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공부를 해서 좋은 성적을 받아야 하는 이유

in #kr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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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sc입니다.

오늘 영어 공부를 하다가 나온 한 문장이 굉장히 공감되어 가져와 봤습니다.

Employers, at the point of graduation, may not so much treasure a student's grades as the habits and attitudes which those grades signify.
-Stanley J. Idzerda's <The Collage Student's Goal>

해석하자면

졸업 시점에, 고용주들은 학생의 성적을 높이 평가하기보다는 오히려 그러한 성적이 나타내는 습관과 태도를 더 높이 평가할지도 모른다.

정도가 되겠네요.

결국 높은 학점을 좋게 본다는 점에서 결과적으로 같지 않나할 수 있겠지만, 학점이라는 것은 그 과목에 대한 이해도 뿐 아니라 더 많은 것을 나타내 주는 지표가 되기도 합니다.

대학교란 교육 기관은 대부분의 고등학교와는 다르게 대체로 비슷한 수준의 학생들이 모입니다. 입시라는 걸러내기 과정을 거치기 때문입니다. 몇몇 학과로 인해 학교 전체로 보면 아닌 경우도 많지만, 학과 단위로 본다면 어느 정도 성립한다고 봅니다.

그 안에서 성적을 매기는 학점이라는 존재는-타 학과생과 겹쳐 들을 수 있는 강의도 있지만 크게 수준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모두가 처음 접하느 과목에 대한 이해도 뿐 아니라 그 과목에 대한 집중도노력이라는 부분 또한 반영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고등학교 수준에서 예습 가능한 과목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결국 학년이 올라가고 전공 수업을 접하게 된다면 이는 모두가 처음 접하는 내용이 되겠지요?

<인사담당자 100명의 비밀녹취록>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실제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채용에 관한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적어 놓은 책인데, 이 책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채용은 이미 정형화된 시스템 속에 들어갈 부품을 찾는 것이다. 부품을 선별할 때 제일 먼저 해야 하는 것은 양질의 부품을 찾는 것이 아니라 불량품을 솎아 내는 작업이다.

그렇다면 우선적으로 불량품으로 분류될 종류의 사람은 누구일까요? 모두가 같은 베이스에서 시작했음에도 덜 노력했음이 뻔히 보이는 사람이지 않을까요.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열심히 노력하지 않은 사람을 뽑을 이유가 없습니다.

기업은 결과를 내야 하는 곳이고, 대학에서 낸 결과는 학점이기 때문에 학점은 별로지만 회사/기업에서는 열심히 하겠다는 말만큼 설득력 없는 말은 없는 것 같습니다.

취업 시 기업에서 대학교 때 들었던 모든 수업의 내용을 요구하진 않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모든 과목의 학점을 잘 받아야 하는 이유는 학점이 과목에 대한 이해도가 아닌 한 사람의 성실성에 대한 항목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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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요즘 젊은 친구들하고 같이 수업을 듣는데.. 이수만 하면 되는 과목에 왜 학점까지 저렇게 신경을 쓰나 했는데 그런 이유도 있겠네요... 그래도 이수하면 자격증 나오는 수업인데 너무 스트레스 받으며 공부하는 젊은 친구들이 안쓰러워요. 경쟁이 몸에 배인... ㅠㅜ

그만큼 다들 치열하다는 뜻이겠네요ㅠㅠ

Good post.

같은 상황에서 더 열심히
노력하고 자신의 일처럼 정성스럽게
일하는 사람이라면 어디에서든 사랑받고
환영받겠지요
편한시간 되세요~~^^

그쵸ㅎㅎ 결국 열심히 하는걸 보여 줘야 성공하겠죠

왠지 반성하게 되네요. 앞으로 열심히 사는걸로....후다닥

저도...앞으로는 열심히 해야겠네요ㅎㅎㅎ 내일부터!

보팅 눌러져있길래 누구지하고 들어와봤어요~
군인이신가보네요^^*
팔로우 하고 갈게요~ 자주뵈요~!

감사합니다ㅎㅎ 자주뵈요!!

네 자주뵈요~

동의합니다.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받기란 꾸준한 노력이 없는 이상 쉽지 않으니까요. 성적 받기 쉬운 과목을 찾아서 듣는 학생들도 있지만, 그런 과목을 찾는 과정 또한 하나의 노력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 과목을 찾는 것 또한 능력이 맞는 것 같습니다. 결국 결과로 보여줘야 하니까요

댓글없이 보팅 1순위에 계시길래 들어와 봤는데 포스팅이 너무많아서 다 볼수가 없네요. 첫 포스팅을 보려고 시도했으나 도저히 과거 2년전으로 스크롤해서 내려가기엔 무리가 따르네요 ㅎㅎㅎ 암튼 오늘은 군인이시며 바둑을 좋아하고 영어 공부를 하는 분까지만 알고 갈께요!~^^* 소통을 통해서 멋진 스티밋을 만들어가요!~^^*
댓글+보팅+팔로우+응원하고 갑니다!~^^

ㅎㅎ바둑이 아니라 오델로라는 게임입니다. 잘부탁드립니다~~

아!~ 오델로!~ 지식이 부족해서 미안합니다^^
저도잘 부탁드려용^^

결국은 공부해서 손해볼건 없는 일이지요

결론은 그렇게 되겠네요ㅎㅎ

그사람이 얼마나 준비되어있고 능력을 가지고 있나 제일쉽게볼수 있는게 서류이지요ㅎㅎㅎ노력을 많이 해야할거 같아요 ㅜ ksc님 편안한밤되세요 ㅎ

넵 좋은밤되세요ㅎㅎ

명문대 선호 현상도 같은 맥락에서 있겠죠. 요새는 블라인드한다고 어느쪽도 가려버리고 있는거같긴한데....

하지만 완전히 없앨 수는 없겠죠. 그 대학 학생들의 수준도 있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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