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냥 자랑하고 싶지만......캄보디아 🇰🇭 이틀째
마냥 자랑하고 싶지만, 어깨에 자꾸만 짐이 얹혀집니다. 캄보디아 🇰🇭 이틀째
사람도 변하고 세상도 변하고,
특히 캄보디아 제가 좋아하는 뚬놉 마을의
하루하루는 얼마나 빨리 변하고 있는지
방문 때마다 많이 많이 놀라곤 한답니다.
I. 6년 전 처음 이 곳을 찾았을 때, 그 때는 하물며 국가의
중심축을 가르는 고속도로 마저 도로 포장이 안되어 수도인 프놈펜에서 75키로 떨어진 뚬놉 우리마을까지 무려 세시간도 넘게 걸리곤 하던 거리가 이제 한시간 삼십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도로 사정 뿐만아니라 프놈펜 -> 씨엠립으로 향하는 중심도로 주변의 평지는 이미 많은 땅을 중국에서 접수?해 기획 주택 단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도심 외곽 공장에서 일하는 중국 사람들은 물론 현지인들을 겨냥하여 대량의 아파트 및 주택단지를 짓고 있습니다. 넓은 택지는 온통 중국 사람들이 차지해 개발에 개발을 얹고 있습니다.
(출처 : http://www.pagi.co.id/bbs/board.php?bo_table=asean_now&wr_id=6332)
II . SamNang을 만났습니다.
주말은 쉬는 날이라 피곤한 상태일텐데도 특별히 우리를 만나러 한달음에 달려 와 주었습니다. 삼낭은 동네에서 10키로 떨어진 거리에 위치한 중국 공장, 8-9,000명의 캄보디아 사람들이 일을 하고 있는 공장에서 검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10시간 일하고 두시간을 오버타임으로 일하면 U$250을 벌 수 있고 검사하면서 불량품을 골라내는 일은 그리 힘겹지 않답니다. 다만, 점점 더 견디기 어려운 것은 중국인들의 괄시, 무시 등 캄보디아인들을 너무 함부로 대하는 태도에 마음이 너무 편치 않다 합니다.
삼낭은 여전히 아프고 더 필요한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아직도 대화 중 숨가쁜 숨을 아주 조금씩 내뱉고 있었습니다. 다음주 다시 X-rey를 찍어야 하고 결과에 따라 약의 양을 다시 조절해야 한답니다. 1-10까지 아픈 정도를 말하라 했더니 ‘5’ 정도라고 합니다. 이 와중에 엄마는 땅을 사셨고, 그 부담으로 일을 쉴 수는 없고, 어서 어서 돈을 벌어 병원의 치료를 자주 받아야 한답니다. 표시 않고 많이 슬펐지만 지금 제 사정으로는 어찌 도울수 있는 길을 찾을수 있을지 너무나 막막하기만 합니다.
III. 오늘까지 GYA Free English Center는 매년 1회씩 공인인증 받은 기관을 통해 레벨 테스트를 거쳐 학업정도를 판단할 준비를 마치고 드디어 내일 오후 2:00 그 첫시험을 볼 예정입니다.
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더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교육 컨텐츠 및 교사의 부족 등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높고 많습니다.
그 산을 넘어가기도 전에 맞닥뜨린 산은,
- 교실이 모자라 증축을 해야하는 상황
- 부족한 운동장 확보
- 학부모 특히 어머니들에게 크메르어 교육
- 위생, 환경 등의 기본 부모교육 등이 있습니다.
다른 한편,
어깨에 자꾸 무겁게 짐지워지는 무게가 자꾸 더해지는 현실도 감당해 내야 합니다.
IV. 어떤 상황에서든 사력을 다해 무언가를 좋아하거나 싫어한다고 말할 수 있는 또 어떤 형태로는 그리 강하게 스스로 나타내는 사람들은 필시 무어든 최상의 결과를 내기 위해 그만큼의 열정을 더하는 분들임을 확신합니다.
다시 일기 시작한 스팀잇 소용돌이,
이 또한 애송비가 감당하기 어려운 무거운 짐이라 여깁니다.
‘그저 또 바람처럼 지나가려니’
‘애송비인게 이 갑갑함을 더하는가?’
‘차라리 코딱지 만한 쌈짓돈 싸안고 이 불로 뛰어들지 않았더면’
‘아니 아니 이러면 정말 안되는데, 이미 갈라진 편들은 어떤 접착제도 무용지물일텐데~!!!’
언제나 또 어찌해야 잠잠해 질 수 있는지,
세상에는 할 일이 너무 많은데.......
꼭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은데........
우리 모두에게는 언제든 사력을 다해 해내고 싶은 그 무언가가 분명히 있을텐데,
다시 또 사력을 다해 서로를 아프게 하는 일들이 자꾸만 생겨나고 커지고 있는 즈음인 이 때, 그런 아픔을 만들어 내는 시간이 더 아프다는 것을 모두는 다 잘 알고 있음인데......,
내일은 GYA 학생들이 처음으로 영어능력 검증 시험을 보는 날 입니다. 그간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에게 일찍 달려가 응원할 참 입니다.
Great post sir..
Thanks for the share.
멋진 그림. 너는 내 친구 야.
좋은 일을 계속 지키라.
정말 멋지신 분이네요 ㅜㅜ 앞으로 자주봐요!
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많은 분들의 행복을 위햐여 일하시는 님도...
Thats Really Awesome Sir thanks for support
학생들이 그동안 공부했던것을 마음껏 실력발휘했으면 좋겠네요. 캄보디아에서의 글 잘보고 갑니다!
좋은일 하시는 미경님 응원해요~~
캄보디아도 바뀌는군요...^^
정말로 가치있는 일을 많이 하시네요.
캄보디아를 다녀온지 10년도 넘었네요.
다시한번 가보아야 할것 같아요.
언제나 행복이 넘치는 일만 있으세요.
정말로 가치있는 일을 하시는 분들을 주변에서 보면,
너무 존경스럽더라구요^^
아시는 분중에는 라오스를 주기적으로 꼭 가셔서
봉사를 하고 오시더라구요~ 그 마인드가 너무너무 부럽습니다^^
응원합니다 !! leemikyung님!!
수고가 많으십니다
급변하는 캄보디아...발전의 증거이긴 한데 중국인이 판을 친다니 왠지 씁쓸합니다
우리 제주도가 생각이납니다
많은 난제들이 남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