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제대로 출장기 (III) : 팔레스타인 음식

leemikyung (82)in #kr • 6 years ago (edited)

어디서든 무엇이든 잘 먹는 제 입맛에 제대로 맞는 음식을 양껏 먹었습니다. 사진은 주택을 개조해 운영하는 전통음식점 간판입니다.

지난 밤, 어설픈 호텔 1박을 시작으로 새로운 아침을 맞으며 바로 시작될 오전 일정에 다들 적당히 배가 고팠을 것으로 믿고, 호텔 23층에 위치한 rooftop 레스토랑에서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아침의 주 메뉴의 중동지역의 빵과 병아리콩으로 만든 소스,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치즈, 무엇보다 그 넓은 식당에 달랑 첫날 호텔 고객이 7명쯤(우리 일행 5명 포함)으로, 원래는 뷔페식당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하였으나, 손님이 워낙 적은 탓에 단체석을 마련하고 전체 메뉴를 골고루 delivery 해 주었습니다.

주말, 특별히 호텔에 손님이 많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지막 아침까지 같은 방식으로 조찬을 준비해 주었습니다. 평소 커피를 즐겨 마시지 않는 제 경우(사실 저는 커피 맛을 잘 모릅니다) 참 언젠가 커피 맛 모른다는 내용은 포스팅한 기억이 있습니다. 지난 출장에서는 매일 아침 중 두잔씩의 진한 커피를 마시기도 했습니다. 도통 커피 맛을 모르는 제가 커피향이 우선 좋았고, 서울이나 다른 지역에서 마시는 커피와는 다른 향과 다른 진한 커피 맛이 있었던 것으로 오래토록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

이후, 셋째날 유명한 레스토랑을 방문하고 먹은 간단하지만 현지 포도주와 곁들인 양고기는 최고의 맛이었습니다. 그날, 이후에도 한 차례 같은 식당을 다시 찾을 정도로 맛에 취했고, 언제든 다시 꼭 가봐야 할 곳입니다. 우리가 방문했던 이 곳은 세계 유명인사가 들른 명소로 유명했습니다.

이후, 팔레스타인 전통 가옥의 구조를 변경하여 만든 전통 음식점은 건축을 하는 젊은 청년 둘이 동업하는 곳으로 전통 음식을 고집하는 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 곳 음식의 맛도 잊을 수 없었습니다.

최고의 음식은 여기까지 소개하겠습니다. 여기서도 안타까운 경험도 한 터라 잠시 나누자면, 혹시라도 아무리 바빠도 인터턴트 음식은 드시지 않으시길 권합니다.

어느 한끼를 인스턴트 케밥으로 결정해 try 해 봤지만, 기억에 남은 건 오로지 짠 맛과 아랍어가 그득한 코카콜라 캔입니다. 역시 인스턴트 음식은 어디서나 권하면 안되겠구요.

첫 여행지에서 즐겁게 맛본 팔레스타인 음식을 소개하려 보니 보다 더 많은 정보를 전달하는 것도 바람직 할것으로 여겨져 검색한 자료를 붙여봤습니다. 자료는 위키나무에서 옮겨왔고 자료에는 제가 맛본 음식사진과 닮은 것들이 있습니다.

** 팔레스타인 요리(아랍어: مطبخ_فلسطيني)

역사적 팔레스타인 지역—팔레스타인 자치 정부와 이스라엘의 거주민, 인근 이웃국가의 피난민 거주지와 해외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 민족—의 아랍인들이 흔히 먹는 음식을 포괄한다. 팔레스타인 요리는 팔레스타인에 정착했던 여러 문명의 혼합으로, 특히 아랍 우마이야 왕조의 정복으로 시작된 아랍 제국 시기와 그 이후 및 페르시아 제국의 영향을 받은 아바스 왕조와 마지막으로 오스만 제국의 터키 요리에서 크게 영향을 받았다. 이러한 경향은 레바논, 시리아, 요르단 요리를 포함하는 다른 레반틴 요리에서도 유사하게 찾아볼 수 있다.
팔레스타인인들은 하루의 식사 중 점심시간을 가장 길게 가진다. 조리법은 지역마다 다양하며, 각각의 조리법과 사용되는 재료는 일반적으로 특정 지역의 기후와 위치 및 전통에 기반한다. 갈릴리 지역에서 일반적으로 쌀과 크로켓과 유사한 키베를 다양한 형태로 즐기며, 요르단 강 서안 지구의 요리는 주로 묵중한 편으로 타분 빵과, 쌀, 고기 등을 포함한다. 해안지역 평야의 거주민들은 생선과 해산물 및 렌즈콩 등을 주로 먹으며, 가자 시의 주민들은 붉은 고추를 요리에 많이 사용한다. 식사는 주로 가정 내에서 먹지만, 잔치 등의 경우에 외식을 즐기며, 그곳에서 샐러드, 소스를 곁들인 빵과 꼬치에 끼운 고기 등의 가벼운 식사가 제공된다.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다수의 디저트가 생성되었으며, 정기적으로 디저트가 만들어지며, 명절 등의 경우를 위해 보관된다. 팔레스타인 디저트는 달콤하게 만든 치즈, 대추 또는 아몬드, 호두, 피스타치오 등의 다양한 견과류로 채운 페이스트리가 대부분이다. 음료수는 라마단 기간 등의 명절에 의존하며, 이때 카로브콩, 타마린드, 살구 즙을 해질 무렵에 마신다. 커피는 낮동안에 마시며, 주류 소비는 일반적으로 퍼져있지 않지만, 기독교인과 보수주의에 얽매이지 않는 무슬림 층이 종종 아라크나 맥주 등의 술을 마신다. (자료 출처 :위키피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