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엔 군고구마, 붕어빵 그리고

in #kr3 years ago



  1. 이미 집나간 손목이지만 그래도 살려보자 싶어 추천받은대로 키보드와 마우스를 바꿨다. 익숙해지는데 좀 걸린다고 하지만 아직까지는 좀 버벅대는 편. 타자를 치는 것도 그렇고 (몇 키가 좀 불편함. 각도도 그렇고) 클릭 수도, 속도도 약간 버퍼링 걸린다. 평생 써온 것들과 살짝 다를 뿐인데 이리 불편할 수가. 물론 손목을 올려놓는 순간 아 편하다 라는 안도감이 들긴 했고 요새 좀 바빠서 컴퓨터 앞에 앉아 작업을 좀 못했지만 잠깐임에도 인체공학 설계가 뭔지 느낄 수 있었다는. 현재 사용하는 키보드 로지텍 k860, 버티컬마우스 starmx vm3. 정말 작은 손인 편임에도 딱 맞아 여성분들에게도 추천.

  2. 라디오,각종 공연, 녹음 등 다양한 매체와 기회로 열일을 하고 있는 중이다. 물론 이 외에도 하는 일이 워낙 다양해서 7의 자아까지 꺼낼 판. 이는 필시 집중의 문제라는 생각이... 가장 집중력이 좋은건 아침인데, 늘 그래왔듯이 아침시간을 잘 활용하기가 어렵다고 느낀다. 아침 황금같은 시간을 요새 너무 정신없게 보내는것 같아 고민을 좀 해야할 듯. 프리랜서에게 시간관리란 일을 내는 속도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아직 이것저것 배우고 프로토타입으로 시도해 볼 부분이 많다.

  3. 겨울이라 공기가 차가워져서 그런지 머리칼에 외부 냄새가 쉬이 밴다. 언제라고 콕 찝어 말한다면, 특히 길에서 담배피는 사람들을 지나갈 때. 그 찰나에도 (또는 1분 이내로 서 있기만 해도) 머리칼에 담배냄새가 듬뿍 밴다. (흡연을 직접 할때와는 또 다르게 간접흡연이 더 쉬이 배는 듯. 이건 대체 왜 그런지.) 입고 있는 외투는 페브리즈를 뿌릴 수라도 있지, 머리칼이나 내 피부는 청결과도 직결되기에 왠만하면 피하려 하는데... (흡연의 기초상식 가지고 한두번 싸워본게 아니기 때문에) 해서 냄새가 많이 나는 곳을 꺼리는 편인데 길에서 걸어가며 피는 사람 뒤에 섰다면 참 난감하기 그지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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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20년 넘게 끽연가였지만…. 담배연기는 내로남불인듯 해요. 내 담배연기는 로맨스, 남의 담배연기는 공해!!!!! ㅋㅋ

ㅋㅋㅋ 맞아요 그렇게 생각하게 되죠 좀 덜과 더의 차이만 있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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