned 라면 스팀블록체인이 가진 여러 제도들 중 단 한가지를 바꾸라면 그 첫번째는 파워다운 13주를 3일 이내로 줄이거나 파워다운 기간을 없애는 것입니다. 위의 스팀의 가치가 다이나믹하게 움직이고 있을 때 스팀의 파워다운 기간은 103주였습니다. 그것이 지난해 12월 있었던 16 하드포크를 기점으로 13주로 변경되게 됩니다. 위의 그래프를 보면 13주(91일)도 매우 긴 기간임을 알 수 있습니다.
현시점에서 파워다운 기간을 부여하는 것의 순기능은 더블 보팅을 막는 것 이외에는 없습니다. 스팀 암호화폐에게 있어 더블 보팅은 심각한 문제이기 때문에 반드시 파워다운 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파워다운과 파워업의 순서만 바꾸면 해결 될 일이기에 파워다운 기간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제가 @ned 라면 파워업에 7일이 소요되게 하고 파워다운에 3일이내의 시간이 소요되게 제도를 변경할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더블 보팅의 문제를 완벽하게 막아낼 수 있으며 현재 파워다운 후 시장상황에 따라 즉시 파워업하는 시장교란 행위도 막아낼 수 있습니다.
즉시 파워다운을 가능하게 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지만 파워다운기간이 혹시 있을 수도 있는 계정 암호 유출로 인한 재산 피해를 예방해 줄 수도 있기 때문에 3일이내로 어느 정도 유지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위 가격 흐름에서도 알 수 있지만 파워다운에 소요되는 시간이 3일을 넘어서면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스팀의 투자 가치는 많은 부분 훼손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스팀의 시장가치가 상승하려면 투자자 입장에서 자유로운 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야 합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재산권 행사가 제약을 받는다면 그런 경우 투자자입장에서 투자 가치는 거의 없다고 보아도 됩니다.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현재 스팀의 시장 가치가 100만 사토시입니다. 이것을 보고 스팀을 파워다운 할 경우 자신이 가진 스팀을 100만 사토시 근처에 팔 수 있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습니까?
스팀의 사용자를 빠르게 증가시키고 싶다면 파워다운 기간을 없애거나 3일 정도로 축소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렇게 하면 글 보상도 증가하게 되며 스팀파워 보유자들의 큐레이션 보상도 증가하고 이자도 증가하게 됩니다.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가 생각하지 못하고 있는 파워업 7일 파워다운 3일 이내의 제도 변경이 가져 올 부정적 상황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Cheer Up! 많은 사람들이 이 포스팅에 관심을 갖고 있나봐요!
3일은 중복보팅 때문에 문제가 있고 현재 7일 또는 14일을 논의중에 있기는 합니다. 파워다운 기간 중에는 스파임대를 한 것처럼 다운한 파워만큼 보팅파워를 없애서 중복보팅을 방지하고요. 증인들은 큰 이견이 없는데 개발진이랑 좀 더 논의를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증인 커뮤니티에 발제를 해주시고 토론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능하시면 기간을 14일보다는 7일이 되게 해주시면 더 좋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제가 이해가 부족해서 일수도 있지만 현재 파워업이 즉시 일어나는것을 만일파워업에 7일을 소요시키면 파워다운에 3일이내로 해도 중복보팅문제를 해결할수 있는거 아닌가 싶은데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지요?
말씀하신게 맞습니다.
다행입니다. 저는 가능하다면 파워업(권리를 취득하는과정)과정으로 더블보팅을 제어하는것이 지금의 파워다운으로 제어하는것보다 훨씬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을 많이 해보고 합니다. 파워업7일+파워다운 3.5일 이것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항상 @leesunmoo 님의 의미있는 의견에 감사 드립니다.
제목에 (1)이 있으니, (2)편도 기대 됩니다. ^^
옙. 감사합니다. 2번째도 있긴 합니다.
제가 스팀의 긴역사와 함께 했던것은 아니지만 투자 시 또는 파워업 시 제일 신경쓰이는게 파워다운 기간입니다.. 아직까지 13주라는 긴시간이 가지는 장점은 잘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선무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13주가 가지는 장점이 전혀 없다고는 할수 없습니다. 비번 유출시 어느정도 대응할 기회가 있는것도 13주 덕이긴 합니다. 그럼에도 너무 긴 것도 사실입니다.
Upvoted and also resteemed :)
고맙습니다.
파워 다운 기간을 줄였을 때 어떤 부작용이 있을 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이러한 제한이 스팀의 가격 상승을 제한하고 있는건 사실이지요.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묻지마 투기장이니까요. 언제든지 내다팔 수 있는 화폐를 선호할 겁니다.
재산권 행사라고 하는 측면에서는 즉시 파워다운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더블보팅이라는 문제를 해결할수 있다면요. 더블보팅문제도 해결하고 암호유출에 대응도 하고 등등을 하려면 7일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가 싶기도 합니다. 문제는 가격흐름에서는 7일도 좀 긴 느낌이라는 점입니다.
확실히 현금화하는데 13주가 걸리는 부분은 스팀이 기존의 가상화폐와 같은 역할을 하는 데에 큰 장애가 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인출에 3일이 걸리는 방식으로 바뀐다면 글쓰기와 보팅으로 스팀을 쌓아가던 사람들은 상관이 없지만, 현금을 충전하여 수익 목적으로 스팀을 사용하던 사람들의 경우 다른 코인들과 마찬가지로 심한 가격변동으로 인해 마음고생을 좀 할 것 같네요. 제도 변경 이후 스팀에 현금을 투자할 사람들이 위험해지는 부분은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성사만 된다면 기존 사용자 입장에서는 쌍수를 들고 환영할 일이네요.
가격 변동성이 심해질수 있다는 부분도 어느정도 타당한 예측이시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그러함에도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는 알수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오히려 매수세를 폭발시킬지도 모릅니다.
그러다가 다른 코인들과 다를바가 없는 평범한 코인이 될까 쫌 두렵네요. ㅜ
하드포크20의 코드네임이 '속도'라고 하죠?
104주에서 13주로 줄어든 것도 '속도'이고, 13주에서 X로 줄어드는 것도 '속도'가 아닐까 조심스레 예상해 봅니다.
아, 물론 스팀잇 로딩 속도가 엄청 느린 걸 개선할 수도 있지만요. ㅎㅎ
20포크에서 무엇이 나올지 궁금합니다. 기대도 되구요.
안녕하세요 이문수님 사실 "스팀의 시장가치가 상승하려면 투자자 입장에서 자유로운 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야 합니다." 말씀은 당연한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7일이라는 기간을 설정한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짐나 향후
투자를 더 유치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조정이 될 필요는 있다고 보여지는 부분이네요.. 감사합니다.
동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항상 감사드립니다^^
진중한 의견에 공감합니다.
아래 클레이옵님의 댓글로 보아 증인들의 합의는 이루어져가는 상태이고 개발진과 논의를 거치면 파워다운 기간은 줄어들거 같은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