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미술관] 나는 코코 카피탄, 오늘을 살아가는 너에게 (Coco Capitán: Is It Tomorrow Yet?)

in kr •  3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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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카피탄

Coco Capitan


I went to the exhibition of artist 'Coco Capitan' this week. She is an active artist in out of the boundary between fashion and art. Especially, Typography artworks are impressed.

어떻게 하다 보니 공짜표도 생기고 마침 가족들이 모일 일이 있어 미술관을 가게 되었습니다. 다른 미술관에는 하루를 비우고 가야하는데, 대림미술관은 1년에 1~2번은 가게되는 걸 보니 규모와 위치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너무 피곤하지 않을 정도의 딱 즐거울만큼의 전시품과 광화문, 서촌, 삼청동과 가까운 것도 발길이 가는데 한 몫 합니다. 이번 전시는 '코코 카피탄' 이라는 패션계에서 유명한 아티스트의 작업물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사전 정보 없이 별 기대 없이 갔는데 마침 가이드 투어 시간이라, 작품 설명도 듣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패션이 없는 패션 사진


코코 카피탄의 자유로운 작업물들을 보고 뭐 하는 사람이냐고 물으면 '아티스트'라는 말이 딱이다. 사진가라거나 디자이너라고 하기엔 사진, 그림, 조형물 등 작업의 반경이 너무 넓기 때문입니다. 다른 말로는 표현하는 툴에 얽매이지 않는다고 해야 할까요. 사진과 페인팅을 조합하는 방식이라던지, 장르 간의 경계를 뛰어넘어 패션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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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티스트 코코 카피탄.
꼭 앞 뒤가 맞을 필요는 없지.
조금은 남달라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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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y in Socks, London, UK, 2017, C-type Print


메세지를 담은 타이포그래피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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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자신의 생각들을 팝아트풍의 타이포그래피로 표현한 작품들이 인상깊었습니다. 오늘, 죽음, 미래 등 '삶과 인생'에 대한 키워드들이 많았는데요, 오늘에 대한 고민과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불안 등 현 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이야기들을이 작품안에 들어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조금 무거울 수 있는 메세지들을 위트 있고 재치 있게 표현한 느낌이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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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와의 콜라보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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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Gucci)의 '2017 가을/겨울 컬렉션 콜라보레이션'

지난 해에 구찌의 ‘Young Art Star’로 선정되어 구찌의 의류에 들어가는 그래픽 디자인과, 구찌매장의 wallpaper 디자인이 반응이 아주 뜨거웠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미술관에 패션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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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google 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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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스 옆면 디테일이 왠지 마음에 들어 찍어보았어요.


마지막 층, 수영장


대림 미술관 마지막 층에는 항상 전시의 하이라이트인 작품들이 있곤 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가장 인상적인 작품이 마지막 층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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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층을 시작하는 메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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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카피탄은 수영장을 좋아해서 관련 작품도 많다고 하는데요, 한 쪽 벽면에 싱크로나이즈 선수들 사진이 있었고요, 바닥에는 커다란 스크린이 수영장처럼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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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해설사 분이 뒤에 커다란 작품을 소개해주시고, 번역한 글을 읽어주셨습니다. 오늘 본 전시중에 저는 이 순간이 가장 인상깊었고 좋았어요. 깊이 세기고 싶어서 찍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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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카피탄에게서 많은 걸 배운 하루입니다. 번역한 글은 위 이미지에서 전문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특히 아래 문장들이 좋았습니다.

나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다. 나는 최선을 다하는 것만으로는 최고가 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스스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야 말로 최선의 방법임을 상기시키는 자기 인식이기도 하다.

나는 모든 실수에 대한 피드백이다. 나는 실패를 바탕으로 한 성공이다. 나는 당신이 생각보다 강하고 용기 있는 사람임을 알려주는 자신감이다. 나는 당신의 매일 매일을 최고로 이끌어 주는 또 다른 연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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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미술관은 2층 빛이 참 예뻐요. 입추가 되니 더위가 한 풀 꺽인 것 같네요. 위 소개한 전시는 내년 1월 까지 이어집니다. 관심있으신 분들 서촌 나들이 겸 방문해보시기를!


전시 정보
전시 기간 : 2018년 8월 2일 ~ 2019년 1월 27일
전시 장소 : 대림미술관 (경복궁역 도보 5분)
웹사이트 : http://www.daelimmuseum.org


*이 글은 마나마인 에 올라갈 예정입니다.
마나마인 필진으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소식을 너무 늦게 알리게 되었네요.
마나마인에 대해서 궁금하시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https://steemit.com/kr/@wony/2s5pe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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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 코코 카피탄 전시! 전시를 보는듯한 호흡이 느껴졌어요 ㅎㅎㅎㅎ 나머지 작품들이 너무나 궁금하네요. 도서관에서 관련 도록이 있는지 살펴봐야겠습니다 :-D

오...저 번역글 참 좋네요. 읽고 있는데 막 기분이 고조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와우.. 대림미술관에서 하는군요 방문해봐야겠어요+_+

구찌와의 콜라보 맨투맨 티는 무리를 해서라도 갖고싶네요..ㅎㅎ

(ᵔᴥᵔ) 재미있는 작품들이네요. 경아님 덕분에 코코 카피탄에 대해 알게됐습니다.

요번 전시 관심 많은뎅
요렇게 소개해주셔 더욱 감사드립니당~ ^^

bluengel_i_g.jpg Created by : mipha thanks :)항상 행복한 하루 보내셔용^^ 감사합니다 ^^
'스파'시바(Спасибо스빠씨-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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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구경가면 좋을듯 싶네요~ 날 좀 선선해지몀 가족들이랑 가보고 싶네요~^^

마나마인 필진으로 활동하게 된거 축하드려여~^^

인사드립니다. 시원한 하루되세요 ~

참 좋은 전시네요.
정말 사진작가인지, 디자이너인지, 작가인지..
아티스트가 딱이네요.

마치 전시회에 간 것 같은 기분이네요. ㅎㅎㅎㅎ

동시에 스스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야 말로 최선의 방법임을 상기 시키는 자기 인식이기도 하다.

이 부분이 마음에 와닿네요. 잘봤습니다!!

와 대림미술관 가봐야겠네요-
보여주신 사진의 타이포그래피가 완전 맘에 드네요 ㅎㅎ
대림미술관 2층의 테라스스러운 저 공간이 정말 충격적으로 좋았던 기억이 나요!!

저도 번역글이 마음에 드네요

나는 당신의 매일 매일을 최고로 이끌어 주는 또 다른 연습이다.

마지막 사진..그 풍경에 들어가고 싶어요.
날이 더워도 햇빛 가득한 사진을 보니 또 따스하고 좋습니다.

너무 좋은 구경하고 오신 것 같아서 제가 다 기분이 좋습니다 ㅎㅎㅎ

타이포 그라피 작품들 너무 좋아요! :D

대림미술관 규모가 아담한 만큼 도슨트 설명을 들어야 재밌게 오래 볼 수 있더라구요~혼자보면 그냥 슥슥슥~ ㅎㅎ

대림미술관은 규모도 입지도 참 좋아하는 미술관입니다. 말씀하신대로 딱 적절한 양의 작품들이 좋은 위치에서 전시되지요.

실패에 대한 문장들이 참 좋네요.
여행 후 감기로 고생하다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스팀잇에 볼만한 글들이 많이 줄어든 것 같이 느껴집니다. 좋은 글 보고 담아갑니다. :)

이런 말이 생각납니다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그리고
사랑은 영원하다
예술 작품을 잘 보았습니다 : )

수영장 물의 일부이기는 하지만 전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 자체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글도 잘 쓰지만 생각의 재료가 풍부한 아티스트네요.

보고 읽는 내내 즐거워요^^
마나마인 필진으로 활동하게 되신거 축하드려요^^

코코 카피탄..
이름도 매력적이네요.
그림, 글씨, 스크린, 패션 정말로 다양한 분야에 소질이 있는 아티스트네요.
생각이 반짝반짝하는 것이 느껴져요.^^

색다른 전시이네요
대림미술관은 가 본 적없는데 가 보고 싶어졌어요

지방 내려오면서 가장 아쉬운점 중의 하나가 대림 미술관인것 같아요... 애정하는 공간인데 멤버십카드로 이제 쓸일이 없다는... ㅜㅜ 다음에 서울 올라갈때 꼭 들러야겠어요.

경아님 덕분에 대리만족합니다 :D
(햇빛 사진 뿜뿜거리는 2층 창문 저도 좋아해요!!!)

좋은 전시회를 소개해주셔서 감사해요. 1월안에 볼수 있으려나요 ㅎㅎ

저두 요기 관람권이 생겨서 방문해보려고 합니닷.
미리 좋은 글로 구경잘하구 갑니다~

직접 전시회를 가는 것보다 경아님이 정리해서 올려주신 포스팅을 보는게 더 좋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