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가 느낀 스팀잇 (3) - 어쩌면 유토피아

in #kr7 years ago (edited)


어쩌면 유토피아


경쟁에서 뒤쳐지면 실패라는 분위기가 팽배한 한국에서도 이런 SNS가 가능하다니,

(물론 요샌 모범생보단 괴짜가 성공한다는 생각이 퍼지고 있기도 하지만요.)

어쩌면 스팀잇이 유토피아에 가까운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현실세계는 여기에서처럼 이익을 나눈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요.

물론 이 곳도 사회의 축소판인거마냥 권력도 있고 연줄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유토피아를 향해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고 느낍니다.



2주간의 변화


가입한지 고작 2주가지고 변화를 얘기한다는게 좀 섣부를 수 있겠습니다만,

허세로 공허한 인스타에 접속이 뜨문뜨문해졌고, 이상하게도 네이버 사용률도 줄었습니다.

좋은 글감이나 생각이 떠오르면 메모를 하게 되었습니다.

미래의 계획이나 가치관에 대한 깊은 고민을 더 자주 하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스팀잇에는 각자의 생각들이 깊게 묻어있어서 더 그런것 같습니다.



매일 하는 일이 직업


매일 하는 일이 직업이 된다는 말 들어보신 적 있나요?

여기에서라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어렸을때 장래희망에 작가가 있었는데,

스팀잇에서 자기생각을 쓰고 보팅을 받을 수 있으니 작가나 마찬가지라 생각이 듭니다.

만화를 그리시고 보팅으로 원고료를 받을 수도 있을테고요,

사진, 커피, 여행, 투자, 경제, 법 등등

하나하나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이 곳에서 많은 직업이 생길 수 있다 생각합니다.



큰 의미를 두지말고 템포를 더 느리게


그럼에도 큰 의미를 두지말고 템포를 더 느리게 가고 싶습니다.

지갑의 금액에 연연하지 않고 좋은생각을 오랫동안 같이 나누고 싶습니다.

무리하면서까지 열정을 토해내는것이 가끔은 남들에게도 부담을 줄 수 있으니까요.

열심히 쓴 디자인팁 같은 것도 공유하고, 북 리뷰도 꾸준히 시작해보려 합니다.

제 대문에 적혀있는 슬로건 'Do something great' 처럼 멋진일들을 많이 벌려볼까 합니다.

잠이 안와서 끄적여봤습니다.

이곳에 안착할 수 있게 따뜻하게 맞이해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ㅎㅎ


*ourselves 를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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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공감되는 내용이 많습니다.
저도 스팀잇을 시작한 후 다른 SNS나 커뮤니티를 거의 들어가지 않습니다. 여기에는 정말 양질의 정보와 글들이 넘쳐나서 피드에 있는 글들만 읽어도 하루가 금세 가버리거든요.
그리고 자극적인 행동이나 내용보다 좋은 글이 빛을 보는 걸 보면서 분명 자본주의적인 스팀잇이지만 한 편으로는 실력이 인정받은 좋은 곳이라고 느껴집니다.
화이팅입니다!

스팀잇은 댓글 소통이 굉장히 활발한 것 같아요. :)

그게 정말 매력인거 같아요ㅎㅎ 솔나무님 '붕어빵 잉어빵 형제' , '쿵쾅쿵쾅 윗집공룡' 기대할께요!!ㅎㅎ 제목부터 너무 귀여워요ㅋㅋ

저도 공감해요.
요새 스팀잇하면서 패이스북 접속 횟수가 줄고 있어요. 여기만큼 소통이 잘 되는 곳도 없더라구요. 게다가 보상은 덤이구요. 요새는 스팀잇에 포스팅하는게 일처럼 느껴져요. 나도 뭔가를 한다는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 준달까요:)

맞아요 여기만큼 피드백이 있는곳도 없고 좋은정보가 참 많아요ㅎㅎ 라나보님 그림 잘 보고 있습니다!

저도 습관처럼 들어가던 커뮤니티에 발길이 줄었습니다 ㅎㅎ
스팀잇이 그런 곳이 되지 않길 바라며 꾸준히 포스팅하려합니다
같이 화이팅해요!

저도요ㅎㅎ 이 곳에 집중하게 되네요ㅎ 스팀잇 참 매력적인 곳이에요! 오늘 좋은하루 보내시구요ㅎ

저도 페이스북이 광고로 도배되서 주로 스팀잇에서 글읽고 소통하네요 여기는 팔로워가 적어도 다른 글들에서 댓글을 달면 잘 답변도 오고
뭔가 고퀄의 글들도 많이 올라와서 좋네요
저는 아직 뭘 주로 올려야할지 못 정했는데
올릴거리가 많으신게 부럽네요
무리하시지 마시고 부담없이 꾸준히 올리시면
스트레스도 안받고 결과도 좋을 거에요
그건 확신해요ㅎㄹ
선배 스티머 분들이 그러시더라구요
앞으로 소통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
팔로우 보팅하고 가요

네이버 블로그도 광고가 너무 많아서 언제부턴가 신뢰가 안가더라구요ㅎㅎ
여긴 생각이 있는 글들이 많아서 좋은거 같아요.

아침에 글 보다 생각이 나서요,
아래 이미지를 프로필로 하면 아이디랑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전달드려요.
사진은 무료사진 사이트에서 가져와 자른 이미지에요.
마음에 드시면 사용해주세요ㅎㅎ
프로필, 타이틀 적용은 제 글 참고해주세요!
https://steemit.com/steemit/@kyunga/and-setting-of-profile-image-and-title-bg

프사까지 신경써 주셔서 감사해요 ㅎㅎ
어울리는 배경 사진은 없을까요 ㅋ

https://unsplash.com/ 이 사이트 추천드려요!ㅎ 좋은 무료사진 많으니 들어가보세요ㅎㅎ

모바일로는 프사 적용을 어떻게 하나요
이미지 링크를 만드는걸 못하겠네요

'새탭에서 이미지열기' 를 선택하셔서 주소를 복사하시면 될 것 같아요ㅎ

멋지세요! 꾸준히 포스팅하시는 @kyunga 님께서는 '어쩌면 유토피아'가 아닌 '유토피아'가 되실 거라고 응원해봅니다 ^^

감사합니다! 라떼파파님 투자 포트폴리오도 잘 보고 있습니다ㅎ 안정적인 성장세로 들어서면 좋겠네요ㅎㅎ

느린 템포로 간다는거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오래오래 하려면 아무래도 성과를 보는게 느리더라도 ~ 꾸준히 하는게 좋은 것 같아서요! ㅎㅎ

무리하지않고 꾸준히 하려고요ㅎ 자주 놀러갈께요!ㅎ

느리게 하지만 쉼없이

여기는 아직까지는 살며 살아가는 이야기 속에서 부대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

네 맞아요ㅎㅎ 그런점이 참 매력적인것 같아요ㅎ

기존 sns가 그저 소모적인 활동에 그쳤다면 스팀잇은 저를 열정적으로 만드는것같아요ㅎㅎ 다른 그림그리는분들과 소통하면서 제 그림에서 부족한 것을 찾아낼수있어서 오늘의 자신이 어제의 자신보다 한보앞서가는 기분이 듭니다. 결론은 스팀잇 파이팅~~!!!

서로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하다보면 계속해서 발전하고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이 되는게 아닐까요 ?

네 ㅎㅎ 맞아요. 스티밋만큼 소통이 활발한 수단이 없는만큼 앞으로가 기대되요ㅎㅎ

맞아요^^ 이곳에서는 작가이지요. 모두.

네ㅎ 우리 모두 작가에요!ㅎㅎ 폴로니우스 라고 읽는것 맞나요? 지난번 스팀잇 왕국 얘기가 참 인상적이었어요ㅎ

좋은 말씀이십니다 ㅎㅎ 정말 밖에서는 서로 이득보기 바쁜데 여기서는 서로 윈윈하며 나눌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ㅎ신기한게도 스팀잇은 나누려고 할수록 보상이 더 쌓이는거 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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