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의 나른한 오후 그리고 집 소개

in #kr8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라나입니다.
어제 감성이 무르익다 못해 자기 우물을 파듯 헤어나오질 못하다 여러분들의 조언과 위로를 듣고 다시 정신차렸습니다.
동계월드컵이 한창인 이때 선수들의 경기를 안보면 서운하다 싶어 티비를 틀었습니다.
역시 타이밍 굿굿굿!!!!
쇼트트렉 결승경기를 중계하고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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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내부 강제소환 ;;;
역시 한국인 !! 선수들을 응원하며 제발 넘어지지만 않길 기도했건만 한 선수가 넘어지고 말았군요.
마음 토닥토닥하면서 보고있는데 이게 웬걸 ! 그 그 금메달의 탄생인가 !
저 소리지르다 사례걸릴 뻔 했습니다.

티비만 보고 있었을까요?

4.jpg

제 일상에 그림이 빠질 순 없죠 ^^
쪼야님이 진행하고 계신 콜라보 그림 그리고 있어요.
알고보니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서두르고 있어요.

**그림작가 여러분들 얼른 서두르세요 !!

그러다 밖을 보니 해가 활짝 웃고 있네요.
요 며칠째 비내리고 구름 잔뜩 낀 날씨였는데 오늘은 파란 하늘을 보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문득 @jsj1215님의 글 중 '햇빛이나 실컷 쬐지 .....' 라는 문구가 생각났어요.
내용과 다른 글이긴 하지만 마지막 그 문장이 상당한 임팩트로 다가온 저인지라 밖에 콧바람을 잠시 쐬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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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라고 말해야하는지 모르겠으나 deck 이라고 집과 연결된 지붕이 없는 형태로 나무로 만든 공간인데 그곳에서 바라본 동네 전경을 찍어봤어요. 저 나무들 너머엔 큰 호수가 있는데 나무때문에 안보이네요.
이곳은 나무가 참 많습니다.
청명하고 좋은 반면 바람불면 무섭고, 여름이면 나무에서 꽃가루 비슷한게 날려서 피부가 가렵다는 단점이 ... !!!
그리고 작년 겨울 눈이 너무 많이와서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뿌리뽑히기 직전인 나무가 있었는데 전깃줄을 곧 끊을 태세라 결국 벌목을 했답니다. 문제는 시청과 보험사에 전화를 했는데 보험사는 피해가 가지 않는 한 벌목하는 비용지불은 안해준다 하고, 시청에서는 문제는 있어보이나 우리가 다 지불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니 집주인이 처리해야한다는 통보에 200만원을 넘게 주고 벌목을 했다는 슬픈 이야기가 ...
흐미 아까운 돈 !!!! 나무한테도 미안한데 돈주고 벌목을 해야 한다는 이 현실 !!!!!
갑자기 옛날 기억 소환에 화가 치밀어 올랐네요 ;;

2.jpg

이 사진은 deck 밑에 남편과 제가 꾸민 공간이에요.
처음으로 직접 꾸민 하우스 프로젝트였는데 과정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었지만 경황이 없어 그저 제 머릿속으로 저장...남편이 고생을 어마어마하게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남편이 이 공간을 너무 좋아해요.
근데 겨울이라 너무 추워서 빨리 봄이 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1.jpg

이곳은 집 뒤편에 있는 패티오(Patio)에요.
주로 바닥이 콘크리트나 벽돌타일로 되어있고 가족과 지인들이 나와서 놀고 이야기하는 공간이에요.
처음 이사했을 때 콘크리트 바닥이 너무 지저분해서 타일 작업을 하려고 했으나 면적이 생각보다 넓었고 그만큼 비용문제가 후덜덜하기에 최소비용으로 어떻게 꾸밀지 고민하던 순간 코스코에서 플라스틱 타일을 발견했어요.
가성비 대비 활용도나 미용면에서 나쁘지 않다는 판단 하에 과감하게 구입했었죠.
조립식 타일이라 금방 끝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렸답니다.
그래도 결과는 과히 나쁘지 않다. 타일을 더 구입하려고 했으나 단종돼서 구입 실패 ㅜ ㅜ
계단 아랫부분은 콘크리트의 민낮이 그대로 보이네요 ^^
야외테이블은 시즌이 끝날 무렵 50% 세일해서 득템 했답니다. 오예!

아들.jpg

마지막으로 아들의 낮잠시간은 제가 스팀잇 하는 시간 ^^
생각보다 글이 엄청 길어졌네요;;

cat1-3.jpg
기지개 한번 필까냥 ~~

그림 마저 그리고 여러분들 다시 찾아갈께요^^
그럼 다음에 또 보아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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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라나님. 마지막 냥이 그림 너무 귀여워요(빈말 아님 ㅋㅋㅋ) 집구경 잘 했습니다. 전 오늘밤에야 올림픽 재방 봤어요. 전 오늘하는 경기인줄 알고 쇼트트랙보면서 막 탄식하고 있었는데 옆에서 남편이 이거 다시보여주는거야 어차피 너네 금메달이야. 라고 ㅋㅋㅋㅋ
곧 멋진 그림 하나 탄생 더 하겠네요. 쓰고계신 펜이 유명한 펜인가봐요. 캘리그라피하는 사람이 추천한 펜인듯한데 저걸로 그리시는군요^^. 그린 기대됩니다~~

요새 동물 그림을 너무 실사처럼 그려서 조금 단순화 해볼까 생각중인데 귀여워 해주시니 감사해요 ^^ 저도 재방 본것 같아요. 그래도 재밌더라구요 ^^ 사진 속 펜은 지금 가지고 있는 스케치북 질감에 잘 맞아서 쓰고 있어요 ^^

시애틀 말만들어도 낭만이 느껴지네요 일주일만이라도 살아보고 싶네용 자주소통해요 보팅 팔로우 하고 가용

시애틀 낭만의 도시죠 ^^ 무엇보다 아이들이 잔디에서 막 뛰어다닐때는 더 자유로운 느낌이 나요. 저도 팔로우 했습니다. 자주 소통해요 ^^

안녕하세요. 베가입니다 와~ 아기 자는 모습이 어여쁘네요^^ㅎㅎ 시애틀 경치가 평화로워요~~

시애틀이 경치는 참 좋은 것 같아요. 요새 아이 낮잠 자는 시간이 제일 좋아요 ^^;

우와.....진짜 멋있어요 ㅠㅠ
남편분이 고생해서 꾸민 공간도 멋지고
전반적인 집 분위기가 한국의 아파트보단 훨씬 좋네요. 그리고 사진화질이 좋아진거 같아요!! 기분탓인가융...

앗 이번에 사진에 신경을 좀 썼습니다. 오 인조이님 눈썰미 !!! 저 공간은 정말 두번다시 못할 것 같아요. 쉽게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역시 집꾸미기에 쉬운건 없는것 같아요. 이제 잔디 깎기의 날이 다가오고 있군요. ㅎㅎㅎ ;;

우와~ 멋집니다~ 집도, 글도, 그림도, 아가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안락해 보이는 집이군요! 저도 나중에 이런 집에 살고 싶어용 ㅎㅎ

안락함은 집의 환경과 관계없이 가족의 화목에서 오는 것 같아요. 물론 집이 좋으면 더 좋다능 ^^ 감사해요 조이님 ^^

꺄아아! 라나님 집! 라나님 그림! 라나님이 보는 풍경! 라나님의 아가! 그리고 기지개다! 라나님의 기지개! 하나같이 다 반가워요 :-)

라나님의 기지갴ㅋㅋㅋㅋㅋㅋㅋㅋ 극성팬 등장이오..!

이런 반응 완전 환영합니다 ^^

라나님!!! +_+ 꿈꾸는 삶이에요!!!
저도 이렇게 살고 싶어요...멋져요!!!!!!!

미국이었음 아마 thecminus님도 이렇게 사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

크....쇼트트랙 진짜 멋졌죠!

완전 대박이었어요 !!! 역시 멋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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